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쿤밍,따리,리장,샹그릴라

[칠팔청춘 배낭여행 10화]띠엔동을 타고 숭성사 삼탑으로,리프트를 타고 창산으로 올라가기,거리의 민속춤공연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19. 7. 25. 21:27

오토바이를 타고 숭성사(崇聖寺)를 찾았다.



이곳은 남조국 시대에 지어진곳이다.

하지만 그 후 많은 전란과 지진등으로 우리나라 양주의 회암사지 처럼 흔적만 남아 있던것을 2006년도에 대대적으로 복원을 하여 다시 지은곳으로 특히 높이 69m의 삼탑이 유명하다.


특히 그중 하나는 지진으로 인하여 살짝 기울어 있다.

그래서 그걸 보려고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기도 한다.



정사각형 3킬로의 부지안에 지어진 숭성사


유튜브로 정리를 해 보았다.



이곳의 입장료는 최초 낫티가 인터넷에서 110위안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직접 입장료를 끊어보니 75위안이다(2019년 기준)


그리고 나이가 많은분들은 반표로 할인이 된다.(37위안)

참고로  중국은 외국인도 반표가 적용이 되니 부무님을 모시고 효도 관광을 계획중이신 분들은 이 부분을 잘 챙기셔야 하겠다.


중국의 모든 공원 입장료와 시외버스비 같은 교통비 부분들은 대부분 다 경로 우대가 적용이 된다.

표를 끊을때 꼭 여권과 함께 부모님을 옆에 대동할것...

그러지 않으면 그냥 온표로 표를 사게 되는 경우가 많을것이다.


중국 여행은 입장료에 맞아 죽는다(?)고 할만큼 입장료가 비싸고 많은 곳인데 경로 할인 이 부분을 잘 이용해서 절약을 한다면 총 여행 경비 절약에 제법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이곳을 대표 하는 삼탑이다.왼쪽탑이 지진으로 조금 기운것이 보인다.


참고로 중국의 윈난과 사천 지역은 히말라야 조산대에 위치를 하므로 일본처럼 지진이 잦다.

바로 이곳 따리의 창산이 히말랴야 산맥의 끝부분이라고 한다.


예전에도 수십만명이 사망을 한 윈난성 대지진으로 전 세계의 뉴스를 도배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중요한것은 고성의 옛건물들은 그리 큰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고 멀쩡히 지금까지 잘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것... 


윈난불교 티벳불교등등.. 여러 양식들이 혼합이 되어 있는 사찰이다.


많은 중국인들이 단체로 이곳을 찾는다.


이곳도 넓은곳이라 천천히 돌아 보려면 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랫쪽으론 확실히 단체 관광객들이 안 내려오는터라 조용하다.


아랫쪽에서 창산쪽으로 바라본 풍경


숭성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삭도 (리프트) 타는곳


요금은 왕복 60위안,편도는 30위안 ...역시 경로 우대는 반표이다.


제일 위쪽엔 도교 사원인 중화사가 있다.


그리고 아래의 따리 고성과 얼하이 호수가 한눈에 다 들어 온다.


8세기 남조국부터 그 뒤를 있는 대리국..그리고 징기스칸의 후예 쿠빌라이칸까지....

이곳은 높은산과 호수로 둘러싸여져서 그 옛날 많은 세력들이 이곳을 차지하기 위하여 많은 전쟁을 하였는데...그 중 특히 당나라가 이곳을 먹으려고 하다가 수십만 군사가 얼하이 호수에 수장이 된 역사는 유명하다.


그래서 얼하이 호수의 생선은 지금도 그 맛을 최고로 친다고 한다.

인육을 많이 먹고 자라서리...ㅋㅋ


해발 3,000미터가 족히 되고도 남을 고산에서의 기념촬영


리프트를 타고 내려올때는 또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아버지와 아침 일찍 출발을 하여 얼하이 호수와 이곳까지를 다 돌아보고 나니 점심시간이 제법 늦었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타고 부지런히 고성으로 다시 넘어 갔다.


오래된 고성의 담벼락 위로 보이는  따리의 하늘은 더할나위 없이 깨끗했다.


그리고  식사후 뒷 골목을 걷다가 남문 근처가 소란스러워져서 그리로 걷게 되었는데..그곳에서 우연히 한무리의 거리 공연을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장단이며 의상..그리고 춤이 무척이나 밝고 흥겨웠다.

외국인인 우리에게는 무척이나 낯설고 즐거운 거리의 무료공연 이벤트....


예쁜 의상과 춤...우리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으니..


공연이 끝나고 박수가 절로 나올만큼 즐거운 거리의 이벤트였다..


그들은 바로...우산거리안의 관광식당에 소속이 되어 있는 소수민족 무용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