베트남 사파,하노이(2019)

베트남 사파의 깟깟마을 돌아보며 만난 무지개..그리고 티엔사 폭포[칠팔청춘 자유여행 35회]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19. 8. 18. 18:13

사파의 깟깟마을 트래킹을 나섰다.


아침 일찍 호텔에서 일어나서 조식을 먹은 후 호텔에서 나왔다.

오늘은 깟깟 마을을 돌아 보기로 하였다.

우리가 묵고 있는 깟깟뷰 호텔에서 도보로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이며 전체적으로 약 반나정 정도를 예상을 하고 출발을 했다.



호텔에서 여유있게 조식을 먹고 내려다 보이는 깟깟 마을로 출발을 하였다.


유튜브로 정리를 하였다.


낫티가 사파에 호텔을 잡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이 깟깟 마을을 가기에.. 좀 더  위치적으로 수월한 것을 참조하여 선택을 한것이었다.

그렇다 보니 깟깟뷰 호텔은 깟깟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부분에 위치를 하므로 깟깟마을까지 걸어서도 갈 수 있는 위치적인 장점이 있었다.


호텔에서 매표소까지는 걸어서 약 30~ 40분 정도가 소요가 된다.

물론 택시나 오토바이를 타고 갈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트래킹이라는 목적에 충실을 하기 위해서 아버지와 함께 걷는것을 선택을 하였다.

뭐 이미 호도협도 트래킹을 잘 마쳤으니..깟깟마을 정도야..


산책을 하는 기분으로 돌아보는 정도면 충분할듯 하다.



깟깟 마을로 내려가는 길 왼쪽으로 아름답게 시골 풍경이 펼쳐진다.


가는길에 마을위로 예쁜 아침 무지개가 떳다.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깨끗한 산골마을의 풍경


거기에 무지개 까지 떴으니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이번 여행에서 무지개를 만나는건 벌써 세번째다..첫번째가 호도협..두번째가 샹그릴라..그리고 여기가 세번째..


매표소로 가기 위해선 이렇게 길을 내려와야만 한다.


동영상에도 설명을 했지만 매표소의 티켓은 1인 7만동이며 입장권과 함께 잘 정리된 지도를 함께 주니 그것을 보고 자신의 일정에 맞게 트래킹 일정을 잡으면 될것같다.


트래킹을 짧게 한다면 가까운곳들만 두 세시간만에 돌아보고 나올수도 있을것이며 넉넉하고 여유롭게 돌아 본다면  마을을 크게 돌며 반나절 정도를 잡으면 될듯하다.

참고로 이곳 사파지역의 트래킹 코스들중에선 이곳 깟깟마을 트래킹이 난이도가 가장 낮고 쉬운 코스이다.


입장권을 끊고 나서 입장을 하면 이런 길로 내려가게 된다.


이 길은 마을을 가로 질러서 플라워 가든쪽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다.


내려가는 길은 이미 고산족 마을의 느낌보다는 상점들의 가판들이 더 많이 장악을 했다.


그래도 사이 사이 잘 살펴보면 그들이 사는 흔적들을 만날수도 있을것이다.


참고로 이곳 깟깟 마을은 고양이 마을이 아니고 모래 마을이라는 뜻이다.

Cat Cat 은 영어가 아니고 베트남어로 모래라는 뜻이다.

그리고 이곳은 블랙 몽족을 중심으로한 다양한 고산족들이 모여 살고 있다.


사이사이에 고산족 전통 의상을 입고 있는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겠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렇게 차려입고 오로지 관광객들 호객을 하는 일에만 집중을 하고 있으니...


그 나마 오랜만에 접해 보는 수동 재봉틀이 사람 냄새를 느끼게 해준다..


날이 선 식칼옆에서 자는 이녀석은 ..정말로 천하 태평이네....음..


매표소에서 내려오면 만나게 되는 플라워 가든


예쁜꽃들이 주변의 경관과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사진을 찍기에는 최고의 스팟


해바라기 가든도 있다.


한적한 농촌의 모습..


만발한 꽃들..


날씨도 좋은곳이니 더할나위 없이 꽃들을 즐길수가 있겠다.


이곳도 온통 개판...ㅎㅎ


논위의 언덕 위로는 사파 시내가 보인다.


누구나 그리워 할만한 그 옛날의 기억들....



논 옆으로 난 한적한 길을 따라서 걸어보자.



돌담 위로 마주하게 되는 힐링이 되는 풍경..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


사파 특유의 계단식 논


오솔길 사이로의 집 한채..


누구에게나 편안한 느낌을 주는 그런 풍경이다.


트래킹 중간 중간에 시원한 과일 쥬스를 마시며 쉬어 갈수도 있겠다.


티엔사 폭포로 내려가는 길...


아름답고 시원한 계곡을 마주할 수 있는곳..



역시 이곳은 유량이 풍부한 우기가 좋은곳이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의 물즐기...


계곡의 양옆으로는 식당과 카페들도 잘 발달해 있다.


깟깟 마을은 보이는 곳이 다 꽃밭...


확실히 윈난성의 고산 지역과는 그 느낌이 많이 다르게 느껴진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하교를 하는 아이들과 친해졌다.


해븐 사파 전망대....


이곳에서 아름다운 사진들을 많이 남기시길....


전체적으로 트래킹을 하는데는 반나절 정도가 소요가 된 듯 하다.

아침 8시에 출발을 해서 호텔로 다시 돌아오는데는 오후 3시 무렵이 되었다..

천천히 쉬엄 쉬엄 걸었고..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니니 가족들과 편안하게 걸어볼 수 있는 난이도가 낮은 코스이다.

거기에 사파는 베트남의 다른지역들 보다는 확실히 날씨가 좋다.

이곳은 베트남에서 가장 추운곳이라고 한다.


물론 한낮에는 햇볕이 따가운건 마찬가지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부는 바람은 가을 날씨의 선선한 바람 못지 않다.

그러므로 트래킹을 하기에는 최고의 조건을 제공을 한다.


모두모두 즐거움 사파의 추억들을 만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