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쿤밍,따리,리장,샹그릴라

리장 수허고진(수허고성)의 차마고도 박물관과 버스타고 바이사 고진 돌아보기(칠팔청춘 자유여행 24회)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19. 8. 7. 07:02

여행 12일차..오늘은 차마고도 박물관과 나시족의 바이사 고진(백사마을)을 돌아보기로 하였다.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일어 났다..

오늘은 어제의 옥룡설산 일일투어 덕분에 아침 일찍  나서느라 먹어 보지 못했던  펑황 홀리데이 호텔의 조식을 접하게 되었는데....


2만원대라는 호텔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꽤 괜찮은 조식이었다.


유튜브로 정리를 하였다. 구독과 좋아요는 필수~~!!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의 경우는 현지 음식을 접하는게 나이가 많은 사람들 보다야 크게 어렵지가 않으니 문제가 없겠지만 역시나 나이가 많은 여행객들에겐 호텔에서 차려주는 조식이 입맛에는 제일로 무리가 없는듯 하다.


특히 중국에서의 아침 식사는 일반 식당에서 메뉴를 선택하기가 꽤 녹녹치 않을것이니..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후의 숙소는 조식이 포함이 되는게 합리적을듯 하여..아버지와의 남은 일정은 모두 호텔에서 숙박을 하기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여행 경비적인 측면에서도 그게 합리적을듯 하였다...



수허고성의 사방가에선 오전에 매일 악기를 연주하는 공연이 열린다.


수허고성의 어느 골목길에서 마주한 객잔


수허고성 역시도 고성내엔 아름다운 포인트들이 많다.



꽃이 피어 있는 예쁜 정원


마치 영화 촬영장의 세트장 같은 분위기


차마고도 박물관을 가기전 만나게 된 귀여운 댕댕이..



차마고도를 만든 마방들의 역사가 모여있는 '차마고도 박물관'


호도협 트래킹을 하면서..어떻게 중장비도 없는 그 예전에 이렇게 높은산에  길을 만들 생각을 하였을까..? 하는 의문을 누구나 다 가져 보았을것이다.

그 길을 만들었던 이 곳 사람들의 역사가 이곳 수허고진의 차마고도 박물관에 잘 정리가 되어 있다.

입장료는 1인당 30위안이며 경로 우대 적용자는 당연히 무료이다.



험준한 히말라야를 넘나들며 티벳과의 무역로를 개척했던 사람들..


그들은 이렇게 두손으로 험준한 산을 직접 깎아서 차마고도라는 위대한 길을 만들었다.


그 길로 그들의 생계를 위한  무역은 시작이 된것이다.


박물관내의 건물에 서서 수허고성을 느껴본다.


한적하고 분위기 있는 고성의 골목길..


골목길 사이사이 우리의 여인숙에 해당하는 이쁜 객잔들이 많았다.



수허고성과 함께 나시족들이 최초 자리를 잡은 바이사 고진


수허고진은 나시족이 그 예전 강력했던 티벳족과 창족을 피해서 남하를 하여 리장 고성을 만들기 전에 먼저 자리를 잡은 곳이다.


이곳 수허고성은 그런 그들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었고 이들은 이후 지금의 리장 고성을 발전 시키게 된다.

그래서 그들이 이곳과 함께 최초 자리를 잡았다고 하는 바이사 고진(백사 고성)으로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바이사 고진은 수허고성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갈수 있고 버스비는 2위안(340원)이다.

버스 정류장은 지도 어플을 검색하면 아주 잘 나오며 바이사 고진까지는 20여분 정도면 충분한 거리이다.

가깝다.



바이사 고진..그들의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곳이다.


동네 할머니들의 의상은 시내인 리장 고성과는 완전히 그 분위기가 다르다.


바이사 고진 근처의 시골 마을을 걸어서 돌아 보는것도 꽤 좋은 여행이 될듯 하다.


드래곤 레스토랑...바이사의 가게들은 확실히 분위기가 좋다.


이들의 민속 의상은 개구리를 형상화 하였다고 한다.


참고로 나시족은 개구리를 숭상하는 토테미즘 사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그들의 의상은 파란색으로 개구리를 형상화 하였다고 하는데..


이곳이야 말로 진짜로 개구리 왕눈이가 사는 마을의 원조격이 아닌가 싶다..ㅋㅋ


한 여름에도 서늘한 이곳의 기온으로 인해 여름철 복장도 우리와는 많이 다르다.


이곳 역시나 길꺼리는 온통 개판~~!!


진짜로 개와 말과 함께 사는 마방들의 삶...


바이사 고진의 시내 식당들..


바이사 고진은 리장 고성 수허 고성과는 또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마을이다.

그리고 일단 훨씬 더 시골스러운 곳이고 복잡한 관광객들도 많이 없다.


참고로 이곳엔 의외로 유러피안 배낭족들이 많이 보였고 의외로 영어 간판으로 된 양식 메뉴의 식당들도 많았으니 이 부분들은 여행객들이 참고를 하면 좋을듯 싶다.

바이크 투어를 위해 오토바이를 빌려 주는곳들도 많았다.


또한 이곳에는 벽화를 모아 놓은곳이 있는데...이 벽화 전시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30위안의 입장료를 내야하고..거기엔 꼭 붙는 조건이 리장고성 입장료 티켓을 소지하고 있는것을 확인을 하게 되는데....

만약  리장 고성의 입장료 티켓이 없다면???? 결국은 80위안짜리 리장 고성의 입장료를 별도로 또 끊어야 한다는 사실..


이 부분을 꼭 참조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