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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부친과 함께 배낭여행 출발(인천공항에서 텐진)에어차이나(CA-172)이용기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19. 7. 18. 18:31

인천 공항에서 텐진공항 거쳐 윈난성 쿤밍까지 이동하기


드디어 출발이다.


고령인 아버지의 컨디션도 무척이나 좋고 비행하기엔 날씨도 좋았다.

낮 12시 45분 출발 CA172편..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와서 공항 버스에 몸을 실었다.


공항엔 약 세시간전에 도착을 하였다.


참고로 윈남성의 쿤밍까지 이동을 하는 항공편은 스카이 스캐너의 검색을 통해 트립닷컴에서 예약을 하였는데..1인 편도 세금포함 242,932원 으로 예약을 하게 되었다.

낫티가 예약을 할 당시엔 직항과의 가격이 약 20만원 정도의 차이가 있었고 예약을 한 에어차이나 보다 더 더렴한 텐진항공같은 저가 항공(약 15만원선)들도 있었으나 총 비행시간을 감안을 할때 환승시간 두시간반만 더 투자를 하면 좌석 공간도 넓고 그리고 밥을 주는 항공사를 찾다보니 역시 에어차이나가 최선인듯...

그래서 CA를 선택을 하게 되었던것~~!!!


일정은 다음과 같다.


CA 172 편 12시 45분 인천출발 텐진 빈하이 국제공항 1 터미널 13시 30분 도착

CA 1401편 텐진공항 2터미널 15:45분 출발 쿤밍 창수이국제공항 19시15분 도착


참고로 텐진의 1터미널과 2터미널은 바로 붙어 있어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 입국수속,짐찾는거 다 포함해서 2 터미널 이동까지 50분이면 충분하다.


그러면 쿤밍 창수이 공항에도 초저녁에 도착을 하게되고  그 시간이면 호텔까지 전철을 타고 이동을 하는데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시간이었다.



에어차이나 172편이다.좌석은 3:3 열배열로 작은 보잉기 기종


공항에 도착을 한 후엔 일단 전날 우리은행 어플로 신청을 해 놓았던 중국돈을 받으러 가는 절차가 있다.

참고로 환전은 모바일 어플을 이용을 하길 권한다.


중국의 위안화는 최고 55% 까지 환율 우대를 받을수 있으며 낫티의 경우는 우리은행의 위비뱅크를 이용을 하였다.

일반 다른 은행들에 비해 특히 우리은행은 전반적으로 환율이 좋으며 환전업무에 강한듯하다.

특히 현지에서 ATM을 이용해서 여행중에 그때그때 현지화폐를 찾을수 있는  exk 카드는 가히 여행객들에겐 최고의 필수품이 되었다.


그리고 여행자 보험 역시도 공항에서 하기보다는 미리 모바일로 가입을 하면 더 저렴하다.

낫티 역시 미리 여기저기 검색을 한 후 삼숑꺼로 가입을 하였다.(현지 병원비,휴대품 분실 파손 특약을 보험사별로 잘 살펴볼것)

그리고 심카드는 앞의 리뷰에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중국꺼와 베트남꺼를 함께 모바일로 미리 구입을 하였고...


아..참~!!!


중국은 관광객도 비자가 있다.

원래 비자피는 한달짜리.. 3박4일 기간발급에 55,000원 인데...

직접 비자를 만들러 가는 수고와 차비를 생각한다면 이 역시 모바일로 수수료를 좀 주더라도 비자 에이전트를 이용하는것이 합리적일듯하다.

다만 이 경우는 여행 출발전 넉넉하게 일주일 전쯤에 미리 준비를 하는게 좋다.(비자 발급기간 + 왕복 택배시간고려)

물론 하루만에 비자를 발급해 내는 급행 비자도 있으나 이 비자는 비싸다.


암튼 모든 여행의 사전 준비는(환전,보험,핸드폰심카드,와이파이등등) 미리 미리 진행을 해 놓자.

공항서 하는건 다 비싸다....그건 상식이다.

그런 돈들을 미리미리 준비하여 절약을하면 현지가서 마사지를 몇번을 더 받는다.^^


사전에 조금만 부지런하면 공항에서 편하다.


그리고 참고로 중국의 경우엔 면세품 한도가 담배는 한보루가 아니고 두보루이다.

애연가들에겐 아직 중국은 흡연자들의 천국일찌니.....인천공항의 면세점에서 디스플러스의 경우 한보루 가격이 25,000원이므로 참고를 하자.


그리고 또한 참고로 알아야 될것은 입국시 최근에 생긴 인천공항 입국면세점엔 담배는 안판다는 점도 ㅋㅋ


아~~!!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는데..같은 에어차이나라고 할찌라도 인천공항에서 짐을 싣는 경우 텐진공항에서 국내선으로 짐이 연결이 안된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텐진 공항 1터미널에서 짐을 찾아서 입국수속을 받고 다시 도보로 2 터미널로 이동을 해야 한다는점...

이 시간은 약 50분정도를 예상을 하시면 되겠다.



CA 172편의 내부이다 3:3 열이다.


근데..비행기에 탑승을 하기전부터 조짐이 조금 이상하다

항공편을 예약을 했던 트립닷컴 앱에도 딜레이가 뜬다...

그리고 늦게 탑승을 했는데...기내안에서도 계속 딜레이가 된다...


이렇게 되면 텐진에 도착을 한 후 연결편을 타는데 문제가 생길듯 하다..

이 후 알게 되었지만 에어 차이나는  일반적으로 정시 운항률이 60~70% 밖에 안된다고 한다...

절반 가까이 떨어진 통계도 보았다.


뭐 그렇다면..??

연결편 국내선도 같이 연착을 하겠지....뭐 그렇게 편하게 생각을 해 보는데..?

트립닷컴 앱으로 뜨는 쿤밍으로 가는 연결편은 정시 운항이 예정되어 있는것으로 뜬다..

조짐이 심상치가 않았다...음...


이윽고  한참 늦어진 시간에 이륙....



역시 인천 공항은 세계 최고의 공항중 하나임엔 틀림이 없다.


그리고 곧 이어진 기내식 타임...


에어차이나는 명색이 중국을 대표하는 국적기이다.

싱가폴 북미 회담때...

김정은에게 비행기를 제공했던 항공사도 에어 차이나 였다.

그래서 ??? 기대해 봤다.....


헐~~~!!! 이거 실화냐...?  삼!각!김!밥!




아무리 비행시간이 짧다고 해도...

삼각김밥이라니...

거기에 쵸코파이라는 이상한 조합???

이것도 한류의 영향인가...?


승객대부분이 중국인이었던지라...

이 모습을 보고 어색해 하는 사람들이 없었다...

근데 한국사람들에겐 어색한게 분명하다..

비행기 기내식이 700원짜리 삼각김밥이라니......음.....


그렇게 이상한 조합의 요기를 하고나니 곧 텐진에 도착을 하려고 하는데....


와~~~미세먼지...


창밖으로 보이는 미세먼지가 장난이 아니다.

날씨가 흐린게 아니었다...

구름위로는 분명히 맑았다.

텐진에 머무는동안 늘 이랬다.

하늘이 보이지 않았다.

별이 보이지 않았다.


뉴스에서만 보던 중국발 미세먼지의 그 심장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다.

한국에서 서울의 미세먼지도 접해보았지만...그 정도는 정말 애기 수준이었다.


중국의 미세먼지는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것이었다.....



부지런히 짐을 찾고 입국수속을 받은후 2터미널로 이동을 하였다.


여기서 이번 여행의 첫번째 난관(?) 변수가 발생을 하게 된다.


한국에서 출발해서 쿤밍으로 가는 국내선 승객들을 같은 항공사이니까 배려해 주겠지..? 라는 상상

어짜피 정시운항률도 낮은 항공사인데...그 정도는 고객을 위한 배려가 아닌가...? 라는 착각~~!!!

지네가 잘못해서 연착을 한거니까..승객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주겠지? 라는 순진무구한 한국식 발상....


다 틀렸다~~!!!

얄짤 없었다...


국내선 출발 CA1401 편은 이미 정시출발 예정으로 보딩을 마감해버리고 있었다.

그래서 따지니 되려 표정이 너무나 당연하다는듯으로  늘 그런일이 흔하다는 식으로 두가지 안을 낫티에게 제안을 하고는 알아서 선택을 하라는 식이다.

공항 직원들은 미안한 구석이 하나도 없었다. 너무나도 당당했다.


그렇게 그들이 제시한 두가지 방법은 밤 10시 5분의 다른 저가 항공 쿤밍행 비행기표로 대체를 해 주는것과...

아님 공항옆의 지네가 제공하는 호텔에서 무료로 숙박한후 내일 비행기로 출발을 하는것...

두가지 뿐이었다.


그러다 보니 최초 쿤밍의 숙소를 3박을 예약을 했는데... 나의 잘못이 아닌 항공사의 귀책으로...1박을 그냥 날릴판...

여기서 승객인 우리는 아무 잘못이 없으니 무조건 대책을 세워달라고 트립닷컴에 항의를 했고....(뭐 사실 트립 닷컴은 잘못이 없다. 다 항공사의 잘못이다)

그래도 다행이 트립닷컴이 취소 수수료 없이 예약 변경이 가능 하다는 연락을 보내왔다.

이 컴플레인의 응대는 트립닷컴의 한국인 직원이 담당을 하였다.

확실히 중국인과 한국인은 서비스 마인드가 다른건 확실하다.


밤 비행기를 타고 쿤밍을 가는건 사실상 불가능 했다.

부친이 고령인데다가....공항에서 6시간 이상을...?????

좁은 좌석에 밥도 안주는 저가 항공을 타고...?????

그리고 쿤밍에 도착을 해서 전철이 끊어지면 택시를 타고 시내까지 이동을 해야만 하고...

거기에 쿤밍은 초행길이고,...등등등


그래서 텐진에서 1박을 하는것으로 결정을 하게된것~~!!!

어짜피 시간은 많으니까....


예정에도 없는 텐진 1박이 이렇게 만들어지게 된것이다.

뭐..좋게 생각을 하자면 이 또한 자유여행에서나 만날 수 있는 변수일테고..또한 그것을 즐기는것이 자유여행의 매력이 될수도 있을테니...

그렇게 좋게 좋게 생각을 하기로 하였다....


크게 화를 내어도 상황이 바뀔 확률이 없다면...

현지에서 짜증을 내는 여행객만  손해라는건 이 역시 만고불변의 여행자들의 진리이다.....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이곳까지 여행을 왔겠는가....? 여행객에겐 소중한 시간이다...


스스로 이 소중한 여행의 추억을 망가뜨릴 필요가 없을듯하여 좋게좋게 생각을 하기로 하였다....



이곳 에어차이나 데스크..비행기를 놓치고 그 다음 대안을 찾는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다.

그들에겐 늘 있는 일상인듯....



에어차이나에서 주는 바우쳐를 가지고 찾은 공항근처 무료호텔




에어차이나 데스크의 설명을 듣고 그들이 제공한 호텔로 왔다.

공항부터 이 호텔까지는  상시적으로 무료셔틀이 운행이 되고 있었고...역시 다음날 공항으로 가는것 역시 무료이다...

조식은 포함이고...근데...음식은..? 우리가 생각을 하는 그런 호텔 조식은 당연히 아니다.


이 호텔은 돈을 내고 숙박을 할만큼 매력이 있는 호텔은 당연히 아니다보니..당연히 이곳에서 묶는 사람들은 우리와 비슷한 상황을 맞딱드린 에어차이나와 기타 다른 항공사의 승객들로 보였다.


다들 하룻밤 억지로 이곳에서 자고(?) 다음날 비행기를 타려는 중국승객들이 대 부분.....



호텔 건물도 삭막하고...주위엔 온통 미세먼지가 가득하고...


호텔 뒷편의 삭막한 모습


객실도 딱 잠만 잘 정도의 수준....그래도 침대는 편안했다.


단 음식은....정말로 힘들었다.


손님이 나가도 치워지지 않는 테이블..그위에서 다른 사람이 먹고 또 다른 사람이 먹고...

이것이 진짜로 호텔 레스토랑이 맞는것일까..?


특히 이 호텔은 욕실에서 샤워를 하다보니까 특이한 물 냄새가 났는데....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먹은 음식들에서도 이와 똑같은 물냄새가 나더라는것....


정말로 힘들었다....


아무리 현지음식에 거부감이 없는 낫티이지만..이상하게 풍겨나는 똑같은 수돗물 냄새는 정말로 참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호텔 주변엔 경찰서와 고압선으로 둘러싸여진 증국 다른 항공사의 건물...

그외엔 가게도..레스토랑도..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차를 타고 시내를 나가볼까 했지만.....

더위와 미세먼지땜에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냥 잠만 실컷자고..다음날 빨리 쿤밍으로 가는게 최선의 선택이었다.....


아래에 유튜브로 정리를 해 보았다...


추천과 구독은 필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