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난성 자유여행 6일차]맛있는 닭국수,따리에서 8번 시내버스로 역으로 이동후 샤관시내 돌아보기

오늘은 여행 6일차... 따리에서 리장으로 넘어가는 날이다.

모바일로 예약을 한 기차표가 오후 14:00 출발..

아침에 일찍 숙소를 나와서 아침 식사를 한후 샤관 시내를 돌아 보기로 하였다..

그러면 짐은?? 

짐은 따리역의 짐보관소를 이용하기로 하였으니..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서 북문 근처의 닭 국수집을 찾았는데...

시원한 닭육수와 고기...정말로 괜찮았다. 가격은 12위안

닭국수에 빵을 곁들여 먹으면 더 든든하다....

 

따리의 시내버스 8번

이 버스는 여행객들에게 꼭 필요한 버스인지라 소개를 한다.

따리역에서 따리고성까지 왕복을 하는 시내버스인데...

따리역에서 따리 고성을 왕복하여 다녀야 하는 여행객들에게 이보다 더 편리한 교통 수단은 없다.

그냥 종점에서 타서 종점에서 내리면 되고 가격도 3위안이다.

그리고 버스가 샤관 시내를 통과를 하므로 샤관 시내를 돌아보는데도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하다.

아버지와 나도 역시 이 버스를 이용을 하여서 따리고성에서 따리역으로 나가기로 하였다.

따리고성에서 따리역까지는 약 4~50분정도를 예상을 하여야만 하겠다.

8번버스..큰 짐을 들고 타는 사람들은 무조건 여행자이다.

그들과 함께 내리고 타고 하면 된다.

주황색 자리는 경로석이다.중국은 유교의 발상지이므로 이 부분을 잘 지킨다.

8번버스 노선도를 참조 하시길..막차가 저녁 9시까지 인점도 확인하자.

아버지와 따리역의 짐 보관소에 짐을 맞겼다.

짐은 크기와 관계없이 개당 15위안이며 짐 보관소의 영업시간(?)을 잘 확인해야 하겠다.

보통 밤 10시30분까지 운영을 하니 그 시간이 넘으면 그 다음날 짐을 찾아야 하는점도 꼭 확인을 하자.

그 후 아버지와 함께 다시 8번 버스를 타고 샤관 시내로 나왔다.

일단 시내를 나온 목적은 아버지의 운동화를 사기 위해서이다.

리장으로 가면 가장 핵심 여행 코스가 호도협(차마고도)인데...그곳을 아버지가 함께 도전을 해보기 위해서는 조금은 더 편안한 신발이 필요했다.

그래서 어제 리장고성 안에서 신발가게 몇군데를 돌아 보았는데..가격이..? 너무 비쌌다..

그저 그런 신발이 499~599위안씩 한다..

아마도 관광객들을 상대해서 그런 모양이다...

그래서 리장으로 가기전에 샤관 시내를 돌아보기로 한것이다.

변방의 소도시라고 했던 샤관은 꽤 큰 도시였다.

나름 잘 조성이 된 주상복합 건물들도 있고...

시내엔 차도 많았고 빌딩도 많았다.

적당한 운동화 전문점을 찾아 편안한 운동화를 사서 갈아 신었다

확실히 샤관 시내는  리장 고성내의 상점들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었다.

다양한 브랜드의 상점들과 재래시장..백화점..극장들...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물건들은 가격이 비싼 리장보다는 버스를 타고 샤관으로 나와서 구입을 하는게 정답인듯하다.

버스비는 3위안(510원) 밖에 안하니...

시내 중심가에는 제법 큰 재래 시장도 있다.

현지인들의 재래 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 살찐 한상진??? 여기서 뭐 한데유??

바로 이사람~~!! 진짜로 닮았다.ㅋㅋㅋ

다시 돌아온 역 광장에서 고딩으로 보이는 수학 여행 단체를 보았다.

근데?? 왜 노란 모자를 단체로 씌워 놓았을까..? 병아리떼들처럼 귀엽다.

아버지와 샤관 시내를 다녀온후 다시 역으로 돌아 가서 짐을 찾고 기차표 발권을 한 후 리장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대합실에서 대기를 한다.

우리가 타고갈 기차는 K9625 편 1인당 34위안짜리 보통 열차이다.

어짜피 100위안 가까이를 주고 중티엑스(고속철)을 타도 50분...

가격이 훨씬 저렴한 보통 열차를 타도 2시간...

그래서 낫티도 중국 여행에서 처음으로 잉쭈어(2등좌석)티켓을 구입을 해 보았던것.

두시간 정도라면 완행 열차를 타고 여행을 하는 또 다른 느낌을 이번 기회에 가져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듯 하였다.

보통 열차의 객실은 2층이 아닌 역사의 1층에 위치를 한다.

이제 다음편 부터는 리장의 이야기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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