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푸챠 여행 이야기

[앙코르]앙코르 와트의 관문도시 시엠립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8. 1. 31. 02:28

캄보디아에서 가장 많은 외국 관광객이 찾는 시엡리업..

그 이유는 단 하나이다.

바로 앙코르 와트를 보기 위해 전세계 여행객들이 몰려들게 되는데 현재 이곳은 매년 아니 매달의 모습이 달라 보일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시내는 그리 크지 않아서 간단하게 뚝뚝이를 타고서도 대부분을 돌아볼수가 있다.

 

수도인 프놈펜 보다 더 화려하고 더 빠르게 발전을 하는 도시

 

시엡리업은 앙코르 와트가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도시이다.

 

앙코르 와트가 없는 시엡립은 생각할 수 도 없다.

 

불과 3년전 필자가 앙코르 와트를 방문했을때(2004년)의 씨엡립과 현재(2007년)의 시엡립은 그 규모부터도 다르고 저녁 거리의 밝기 부터도 다르다.

 

도시가 발전되는 속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다.

 

그리고 현재에도 수많은 호텔과 편의 시설들이 계속 지어지고 그리고 계획 되어지고 있다.

 

거기에 더불어 약 2년전 부터 시작된 한국의 패키지 여행의 영향으로 시내 곳곳에는 한국 간판들과 상황,라텍스 같은 패키지 쇼핑점들도 눈에 많이 띈다.

 

뚝뚝이나 오토바이의 물가도 3년전보다 2배가 올랐다.

 

3년전에는 한번 타는데 2,000리얄 정도면 되던것이 이제는 무조건 1달러(4,000리얄이다)

 

또한 시내에는 넘쳐나는 단체 여행객들의 버스로 아침 무렵에는 트래픽이 발생할정도이다.

 

시엠립 시내의 모습이다.

 

현재 그 어떤 나라의 관광객들 보다 한국 단체 관광객이 제일로 많이 방문한다는 시엡립....

국적기 직항 노선의 취항과 그에따른 499,000원이라는 저가 패키지의 출현이 시엠립 변화의 1등 공신이다.

 

물론 여기엔 장점도 있을것이고 단점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유야 어찌되었던 시엡림은 지금 거대한 변화의 몸살을 앓고 있는것만은 분명했다.

 

앙코르 와트의 입장권을 구입하는 매표소이다.

 

입장권 가격이다. 1일권, 3일권, 7일권이있다.

 

제발 제발 한국의 단체 여행객 여러분....!!!!

앙코르 와트는 전 세계인이 같이 지켜 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 유산이랍니다.

 

톤레삽 호수도 이미 한국 여행사들이 다 접수한듯 하다.

 

태국의 여행 패턴이 인터넷의 영향으로 패키지 여행에서 자유 여행으로 급격하게 변화가 이루어진 후 태국에서 일을 하던 수많은 한국 가이드들과 현지 랜드사들의 상당수가 현재는 시엡립으로 옮겨져 있는 상태이다.

 

거리 거리에서 만난 거의 모든 한국인 가이드들은  캄보디아어가 아닌 태국어로 현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현재 앙코르 와트와 시엡립의 여행 시장 상황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부분이다.

 

이미 앙코르는 단체 여행객들로 만원이다.

 

최근엔 중국의 깃발 여행팀도 합류를 했다.

 

세계 7대 불가사의에 포함되어 있는 앙코르 제국의 고도..

 

찬란한 고대 제국의 신비한 역사와 유적들이 정말로  중요한 앙코르 여행의 본 의미를 잃어 버린채로 한국 여행객들의 마음속에 태국의 파타야 처럼 특별히 볼것이 없는 쇼핑과 옵션이 난무하는 그런 여행지로 각인될까봐 은근히 걱정이 된다. 

 

하지만 앙코르 와트 역시도 잘만 찾아 본다면 정말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고대 제국의 숨결을 느끼며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분명히 존재를 할것이다.

 

인도차이나반도의 어느 국가들이 다 그러하듯이 분명이 이곳도 교통비등의 물가가 저렴하다.

그리고 모든것을 여행객들이 스스로의 취향에 맞추어서 이용할 수 있게끔 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있다.

호텔 역시도 바우쳐로 이용을 할 수 있으며 차량 역시도 반나절,하루 단위로 랜탈이 가능하다.

 

 

거리 거리마다 호텔들이 많이 생겨 났다.

 

잘 찾아보면 작고 깨끗한 호텔들도 많다.

 

앙코르 한인 게스트 하우스의 1세대인 글로벌 게스트 하우스

 

 승용차를 하루 빌리는데는 기사를 포함하여 20불이면 된다.

물론 반나절 랜탈도 가능하다.

 

뚝뚝은 하루종일 랜탈 하는데 10불이다.

 

구 시장 근처의 여행자 거리

 

툼레이더 촬영 스텝들의 단골집 이었던 여행자 거리의 레드 피아노

 

저렴하고 맛있는 크메르 음식의 재미도 빠뜨리면 안될것이다.

 

100년이 넘은 건물에서 화려한 레스토랑의 만찬을 즐기시겠는가?

  

 아니면 싸고 저렴한 서민들의 식사를 맛보시겠는가?

 

거리의 노천 식당에서는 500원 정도면 한끼가 거뜬하다.

 

시내 곳곳엔 현지인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시장들도 잘 발달되어 있다.

 

압살라 댄서의 춤사위를 느껴보는것은 필수 코스이다.

 

살짝 밤문화를 즐겨보는 재미도 빠드리지 말지어다.

 

이천원만 투자하면 캄보디아의 젊은이들과 재미있는 군무?를 즐길 수 가 있다.

 

톤레삽으로 나가면 그들의 또 다른 삶의 모습을 만날 수 도 있다.

 

낫티는 앞으로도 꾸준히 앙코르 와트와 캄보디아의 자유 여행을 위한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공개하려 한다.

영어가 되지 않아도 관계가 없다.

시엡립에 미터 택시가 또는 전철이 없어도 관계가 없다.

 

자유롭게 그리고 마음껏 앙코르 제국의 기억 속으로 빠져들고 싶다면 그 누구라도 가능하게끔 시엡립엔 자유 여행 시스템이 잘 발달이 되어 있다.

 

시엡립엔 싸고 편리한 숙소들도 이미 많이 들어서 있고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앙코르의 구석 구석을 돌아볼 수 있게끔 택시 서비스도 잘 발달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식부터 저렴한 현지식까지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끔 먹는 식당들도 무수히 산재해 있으며 여행을 하다가 피곤하면 단돈 5천원으로 편안하게 마사지를 즐길 수 도 있을것이다.

좀 더 화려한것을 찾는다면 태국에서나 가능할것 같은 스파도 이미 곳곳에 존재 한다.(15불에서 30불 사이)

 

물론 이 모든 여행의 정보들 역시도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공유될 수 있게끔 도와 드리려 한다.

다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되는 낫티의 캄보디아 리뷰들을 잘 참고하는 꼼꼼함은 가장 기본적인 여행객들의 체크 사항이 될것이다.

 

앙코르 와트에 대한 역사적인 이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무작정 이곳을 찾는다면 아마도 당신은 짜증나는 더위와 더불어 뜨겁게 달구어진 돌덩어리와 씨름(?)만을 한채 결국은 의미없이 앙코르 와트를 평가해 버리는 오류를 범하게 될것이다.

 

깊이 있는 역사 공부까지도 필요가 없다.

 

다만 왜? 무엇때문에 이 많은 사원들이 만들어졌고 그리고 정글속으로 뭍혀져 갔는지에 대한 간단한 상식 정도만 이해를 하고 앙코르 여행을 즐기더라도 앙코르는 훨씬 더 즐겁고 보람있게 여행객들의 마음속으로 감동적인 여행의 추억들을 선사할것이다.

 

그만큼 앙코르의 기억은 신비롭다.

전세계의 관광객들이 그토록 앙코르 와트에 열광하는데는 그만큼의 이유가 분명히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