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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벳 샹그릴라의 두커종 고성과 민속춤,그리고 야크고기[칠팔청춘 윈난성 자유여행27회]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19. 8. 8. 20:35

두커종 고성 근처의 박당 2만원대의 호텔인 선문호텔 린카(香格里拉日月林卡大酒店)


샹그릴라 버스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두커종 고성 근처의 호텔로 향했다.

역시 이곳의 호텔은 모바일 어플을 통해서 예약을 했으며 조식이 포함된 호텔이다.

예약을 한 가격은 2박에 51,420원..박당 26,000원이 채 안되는 저렴한 가격....

역시나 윈난성의 호텔 가격은 환상적이다~~!!



샹그릴라의 선문호텔 린카


트윈 객실이다...2만원대에 이 정도면 훌륭~~!!


호텔의 로비도 넓고 특색이 있었다.


특히 티벳의 분위기가 곳곳에 뭍어나는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유튜브로 정리를 하였다..구독과 좋아요~~!!!


특히 선문호텔 린카 이곳은 두커종 고성과 가까이 있다는것.

그래서 편안하게 고성과 호텔을 왔다 갔다 할 수 가 있었으니 그것이 이 숙소의 가장 큰 장점일것이다.


샹그릴라는 리장과는 완전히 그 느낌이 다르다.


그냥 완전히 다른 나라 라는 표현이 맞을듯...


고성쪽으로 난 길이다.


중국의 건축 양식이 아닌 티벳의 건축 양식이 새롭게 다가온다.


해발 3200미터에 위치를 하고 있는 샹그릴라..이전엔 중띠엔으로 불리웠던 도시다.


참고로 샹그릴라 라는 지명은 2001년 부터 불리워지게 된 도시 이름이다.

그 이전에 이곳은 중띠엔이라는 도시였으며 샹그릴라로 개명(?)이 되게 된 이유엔 어느 영국의 소설가의 소설이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는 사실...

제임스 힐튼이라는 영국 소설가는 그의 소설인 잃어버린 지평선에서 평생 늙지도 않고 영원한 젊음을 유지를 하는 히말라야 산자락의 티벳 마을을 글로써 묘사를 하였는데..그 유토피아의 도시가 바로 샹그릴라였다.


근데..?? 중국이 바로 그 도시가 여기다~~!! 라며 잽싸게 중띠엔을 샹그릴라로 이름을 바꾸게 된것이었다.

그 후 도시 이름을 바꾼 위력은 실로 대단했고...관광객의 수는 이름을 바꾸기 전보다 수백배가 증가를 했다고 한다.


원래 중띠엔은 그 이전 차마고도의 마방들이 티벳을 넘어가기전에 모이던 도시로써 긴 여정에 지친 마방들에게 꿀같은 휴식을 주던 그런 도시였다는것..

어쩌면 히말라야의 고된 경로를 겪은 마방들에겐 중띠엔은 어짜피 그 이전부터도 영원한 샹그릴라 였는지도 모르겠다..


티벳을 넘던 마방들과 늘 희노애락을 함께하던 도시 


두커종 고성은 그 역사가 가히 1300여년에 이르는 역사의 도시이다.


고성의 앞마당을 늘 지키고 있는 사진 모델인 이 녀석..


또한 이곳은 티벳족의 도시들중 가장 풍요로운 도시로 알려져 있다.


티벳 불교 양식의 샹그릴라의 고성안의 탑


확실히 따리나 리장의 고성과는 그 느낌이 많이 다르다.


이들은 입는것도 다르고 먹는것도 다르다..


매일 저녁이 되면 고성의 광장에선 티벳의 전통춤인 궈좡 공연이 펼쳐진다.


한때는 히말라야를 중심으로 토번이라는 대제국을 만들었던 그들..


지금은 이렇게 관광객들과 춤을 같이 추는것만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참고로 대제국의 후예인 그들은 지금도 그들만의 언어와 풍습,역사,문화등..모든것을 다 가지고 있지만 1950년 중공군이 티벳에 무혈입성을 하면서 현재의 티벳은 중국의 식민지?자치령이 되어버렸고..

결국 그들의 정부는 인도로 망명을 하여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달라이 라마의 임시 정부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니..한때 나라를 빼앗겼던 경험을 가졌었던 우리들에겐 왠지 짠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민족이 바로 이 티벳족이 될것이다..


무척이나 아름다운 그들의 건축물 뒤로는 처연한 그 어떤 느낌이 밀려온다.


샹그릴라는 그런 티벳족들의 복잡한(?)숨결이 뭍어있는 그런 도시였다.


참고로 이곳 중띠엔은 1992년까지만해도 외국인들의 출입이 금지가 되었던 곳인데..지금도 티벳의 본토로는 개별 여행객들은 절대로 출입을 할수가 없다는 사실....

오로지 사전에 퍼밋을 받은 단체들만..티벳을 들어갈 수 있으니..오로지 중국인 단체 패키지에 섞여서 정해진 코스만 돌아보는게 가능하다는점..중국인들이 통제된 평양관광을 가는 방식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저녁 식사를 하기위해 호텔 근처로 다시 내려왔다.


티벳인들의 가정식 반찬..야크고기와 오이김치(?)그리고 야채스프로 저녁을 먹었다.


확실히 중국 음식과는 많이 달랐던 티벳음식


음식도 티벳의 입맛은 중국과 많이 달랐다.

일단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기름기가 중국 음식과는 차이가 많이 났고..조금은 우리 입맛에는 더 잘 맞는듯 하다.

또한 이곳 샹그릴라에 와서 느낀 거지만 각각의 주택 건축물엔 꼭대기에 깃발이 다 달려 있었는데..티벳의 바람기와 함께 이전 소련의 혁명기는 같이 달려 있었어도 현재의 중국 국기는 거의 없었다는점...


그리고 티벳인들의 문화의 중심인 고성의 광장에다가 중국의 인민군대가 무혈입성을 하는 장면을 동상으로 만들어 놓은것 하며 인민군대의 박물관 건물을 또한 세워 놓은것 하며..암튼 이 모든것들이 복잡하게 어우러지며 무언가 묘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동네임은 분명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