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에서 즐기는 럭셔리 만찬......
우리나라에도 높은 빌딩이나 타워들은 많다.
서울타워,부산타워,63빌딩......
근데 태국의 수도인 방콕에 있는 아래의 레스토랑 같은곳은 아직은 우리나라에는 없는듯하다.
물론 우리나라의 계절이나 기후 조건을 생각 한다면 사실 불가능하기도 할것이고...
겨울에는 무지막지한 추위속에서 밥을 먹다가 결국은 동태(?)가 되던가 - 소위 말하는 분위기 잡다가 얼어죽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 여름에 태풍이 불면 모든것이 개점 휴업 상태가 될테니까 말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높은곳들이 모두 안전한 실내로 들어가 있나부다...
하지만 1년 내내 여름 날씨를 보이는 태국이란 나라는.....
태풍도 없고 지진도 없고 한파도 없는 이 나라는 끝없이 올라가 있는 마천루 위에서 도시 전체를 내리깔고 앉아(?)서 멋진 만찬을 즐길수가 있는곳들이 있으니....
것도 지붕이 없어서 더 짜릿하다.
특히나 스콜이 내리는 우기에 번개라도 칠것 같으면 머리털이 쭈삣쭈삣 선다.^^
근데 모두들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도시의 야경들을 내려다 보면서 여유있게들 식사를 즐긴다.
남들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 앉아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식사를 즐기는 기분은...?
더군다나 지붕이 없으니까 분위기가 진짜로 그럴싸 하다.....^^
태국의 수도 방콕.....
뭐 전세계에서 이 도시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세계의 유명한 트래블 매체에서 전 세계인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관광 도시중 당당히 3위를 차지한 동남아의 진주......
안타깝게도 서울은 20위 안에도 못들었다....음...
하지만 희한하게도 한국인인 우리들에게는 유독 패키지 여행 프로그램의 단순히 스쳐가는 동남아 도시중의 하나로만 쉽게 각인되어 버리고...
물론, 절대로 !! 방콕은 그렇게 쉽게 판단해 버릴만큼 매력이 없는 도시는 아닐것인데 말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활기차고 가장 다양하고 가장 변화 무쌍한 얼굴을 가진 도시가 단연코 방콕이라는 도시일진데.....
뭐..각설하고 어쨌든..
이번 이야기는 60층이 넘는 초고층 빌딩의 옥상에서, 그것도 지붕이 없는 최고의 레트토랑 두군데를 한번 비교해 보면서 그 느낌을 느껴 보기로 하겠다.
버티고 (Vertigo) VS 시로코 (Sirroco) 레스토랑
방콕의 최고 번화가인 사톤 지역의 최고로 럭셔리 호텔중에 하나인 반얀트리 호텔의 63층 꼭대기에..버티고가 버티고?? 있다.
정말로 그 중심가에 대단하게 버티고?? 서 있는 대단한 호텔에 대단한 레스토랑....
그에 반해 시로코 레스토랑은 챠오프라야 강변의 초특급 호텔들이 모여 있는 방락이라는 지역의 르부아 스테이트 타워라는 건물의 꼭대기층에 위치를 하고 있으니........
두 레스토랑의 컨셉은 똑같다.
60층이 넘는 초고층에 양식 메뉴와 비싼 가격...
그리고 지붕이 없으면서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기가 너무나 어렵 다는것....
그리고 제일로 중요한 공통점인 아름다운 방콕의 야경......
방콕은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산이 안보이는 평야위의 거대한 도시이다.
지평선의 경계선 까지.... 끝도 없이 불빛들이 들어서 있다.
산은 단 한군데도 !!! 없다
사톤의 럭셔리 호텔인 반얀트리 호텔.....
이 반얀트리의 61층의 꼭대기 층에..버티고 레스토랑이 있다....
마천루 위에서 버티고 앉아 아래를 내려다 보는 기분은 말 그대로 환상이다.
시로코 레스토랑은 특이한 돔 양식의 빌딩 지붕이 럭셔리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곳이다.
물론 이곳도 지붕이 없긴 마찬 가지이다.
잔잔한 클래식 연주가 늘 함께 한다.
아...이런곳에 만약 짝이 없이 온다면 당연히 옆구리가 많이 허전할것인즉.....
억지로라도 파트너를 만들어서리 최고로 근사하게 분위기를 잡으며 유치뽕(?)을 떨어보는것....
모든 여행객들의 막연한 꿈이다....^^
물론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달콤한 미래의 계획을 만들며 이곳에서 달콤 쌉싸리한 러브 스토리를 만드는것도 물론 즐거운 상상일 테지만 그럴 수 없는 처지에 늘 애를 태우시는 쏠로분들은 무조건 자유로운 변수(?)가 기다리는 타일랜드로 무작정 보따리를 싸 보는것은 어떠실른지...?
전혀 계획되지 않은 곳에서의 돌발적인 짜릿한 만남과 설레임..
어쩌면 낯선곳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녀석의 가장 큰 묘미가 아닐까 싶다....
여긴..진짜로 혼자서는 가지 말도록 하자..
진짜로 쓸쓸하고 허무하고 섭섭한(?) 곳이다..^^
시로코 레스토랑에서 내려다 본 챠오프라야 강변의 모습.....
세계 최고의 호텔들이 저 발밑으로 한눈에 다 들어온다.
시로코..분위기가 그렇듯이 이곳은 입장 규정이 좀 까다롭다.
반바지,샌들,찢어진 청바지..다 입장 불가.....ㅡㅡ:;
버티고는 시로코에 비해서 분위기가 조금은 아기자기 하다.
버티고에선 방콕의 최고 중심가인 수쿰빗과 실롬 지역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시로코나 버티고..
두곳 모두 식사를 하지 않고 간단하게 냉커피 나 맥주만으로도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음이다.
버티고의 경우엔 식사 손님이 자리가 없어서 기다릴 경우엔
무료로 시원한 수박쥬스 써비스도 제공이 된다.
시로코도 예약을 하고 가지 않으면 자리가 없기는 마찬가지......
근데 요리는 좀 비싸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전부가 약 4,500(약 14만원)바트가 나왔다. 음....
아~ 이것도 추가다..
에피타이저로 시킨 굴요리..굴 세개에 550바트(VAT 불포함)
두곳 다 메뉴판에 있는 가격에 봉사료 10% 와 세금 7% 가 더 붙는다.
계산을 잘하고 음식을 주문해야 하겠다.
2명이서 식사를 하면 기본 5,000바트(약 16만원)는 예상을 해야만 한다 . 1인당 약 8만원 돈이다.
우리나라 물가에서야 뭐 그럴수도 있겠다고 하겠지만...
태국의 물가에 비하면 음...좀 쎄다...
참고로 공장에서 오버 타임을 하면서 1달동안 꼬박 일을 하는 공장 근로자들의 월급이 8,000-10,000바트 사이이다.
그들은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식사도 불포함이다.
도시락을 싸던지 공장에서 돈을주고 스스로 밥을 사 먹는다.
이건 일본계 회사인 Seiko를 필자가 방문 했을때 알았던 사실이다.
그래도 한국내의 공장들은 노동자들에게 밥은 주는데...음.....
그리고 한달동안 집에서 밥 해주고 빨래 해주는 태국 가정부의 한달 인건비가 4,000-6,000바트 사이....
빈부의 격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큰곳 역시도 태국이다.
돈이라는거.....정말로 웃기는 놈인건 확실하다.
이런것 때문에 다들 돈을 벌려고 하는것이겠지......
저 자리에 아무때나 가서 앉을 수 있으니까...
이상 방콕에서 비싼 밥먹고 쓸데없이 주절거린 낫티의 이야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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