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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설산 일일투어의 인상여강 공연과 람월곡(백수하) 그리고 훠궈 맛보기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19. 8. 4. 16:14

옥룡설산 일일투어의 그 다음 코스인 장예모 감독의 인상여강(印象麗江) 공연


옥룡설산에서 하산을 한후 부지런히 가이드를 따라서 인상여강 공연장으로 들어섰다.

공연시간에 살짝 늦게 도착을 했나보다.

이미 공연은 시작이 되어 있었다.


참고로 우리의 경우는 일일 투어에 이 공연이 포함이 되어 있었는데 별도로 이 공연만을 따로 봐야하는 경우에는 입장료가 190 위안이라고 한다. 

공연장은 옥룡설산 주차장의 바로 옆에 위치를 하고 있었다.

이 공연은 중국의 복경 올림픽 개막식을 연출한 장예모 감독이 직접 작업을 한 공연이라고 한다.

그가 만든 인상시리즈 공연 중의 하나인 해발 3050미터의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야외공연...



싸이즈가 남다른 스케일의 감동적인 공연..


유튜브로 정리를 하였다.구독과 좋아요는 필수~~!!


무대 뒤로 보이는 옥룡설산은 자연스런 무대 세트의 일부이다.

무대는 뒤로 보이는 옥룡설산과 함께 자연스럽게 차마고도를 표현을 하였다.

그리고 출연자들은 최대 500명이 출연을 한다고 하는데 모두가 이 곳 소수 민족의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여기에 출연하는 말만 해도 백여필...

또한 이 공연의 수익금은 이곳의 고산 민족들이 골고루 나누어 가진다고 하니..

어쨌든 이들에게 이 공연은 의미가 있는 공연이다.

그리고 스토리 역시도 이곳 차마고도를 살아가는 고산 민족들의 차마고도에 얽힌 이야기들과 삶의 모습들을 담고 있었다.


때론 객석도 무대의 일부가 된다.


아름답고 웅장한 연출의 감동이 묻어나는 공연


다만 해가 뜨면 객석은 좀 더우므로 썬크림을 잘바르고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는 필수인듯 하다.


공연이 끝나땔 관객 모두가 일어서서 박수를 보낸다.

 



옥룡설산의 빙하가 녹아 내리면서 만들어진 계곡인 람월곡 (蓝月谷)


제임스 힐튼의 잃어버린 지평선에 나오는 이상향인 '푸른달의 협곡'에서 이름을 따와서 이곳을 람월곡이라고 한다.

옥룡설산에서 녹아내린 빙하물이 옥빛을 띄며 아름다은 계곡을 만들어 내었다.

그렇다보니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색깔이 너무나 이쁘게 나오므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을 한다.


아름다운 람월곡(백수하)


유튜브로 정리를 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이곳에서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노력중...


계곡위로 올려다보이는 옥룡설산의 자태가 웅장하게 다가온다.


빙하가 녹은 물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자태..


참고로 이곳은 걸어서도 구경을 할 수 있으나 그러기에는 여러 연못들이 차례로 있으므로 거리가 제법되니 전동카트를 타고 돌아야만 빠르고 수월하게 돌아볼수가 있겠다.


각 포인트마다는 전통카트의 정류장이 만들어져 있는데..다만 오후에 가면 사람들이 좀 많다...


이곳엔 각기 다른 여러 연못들이 계곡을 따라 만들어져 있다.


다만 중간중간 전동카를 탈때는 줄을 길게 서야만 하겠다.



옥룡설산을 바라보며 단체로 기도를 하는 단체도 보인다..무슨 종교일까..? 궁금..



투어식으로 맛보게 된 점심식사.. 훠궈


난생 처음으로 중국인들속에 끼어서 투어식을 먹어봤다.

중국인들의  단체가 투어시에 먹는 식사는 과연 어떤것일까..?

살짝 궁금하기도 했고..근데..? 맛이 괜찮았다.


아버지와 여행 첫날 쿤밍에서 사 먹었던 조금은 힘든(?)그 훠궈보다는 단백하고 맛도 있었다.

고기를 넣은 스프에 면과 함께 몇가지 야채가 나왔는데 태국의 수끼처럼 하나씩 하나씩 담가서 익혀 먹으면 되는 음식이다.


오늘은 우리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다..ㅎㅎ


제법 맛이 있었던 훠궈요리...


투어 식당앞의 구멍가게 할머니..의상이 특별하다.


주차장에서 내려오다가 만난 티벳의 바람 깃발(룽따)


아름다운 옥룡설산의 모습..영원히 추억속에 남을듯


이렇게 중국 현지 여행사의 일일 투어가 마무리가 되었다.


1인 450위안(76,500원)의 가격...


일반적으로 동남아의 현지 일일투어 가격에 비하면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이곳을 찾아와서 어짜피 끊어야 되는 각각의 입장료와 교통비.. 그리고 초행길의 시행 착오들을 생각을 한다면 당연히 옥룡설산과 그 주변을 돌아보는 것은 일일투어로 다녀오는것이 금액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합리적일듯 하다.


다만 아직은 외국 여행객을 위한 일일투어 프로그램은 잘 발달을 하지 않았고 그 나마 이주 극소수 만들어져 있는 영어 일일투어는 중국현지 여행사의 투어보다 가격이 너무나도 비싸다는것(1인 13만원선)...


좀 더 이곳의 여행 시장은 더 많은 업체들이 들어와서 서로  경쟁을 하면서 발전을 해야만 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