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하곤 무엇이 틀리지?(현지문화)

태국의 알수없는 교통통제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8. 2. 7. 00:54

태국에 좀 오래 있다보니 참으로 우리나라 와는 좀 많이 다른 모습을 느끼게 되는게 하나가 있다.

 

물론 태국도 우리처럼 평등한 민주사회를 지향 하지만 가만히 현지에서 피부로 느끼는 현실은 사실은 그렇지 못한것이 현재의 태국의 사회이다.

 

절대 다수의 민중들 사이에 극 소수의 아주 묘한 신분 계층이 분명히 존재를 할것인데....

뭐 존경 받는 국왕이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그 왕족의 사돈의 팔촌까지도 분명히 태국의 내에서는 상당한 특권 계급임은 틀림이 없다.

 

거기에 경찰 간부, 군인 간부들은 말할것도 없고 무슨 귀빈들이 그리도 많은지 안 그래도 바쁘고 차가 막혀 죽갔는데 이건 뭐 시도 때도 없이 귀빈들이 지나간다고 아예 길을 통채로 막아 버린다.

차선을 하나만 정리하여 지나가는게 아니고 아예 통채로..다...!!! ㅋㅋㅋ

 

왕이 지나 가거나 수상이 지나 가거나 외국의 국가 원수가 온다면 ..

또는 큰 행사가 있다면 까짓꺼 뭐 다 좋다 이거다.

 

근데 뭔놈의 VIP가 그리도 많은지..

허구헌날..방콕이고 시골이고 가릴꺼 없이 아예 길을 통채로 막아 버린다...^^

 

또 막았다. 이번엔 또 누구여?

 

영문도 모르고 낫티는 멍청이 길 옆으로 차를 비켜 놓고서서

그들이 지나갈때 까지 우두커니 하늘만 쳐다 볼 뿐이다.

 

에구에구~ 태국의 VIP 등장이시오~

 

오래 기다렸던거에 비하면 굉장히 허무하다..

벤츠 몇대만 경찰차와 함께 손살같이 지나갈뿐....

 

더 재미있는 것은 맨날 허구헌날 이렇게 영문도 모르고 길이 막혀도 태국의 국민들은 별로 그것에 크게 내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더 흥미로웠다.

 

만약.. 우리나라 같으면 ?? 영문도 모르고 길이 막혔다면....?

 

508번 시내버스의 김씨 아저씨가 가만히 있겠는가?

뒷집에 냉장고를 배달가던 최군이 가만히 느긋하게 기다리고만 있을것인가?

것도 아주 수시로 시내 한복판에서 매일같이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글쎄 올씨다....ㅋㅋ

 

우리도 불과 얼마전 까지의 현대사에선 이런 권위적인 문화들이 분명히 존재를 했었다.

그때를 생각해보면 어쨌든지 지금은 참으로 세상이 참으로 많이 좋아졌음이다...

대통령을 보고 별 욕을 다해도 멀쩡하게 두눈을 부릅뜨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

아니 그런 사람들이 더 활개치고 큰 목소리를 내는 세상....ㅋㅋ

 

예전의 삼청 교육대가 존재하던 시절엔 물론 꿈도 못꾸던 상황들이다..ㅋㅋ

다만 이러한 탈권위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못마땅해 하는 몇몇의 소수의 사람들이 역사의 초시계를 거꾸로 돌리려 할수도 있다는 생각...

예전의 그 권위적인 세상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다시금 휘파람을 불고있는 세상....

 

물론.... 이제는 그런 일은 정말로....없어야만 하고......

 

그저 외국에서 사는 교민의 입장에서 바라는 것은...

지금은 예전과는 달라 수많은 네티즌들과 온전한 사고로 그들을 감시하는 깨어있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을 믿기에.....그래서.. 안심을 하는 바이다....^^

도대체 우리나라에 인터넷이라는거 최초에 누가 만든겨..?

IT 공화국을 도대체 누가 만들어 낸겨?

무조건 칭찬해 주자~~^^

 

어쨌든 이유도 모르고 태국처럼 서울의 한복판이 귀빈들 때문에 허구헌날 막혀서는 안되지 않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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