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하곤 무엇이 틀리지?(현지문화)

태국의 병원 이야기(얀희 종합병원)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7. 12. 16. 04:13

병원이라는 존재는 여행시 몸이 아프거나 사고가 생겼을시 찾게 되는 여행객들에겐 또 다른 중요한 여행 요소중의 하나일 것이다.

또한 많은 혹자들은 그러한 현지의 구체적인 정보의 부재로 인해 개발 도상국인 태국은 의료 서비스가 여의치 않을꺼라고 쉽게 판단을 하며 불안해 하곤 한다.

그래서 낫티가 병원을 찾았다.

그 모든 궁금증은 직접 리뷰를 보면서 스스로 판단해 보시라.

 

 

구체적인 의료 기술이나 전문적인 것들은 생략하겠다.

 

낫티는 의사가 아니고 여행을 좋아하는 일반 서민이다....

 

그런 관계로 의료 기술이나 구체적인 의료 서비스에 대해서 논할 수 는 없겠지만 여행객들이 막연히 불안해 하는 단편적인 요소 만이라도 그 궁금증을 해소시켜 드리기 위해서 병원을 찾게 되었다.

 

태국의 병원은 어떻게 생겨 먹었고(?) 도대체 어느 정도의 의료 서비스와 어느 정도의 가격으로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가 제공이 될까?

 

그 막연한 궁금증 속으로 지금부터 함께 들어가 보자.

 

Yanhee International Hospital-[팔람�(라마7) 거리에 위치한다]

 

방콕에는 많은 종합 병원이 있다.

 

제일 많이 알려진 방콕 병원과 범룽랏 병원등은 이미 호텔 수준의 서비스와 쾌적한 의료 서비스로 명성이 자자 하다.

 

많은 여행객들이 처음 태국을 방문하여 병원을 찾게 된 후 그 서비스를 체험하고 난뒤에 느끼는 첫 느낌은 이미 태국은 병원도 하나의 관광 상품화 되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될것이다.

 

각 층별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가 펼쳐진다.

 

병원의 규모는 태국에서 중간 정도의 규모라고 보시면 된다.

 

호텔과 같은 병실의 서비스는 물론이고 환자를 상담하는 의사들 조차도 지나칠 정도로 친절하다.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던 의사라는 보이지 않는 권위와 무언의 절대적임은 태국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가 없다.

 

쉽게 말해 태국의 병원은 말 그대로 의료 서비스를 마케팅하는 또 다른 서비스 산업인것이다.

 

 

무언가 전체적으로 우리의 병원들과는 조금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태국은 미소의 나라 라고 한다.

병원도 그것에서 예외일 수 없다.

 

이미 방콕 병원이나 범룽랏 병원 같은 경우에는 별도의 한국어 통역 직원까지 고용해 두며 한국 관광객들이나 교민들의 서비스를 유치 하려고 적극적이다.

 

그리고 얀희 병원의 경우엔 이미 많은 한국인들이 성형 수술이나 성전환 수술을 받기 위해 이곳을 거쳐 갔고 현재도 한 달에 평균 40 여명씩 꾸준히 이곳 병원을 찾아 태국의 의료 서비스를 받은 후 돌아가고 있다.

 

입에서 입으로 한국인들에게도 현재 태국의 의료 서비스가 소문이 나고 있는것은 사실인듯 하다.

 

낫티도 입원 병실 여기 저기 쓰여져 있는 낯익은 한국 이름들을 꽤 많이 목격했다.

그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의외로  명확했다.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함 이었다고 모두가 입을 모은다.

 

예를 들어 태국에서 성형 수술을 받을 경우엔 한국에서 그것을 받는 전체 금액의 1/3선이면 된다고 하니 그것에 목말라 서울 시내를 이곳 저곳 헤매 다니는 사람들 에게는 이것처럼 반가운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또 다른 쟝르인 치과의 경우도 마찬가지...

우리가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받는 스케일링 서비스만 예를 들더라도 태국에선 400-600 바트면 가능하다.

 

거의 한국 가격의 1/4 이다.

거기에 얹어지는 호텔 서비스 같은 직원들의 서비스는....덤이다.

 

마치 모델 대회 사진 같은 이 사진은 얀희 병원의 간호사들과 직원들의 사진이다.

 

태국은 인건비가 저렴하다.

 

그런 관계로 병원에는 상당히 많은 직원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그리고 여러 부서에서 환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병원 로비의 녹색 의상은 병원의 안내와 상담을 맞은 직원들이다.

 

외국인 병동이 있는 10층의 간호사들

 

병실과 기타 환경들은 이미 호텔 서비스 수준에 올라서 있었다.

태국은 관광대국이다.

병원도 그 공식에서 절대로 열외가 될수 없었음이다.

 

입원 병동을 찾았다.

 

입원실의 내부이다.

 

바로 옆엔 환자의 보호자들을 위한 별도의 룸이 마련되어 있다.

 

슬림형 텔레비젼과 미니바(?)전자렌지등

환자에게 필요한 모든 물품들이 잘 갖춰져 있었다.

 

병실 복도는 무료로 인테넷을 사용할 수 있게끔 되어 있다.

 

병원의 식당들은 다양한 메뉴와 맛있는 요리들이 가득하다.

시내 백화점 푸드 코너의 축소판이라 보시면 된다.

 

병원내에는 다양한 상가들이 잘 발달되어 있다.

 

환자들의 안정과 기분전환을 위해 샴푸서비스와 발마사지등의 서비스는 기본이다.

 

무언가 우리의 딱딱한 병원의 분위기 와는 다른 태국 병원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 또 다른 한국인만의 고정 관념과의 충돌을 느끼게 될것이다.

 

그렇다! 병원은 무언가 불편하고 괴로울때 찾아가는 곳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환자는 병원에겐 가장 중요한 고객이라는 사실....

그래서 당연히 병원은 환자에게 최고의 고객 대우를 해야만 한다는 사실....

이 단순한 사실을 우리는 한국에서 잘 느끼지 못하고 살았던 것이다.

 

그 단순함을 막연히 우리보다 못산다라고 느꼈던 태국에서 다시금 배우게 되는 이 아이러니....

이래서 태국은 정말로 자본주의 원칙하에 철처히 모든 산업이 발달한 관광대국이라고 이야기를 하나부다.

 

우리 병원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하지만 조금은 이러한 면모들을 깊숙히 들여다 본다면 부작용 역시 만만치는 않은듯하다. 

 

워낙 병원이 자본주의화 되다 보니 그것의 가장 큰 피해자는 역시나 돈없고 가난한 태국의 서민들이 될 것이다.

태국의 서민들에게 이러한 병원의 시스템은 정말로 이용하기 힘든 그림의 떡이 될 수 밖에 없다는것....

 

우리 같은 외국인들에게야 뭐 그저 저렴하게 느껴지는 병원비일 수 있겠지만 힘 없고 빽 없는 가난한 태국인들 에게는 그들의 병원의 문턱은 너무 나도 높은 벽일 수 밖에 없을것이다.

 

우리나라 처럼 의료 보험이 발달하지 못한 태국의 의료 서비스는 우리같은 한국 여행객이야 별 문제가 없을 터이지만  태국 서민들에겐 정말로  원망스런 국가의 복지 정책일 수 밖에 없는....이 또한 서비스가 너무나 잘 발달된 태국 병원의 양면적인 두 얼굴임은 분명하다.

 

TIP)

 

현재 야니 병원의 경우에는 특히나 성전환 수술이 유명하다.

태국은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수많은 트랜스젠더가 존재하는 나라이다.

그러다 보니 그들 나름 대로의 의학 기술이 이 방면으로 발달하게 된듯하다.

더불어 그와 유사한 성형수술쪽 으로도 태국내에서 상당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여행객들의 경우엔 여행중 몸이 아프거나 사고가 나서 병원을 찾아야 할 경우엔 그 모든 치료비가 여행자 보험으로 처리가 될 수 있으니 필히 여행을 떠나기전 여행자 보험에 가입을 하여야 할것이다.

 

병원의 서비스를 이용한 후 병원의 수납 영수증을 잘 챙겨서 한국으로 돌아가 보험회사에 청구를 하면 간단한 치료의 경우는 전액을 다 환급 받을수 있다.

 

꼭 참고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