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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의 금마벽계방과 훠궈(火锅) 전문점인 지지홍(季季红)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19. 7. 22. 01:40

아버지와 저녁을 먹기위해 금마벽계방을 찾았다.


금마벽계방(金马碧鸡坊)은 뭐랄까...


쿤밍의 제 1번화가라고는 하지만...언뜻 본다면 서울의 동대문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시내 중심가에 재래시장과 빌딩..그리고 각종 먹거리가 산재되어 있는 조금은 깨끗한 신도시가 아닌 서민들의 냄새도 나고 하는 그런 도심이다.


이곳은 시내버스든지 전철이든지 가는 차편이 많으므로 아버지와 나는 시내버스를 이용을 하여 금마벽계방을 찾게 되었다.

쿤밍의 시내버스 요금은 2원...지도 어플을 검색을 하면 버스번호와 정류장 그리고 노선이 아주 친절하게 다 나오므로 여행 초보자도 크게 어려운것이 없겠다.

낫티처럼 중국어를 전혀 못해도 된다..

대충..네이버 검색을 해서 가고자 하는 지명을 찾은 다음?? 지도에다가 복사/ 붙여 넣기...끝~!!!!


이곳이 금마 벽계방이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이곳엔 두개의 패방이 있는데....동쪽에 있는 패방은 금마산을 향해있다고 해서 금마방..서쪽은 벽계산을 향하고 있다고 해서 벽계방..

그래서  두개를 합해서 금마 벽계방이라고 부른다..별다른 뜻은 없다. 그게 다다..

더불어 이곳은 1966년에 만든것을 1999년에 증축을 한 건물인지라.. 뭐 오래된 건물도 아니다.

다만 이곳은 쿤밍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시내 중심의 쇼핑가와 시장..공원..먹거리등등이 다 있는 다양한 장소라는 의미가 있다.

물론 이런 중심가는 여행객들에게도 이것저것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저녁이 되면 산책을 나온 현지인들로 붐비는곳이다.


이곳에서 만난 윈난성 대표음식이라는 훠궈...태국으로 친다면 수끼..우리에겐 샤브샤브라는 음식으로 친숙한 그 놈을 먹어보기로 하였다..


새우와 수박쥬스 한통까지 해서 이렇게 차리는데 183위안 (약 31,000원)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고 무던한 느낌이다...

저 새우땜에 견적이 많이 나왔다..ㅋㅋ


 

훠궈 체인점인 지지홍이다.


다만..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이 될터인데....음....


우리는 종업원의 추천을 받아 두가지 국물을 시켰고...

붉은 국물은 조금 매우면서 향신료 냄새가 났고 흰국물 역시 향신료 냄새는 좀 났으나 두 스프 모두 기름기가 좀  많았다..

그러다보니 태국의 수끼에서 느낄 수 있는 담백한 맛은 좀 떨어진다.

담백한 고기 육수와 야채 국물을 즐기는 우리네 입맛과는 좀 멀다고나 할까...? 

결국..개개인의 입맛의 차이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듯하다....

이런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좋아할것이고..한식스타일의 토종 입맛을 가진분들은 ???? 

아마 입에도 대기 힘들듯...음....


어쨌든 사진상으론 먹음직해 보인다...


여기서 잠깐..!!!!.


음식 주문은 종업원이 가져다 주는 메뉴 종이에 펜으로 체크를 하나씩 하면된다.

고기 야채 음료수등등 원하는것을 체크를 하면 되는데..절대로...사진빨에 속지 말지어다....ㅋㅋ

무척이나 주관적인 직관이 필요할듯~~!!!! 


우리는 메뉴판에 나와 있는 사진만 보고 샤브샤브외에 가격이 비싼 새우를 한접시 더 시켰다....

그래서 밥값이 총 183위안이 나왔던것..다른 메뉴는 결코 비싸지 않다...


어쨌든 그 먹음직해 보이는 새우의.결과는...?????


 바로 이놈~~!!!!

비쥬얼만으로는 먹음직 해 보이는 끝판왕~~!!!! 새우요리~~!!!!


그런데...?

이 새우가..?.이  새우가....?  너무 매웠다...!!!!!!!


맛이고 뭐고를 느낄 새도 없이...그냥 매웠다..

거의 불닭 볶음면 수준이다..아니 좀 더 매운듯 하다..

결국 매운맛만 느끼다가 끝이 난다....


결국 아버지와 낫티는 한 두마리 맛만 보고서 깨끗하게 포기를 해야만 했다.그대로 다 남겼다..ㅋㅋ

불닭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 볼만 할듯..낫티가 평생 먹어본 새우중에 제일로 매운 새우요리였으니까.....



동영상으로 참조를 하시길....



쿤밍의 야경은 참으로 깨끗하고 편안하다..


내일부터는 따리로 넘어가는 일정이 이어진다..


본격적인 윈난성의 매력을 만나기 시작하는 일정이 될것이다....

커밍 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