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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고성 보다는 수허고성!!이곳의 미니 코리아 타운인 한국관[칠팔청춘의 윈난성 배낭여행]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19. 8. 2. 07:23

오늘은 편안하게 수허고성(涑河古镇)을 돌아보았다.


리장 고성의 객잔에서 4박을 한뒤 수허고성으로 넘어와 펑황홀리데이 호텔에 짐을 풀고서 편하게 고성을 돌아 보기로 하였다.

이곳 수허고성은 리장 고성에서 북쪽으로 7킬로 올라가면 위치를 하는데..

옥룡설산이 바라다 보이는 아랫마을 정도? 라고 보시면 된다.

택시를 타면 30위안 정도가 나온다.

더불어 이곳에는 리장 고성처럼 입장료 30위안이 있는데..이 역시 리장고성처럼 사도 되고 안사도 되는?? 입장료인데..

단! 남문으로 입장을 하려면 꼭 티켓이 꼭 필요하다.

그 외의 다른 출입구로는 입장료가 전혀 필요가 없었다.



속하고진(수허고성)의 남문..이곳으로 입장을 하려면 입장권이 꼭 필요하다.


남문으로 입장을 하면 이렇게 나시족 동네 아줌마들이 단체로 반겨(?)줄것이다.


수허고성이 리장고성과 가장 크게 다른 풍경은 바로 이 말...


일단 수허고성에서 가면 리장 고성과 가장 크게 다른 부분이 하나가 곧바로 느껴지는데..그것은 바로 말일것이다.

이곳엔 무척이나 많은 말과 마방들이 있다.


그 이전 차마고도에서 짐을 싣고 장사를 하던 이곳의 마방들이 이제는 좋은 길과 좋은 자동차에 밀려서 지금은 그 일 대신에 이렇게 관광객들을 태우는 일을 하면서 먹고 살고 있었다.


평생을 말과 함께 살아온 그들...


그들은 지금도 그렇게 또 다른 모습으로 계속 말과 함께 하고 있었다.


말과 댕댕이..마방들과 평생을 함께 하는... 

마방들에겐 그야말로 한가족이다.


수허고성은 일단 한적하다.


그 다음으로 수허고성이 좋은점은 일단 관광객의 숫자가 리장 고성보다는 훨씬 더 적다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조용한 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겐 리장고성보다 수허고성이 훨씬 더 좋았다는 평가들이 많다는것.

하지만 아직은 많은 여행객들에게는 리장 고성이 대세이다.


그렇다고 수허고성이 리장고성보다 못하느냐?

물론 전체 면적은 리장고성보다 작지만 오래된 건물은 이곳 수허고성이 리장고성보다 더 많았고 그리고 예쁜 카페나 편의 시설도 결코 리장고성에 뒤떨어지지 않았다는것.

그리고 이곳은 차마고도의 출발지인 까닭에 차마고도 박물관을 비롯해서 그 옛날 마방들의 흔적들이 더 많다는것이 수허고성의 또 다른 매력이 될것이다.



한적한 쓰팡지에(사방가)..리장고성의 사방가에선 불가능한 한적한 모습이다.



그리고 이곳엔 코리아 타운이 있다..?


또한 이곳을 여행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한국인이 직접 운영을 하는 맛있는 한식집과 한국식 냉커피가 가능한 좋은 카페가 같은 위치에 함께 운영을 한다는 점이다.

낫티는 이날 이후로 이곳을 수허고성의 코리아타운이라 불렀다.


지도를 올린다. 참조하시길..


바로 이곳 한국관이다.


이곳은 사장님도 아주 친절한 한국 사람인지라 중국어를 전혀 못하는 우리같은 자유 여행객들에겐 너무나도 고마운곳이었다.


더불어 바로 옆집은 또 다른 한국분이 운영을 하는 프래쉬맨이라는 카페가 또 있어서 식사 후 맛있는 한국식 냉커피(?)를 더불어 맛보고 수다를 떨수 있었으니...

우리 같은 자유여행객들에겐 이곳 코리아 타운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아주 소중한 쉼터가 될듯하다.


낫티의 경우도 이 날 옥룡설산 일일 투어를 현지 여행사에 예약을 하는 부분을 이곳에서 도움을 받았었는데..

사실 낫티가 현지에서 중국 현지인들의 데이 투어를 예약을 한다는것은 거의 불가능했었기 때문에..너무나도 고마운 큰 도움이었다.


여기서 왜 한국인인 낫티가..태국에서 여행사까지 운영을 했던 낫티가...왜?? 현지 여행사의 일일투어를 현지에서 직접 예약을 하는것이 불가능한지를 간단히 설명을 해 드리겠다.

일단 리장 시내의 왠만한 여행사들을 몇군데 돌아 다녀본 결과 데스크의 직원들이 대부분 영어가 안 통한다는점..

일단 무조건~~!!! 중국어가 가능해야만 했다.


그리고 둘째..

예약을 한후엔 저녁 무렵에(밤 9시 이후) 다음날 픽업을 나올 운전 기사나 가이드에게 전화가 오게 되는데..이 역시 현지 번호를 가지고 있어야만 전화를 받는것이 가능할 것이고 만약 이게 없다면 위챗으로 톡을 해야만 한다는점...... 근데 이 또한  역시 중국어~~!!!

그래야만 ??? 다음날  픽업장소나 픽업시간 약속이 중국어로 서로 가능하다 라는점..


단 영어 가이드나 한국어 가이드로 진행을 하는 일일투어 예약 모바일 어플 상품이 있기는 했는데..문제는 가격이 따블을 넘었다는것..(당시 트립닷컴에서 영어 가이드 일일투어가 1인 십 이삼만원선이었던것로 기억)


세상에..... 

일일투어 가격이 방콕에서 한국을 가는 국제선 편도 비행기값 보다 비쌌다는 사실........

그래서 낫티는 이곳 식당을 방문하기 전까지 일일 투어로 옥룡설산을 가는건 이미 포기를 하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아버지와 직접 버스를 타고 그곳으로 가려고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이곳 코리아 타운에서 친절하게 낫티에게 도움을 준것이다.


직접 가게 옆의 현지 여행사까지 동행을 해 주셨고 그리고 저녁에 기사로 부터 연락이 오는 부분까지 챙겨서 낫티에게 이메일로 픽업 장소와 시간까지 밤늦은 시간에 알려 주셨다는것...


그래서 낫티는 현지인 가격에 중식및 인생여강까지 전부를 다 포함해서~~1인 450위안에  무사히 예약을 잘 할수가 있었다 !! 


그리고 다음날 아무런 이상이 없이 아버지와 옥룡설산 투어를 잘 마칠수가 있었으니...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서 이곳의 교민분들께(딱 두명..후배까지하면 총 세명) 감사를 드린다.


한국관에서 먹은 점심식사

참고로 한국관에는 메뉴가 엄청 다양했다.

라면에 짜장면부터..거기에 삽겹살에 곱창까지...

된장찌개나 부대찌개도 가능했고....


2019년 여름 현재... 

한국관의 거의 모든 고객은 중국인들 이었다는 점...

그래서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으니 낫티처럼 자유 여행을 하는 분들은 편한 마음으로 이곳을 한번 방문을 해도 좋을듯 싶다.



코리아 타운에서 5분거리..예쁜 카페 거리가 나온다.


맑은 하늘이 물에 비치는 아름다운 곳이다.


핸드폰으로 대충 찍어도 이정도..


이곳은 꽃이 많아서 사진이 잘 나오는곳이다.


아름다운 리장 수허고성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곳...


이곳은 청룡교(대석교)인데 명나라때 만들어진 다리라고 한다.


수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돌의 닳은 흔적이 보이는 오래된 다리


수허고성에서의 기억에 남는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곳이다.


이곳에서 웨딩 촬영을 하고 있는 중국인 신혼부부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는 그들


또 다른 커플..거의 영화배우 느낌의 워킹을...ㅎㅎ


외국인들에겐 전통 의상을 입은 그들은 참으로 매력있는 볼꺼리이기도 하다.


오래오래 행복하고 잘 살기를...


유튜브로 정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