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선 뭘 먹을까?(태국 맛집)

일식으로 바뀌어 버린 한식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8. 1. 17. 08:12
일본식으로 바뀌어 버린 한식?

 

다이도몬 체인점에서 메뉴를 찬찬히 살펴 보면 분명히 우리에겐 낯이 익은 물건들과 음식들이다.

하지만 한식으로는 얘기를 할 수가 없는 까닭이 모든 시스템과 서비스가 일본식으로 개량이 되어 있기 때문인데....

 

한국의 삽겹살집 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석쇠

 

이건 분명히 김치다. 하지만  메뉴에는 기무치로 소개 되어 있다.

 

그렇다!! 

 

태국에서 인기있는 다이도몬이라는 체인점은 우리 한국의 음식들을 일본식으로 그들이 개량해서 만든 일본식 체인점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태국 사람들은 다이도몬의 음식들을 한식이 아닌 일본식으로 모두가 이해하고 있다.

우리에겐 사실.. 조금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린 우리의 음식인 한식으로도 표준화가 안되니 어쩌니 하면서 한식 테마의 체인점 브랜드를 하나도 지대로 못 만들어 내고 있는데 일본 친구들은 우리걸 가져다가 지네꺼라고 하면서 그대로 외국땅에다가 시스템화 시켜 버린다.

에구..자존심 상해...ㅡㅡ:;

 

하지만 우지 되었던 이 모든것을 다 떠나서...

 

여행객들에겐....

태국 음식의  낯설음을 피해갈 수 있는 적절한 음식점이 될터이니 본 리뷰에 다이도몬을 소개하지 아니할수가 있겠는가?

 

주 메뉴는 석쇠에 구워서 먹는 고기종류들이다.

 

우리나라의 고기집들 처럼 이곳의 주 메뉴는 고기 요리이다.

 

우리가 흔히볼 수 있는 삽겹살 종류 부터 쇠고기 닭고기 생선 종류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참으로 다양하며 또한 그 양에 따라 사진으로 된 메뉴판을 보며 선택을 할 수 있게끔 되어 있다.

 

360 바트짜리 접시이다. 양념 고기부터 새우까지 골고루....

 

이렇게 작은 접시를 별도로 주문할수도 있다.-75바트 (100바트=2,800원)

참고로 태국은 쇠고기가 참으로 싸다.

 

숯불에 천천히 구워서 드시면 된다. 분명히 한국 시스템이다.

 

그외 단품 요리들도 마련되어 있다.

 

 위치는?

 

방콕에서는 가장 찾기 쉬운 곳이 시암스퀘어의 마분콩 센터일 것인데.....

 

BTS Siam 역 하차..마분콩 센터이다.

 

마분콩센터의 내부

 

이 마분콩 센터의 7층으로 열심히(?) 올라가면 다이도몬이 있다.

그리고 라차다의 경우는 포춘 타워의 지하에 다이도몬이 위치한다.

방콕으로 자유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참고를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