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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의 배낭여행 7회]박당 9,500원짜리 따리의 숙소,북문근처에서 발마사지를..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19. 7. 23. 19:32

박당 9500원짜리 숙소 Yijiangqiu Inn 찾아가기


쿤밍역에서 12시 57분 출발 고속철을 타고 따리로 이동을 하였다.

2시간만에 따리역에 도착...

천천히 광장으로 나간다.


따리역


그 옛날 남조국과 대리국의 흔적이 남아 있는 해발 2,000미터대에 위치를 한 고성..

바로옆으로 해발 4,000미터대의 창산을 끼고 리장과 더불어 중국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관광지 1위를 다투는 너무나도 깨끗하고 분위기 있는 그런 도시..

따리역이 있는 샤관에서 북쪽으로 약 15 킬로 정도 떨어져 있는곳에 따리 고성은 위치를 한다.


낫티는 모바일 어플로 고성안에 있는 숙소를 검색을 하였는데 북문 근처에 가격이 저렴한 객잔하나가 눈에 띄어 이곳을 예약을 하게 되었다.

트윈베드 객실이 박당 9500원정도...이 가격이 실환가?

배낭족들의 도미토리 가격이다.


하지만 낫티는 혼자가 아니고 아버지와 함께 동행을 하였고 그런 이유로 숙소가 너무 불편하면 안되는 까다로운(?) 숙소 예약의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가격은 싸면 좋겠지만 침대가 편안해야만 했고 더운물도 잘 나와야 했고...뭐 그런것들...

싸면서 편안하고 좋은거..모든 여행객들의 이 어려운 바람은  업자들이 만들어 내기는 진짜로 어려운 조건일것이다.....ㅋㅋㅋ


바로 이곳 Yijiangqiu Inn


이곳의 주소는 따리시 평등로 105호 이다 (大理镇平等路105号)


객실이 호텔 부럽지 않았다.

욕실도 이만하면  훌륭...


창문을 열면 고성의 오래된 건물의 지붕이 시간여행을 도와준다.


숙소가 있는 골목도 번잡하지 않아서 좋다.


물론 연휴나 중국의 성수기때에는 가격이 달라질수 있겠지만 일반시즌에 박당 9,500원이면 장기여행자들에게는 매리트가 있을듯하다.

낫티는 아버지와 함께 이곳에서 2박을 하고 그 다음에 리장으로 넘어가기로 하였다.


미리 하는 말이지만 리장의 객잔 숙소도 가격대비 예술~~!!!

중국의 객잔들은 이렇게 싼 가격이면서 또 다른  기대와 즐거움들을 선사를 한다...

단!!! 조식은 불포함이다...

저 가격에..당연한거겠지만..조식까지 바란다면 도둑놈 심보..ㅋㅋ



복잡한 성수기가 아니라면 현지에 도착을 해서 숙소를 직접 골라도 될듯하다.

진짜로 숙소들은 많았다.골목 골목에 써붙인 작은 간판들..금일유방~~!!


고성내엔 모든 여행객들을 위한 시설들이 가득하다.

따리는 무언가 방콕 카오산과 닮은듯한 분위기...


다만 거의 모든 관광객들이 중국인들이었다.

유러피안들은 아주 가끔~~아주 가끔~~ 한두명씩만 보일정도...


오래된 느낌의 건물들...


그리고 많은 종류의 먹거리들...


어느 발 마사지집을 찾았다.(1시간에 88위안)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박물관인듯한 따리고성


어찌본다면 우리나라 낙원동이나 익선동같은 분위기라고 설명을 할수 있겠는데....

일단 익선동보다는 많이 넓다 .그리고 옛날 건물들이 훨씬 더 많다.

거기에 어마어마하게 밀려드는  관광객의 숫자......


이렇게 놓고 본다면 굳이 중국은 외국관광객들을 유치할 필요가 없을듯하다.

자기나라 사람들이 밀려드는것만도 감당하기 힘들듯 하다는것....

모든 영업 장소는 오로지 중국인들만을 위한것이며....영어도 잘 안통한다.

낫티가 묶은 숙소의 주인 아줌마도 그리고 할아버지도 영어는 한마디도 못했다..그런데 너무나 친절했다는것....!


따리고성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