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쪽의 아름다운 소도시인 뜨랑에서 찾은 진주같은 국수집이다.
태국에 여행을 오게 되면 다들 한번씩 접하게 되는것이 이 쌀국수 라는 놈인데 태국말로는 꾸에띠여우라고도 한다.
특히 탐모라꼿을 구경하며 아름다운 바다 여행을 하기 위해서 내려오는 뜨랑에서 이 쌀국수라는 녀석을 만나려면 도대체 어디로 가야만 할것인가?
낫티가 찾아낸 정말로 괜찮은곳을 한군데 알려 드릴까 한다.^^
근데 ? 뜨랑에서 만난 이 녀석은 면빨 부터가 그 모양새가 다르다.
우리나라의 칼국수 같은 맛있는 면빨....^^
각설하고...
자..그렇다면 ?
이 녀석을 먹으러 가려면 어디로 가야만 할것인가?
다 망해가는 듯한(?) 외관의 뜨랑 프라자 호텔이다.
바로 그 흉물스런(?) 외관의 호텔앞에 진짜로 맛있는 쌀국수집이 있는 것이니.....
내부도 제법 깨끗하고 손님들도 많이 찾아온다.
구석의 텔레비젼에서는 한참이나 철 지난(?) 한류 드라마인 겨울연가를 하고 있었다.(2008년 1월)
근데 이 국수집은 들어가자 마자 특이한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마치 작은 박물관 같은(?) 분위기이다.
이곳의 주인장이 옛날 물건을 수집하는데 있어서 상당한 일가견이 있는듯...
여기저기 제법 오래된 물건들이 보기좋게 잘 전시가 되어 있었다.
온갖 골동품이란 골동품은 다 모아 놓은 듯....^^
낫티는 갑자기 국수는 안중에도 없어지고 골동품을 구경 하기에 바빠진다...ㅋㅋ
옛날 그릇들....
제법 가치가 있어 보이기도 하는데....
고물 시계에..지팡이 등등.... 없는게 없다.
골동품 수집상이라는 말....
이 집이 그야말로 제격일 것이다....!!!
오래된 주판...
진짜로 오래된 듯한 트랜지스터 라디오까지....
한참을 서성 거리며 주위를 둘러보고 있으려니 금새 주문을 한 국수들이 나온다....
팍치향이 조금은 독하지만 매운맛이 일품인 쌀국수이다....
숙주 나물도 들어가 있고....국물맛이 시원하다.
얇은 면빨에 오징어와 오뎅..그리고 쏘스와 설탕을 버무려 먹는 태국식 비빔 쌀국수...
근데 양이 너무 작은게 흠이다...^^
파와 고기 그리고 쫄깃한 면빨이 일품 이었던 또 다른 비빔 쌀국수....
하지만 낫티에게는 이 쌀국수가 최고였다.
넓은 면빨에 시원한 국물과 어묵이 맛 있었던 한국인에게 딱인..이놈....^^
이곳 특유의 샐러드도 깔끔하고 좋았음이다.
여행의 가장 큰 재미중의 하나는 현지 음식을 먹어보는 일이 될 것이다.
그중에 특히나..태국의 쌀 국수는..진짜로 최고다.....!!!
베트남 것 보다 훠얼씬~~ 맛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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