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가장 중요한 여행자의 권리가 있다면 그것은 자유이다.
그 자유라 함은 여행을 가는 목적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써 여행은 열심히 살면서 지친 심신을 또다른 새로운 곳으로 가서 새롭게 추스리고 그리고 휴식을 취하는 의미가 함께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근데 우리 나라 여행 문화는 별로 그렇지가 못한것 같다.
여행객들은 현지 사정을 잘 모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기 자신의 그 소중한 자유를 스스로 반납하는 여행 상품들을 너무나 쉽게 선택을 해 버리고 결국은 현지에 와서는 그저 하고 싶은것도 제대로 하지 못한채 마냥 가이드에 인솔되어 다니다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현지 물가에 대한 정보도 없이 그저 가이드가 내라는 돈 다 내고, 사라는거 다 사야만 하는 곳으로만 돌아 다닌다.
먹는것도 마찬가지....
현지 음식을 먹어볼 기회가 그리 많이 주어 지지도 않는다.
그저 한국 사람들은 김치를 먹어야 된다는 가이드의 그 말 한마디에 다들 그런가부다..하며 한식 투어식 으로만 배를 채우고 돌아간다.
기껏 해야 태국에서는 엠케이 수끼 정도에다가 태국식도 아니고 중국식도 아닌 이상한 부페 한두번...?
참고로 분명히 말하지만 수끼도 절대로 오리지널 태국 음식이 아니다...
단가가 저렴한 그저 먹기 쉬운 일식과 짬뽕이 된 샤브샤브 요리일 뿐이다...
자 이런 상황이니... 뭐 간식까지를 제대로 맛볼 기회가 있을것인가?
먹는 재미.... !!!
그것은 가장 중요한 여행의 재미중의 하나일 것이다.
한국에서 365일 동안 내내 먹는 그 한식을 그것도 태국에까지 와서리 내내 먹고 돌아간다?
진짜로 김치 생각이 나서 못견디겠걸랑 뭐 한 두끼 정도야 물론 괜찮겠지만 서도 이유도 모르고 내내 한식만 먹다가 돌아가는건 왠지 좀 안습이다.
그리고 여행객들 또한 가능 하다면 현지 음식을 직접 체험해 보려는 마음 자세로 최초 여행준비를 시작하는 것도 나름대로 바람직한 여행의 출발이 될꺼라고 낫티는 주장을 하는 바...
수많은 태국 음식들은 솔직히 너무나 많아서 일일히 다 지면에다가 소개를 하지는 못하겠고...
그 음식들 중에 여행 중 오가다가 만날 수 있는 태국의 길꺼리 간식들을 그 핵심만 요약을 해서 몇 가지만 간단하게 소개를 해 볼까 한다.
자유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꼭 메모를 해 두었다가 태국에 오면 과감하게 시도를 해 보시길 ....^^
우리도 어려운 시절엔 길꺼리에서 따뜻한 차 한잔에 또는 간식 한 조각에
몸을 녹이고 배를 채우던 그 시절이 있었다.
길거리 간식은 그 나라 서민들의 삶이고 이야기이다.
그 길꺼리 간식에는 어떻게 하면 가장 값싸게 그리고 편하게..그리고 맛있게 한끼를 때울 수 있을까? 하는 그 나라 서민들의 지혜도 담겨져 있음이다.
우리 나라의 떡볶이도, 길거리 호떡도, 순대도..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 진것은 결코 아닐것이다.
그 간식들은 늘 우리들의 학창 시절과 그리고 일상 생활과 오랫동안 함께 해 왔음이다.
필자의 추억어린 기억속엔 특히 그 옛날 학교의 구내 매점에서 먹던 밀가루 국수 한 그릇이 그 당시의 최고의 간식의 기억으로 지금까지 필자의 간식의 추억과 늘 함께 해왔음이다.
다들 그런 추억들이 한번쯤은 있으리라 본다.
참고로 낫티의 연번은 3학년 9반이다.....^^
태국에도 우리의 국수같은 태국식 국수가 있다.
"꾸에띠여우"라는 태국식 쌀국수는 어느 동네를 가도 너무나 쉽게 만날 수 있음이니...
한그릇에 가격도 저렴해서 20~25바트(600원~750원) 정도.
위의 국수는 비교적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잘 맞으나 고수(팍치)를 싫어하는 분들은 팍치를 빼고 드셔야 할수도 있겠다.
이것이 국물이 있는 국수라고 친다면....
이번엔 길꺼리 볶음 국수도 있다.
팟타이 라고 불리우는 태국식 볶음국수.....
이 녀석은 특히나 배낭족들의 거리인 카오산에 가면 많다.
이유는 가격도 쌀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 입맛에도 너무나 잘 맞기 때문이다.....
그냥 국수만 볶으면 15바트.. 거기에 계란을 같이 풀어서 볶으면 20바트 정도 한다.
이것은 바나나 팬케익으로써 여행객들 사이엔 로띠라고도 불리운다.
밀가루를 곱게 펴내서 후라이팬에 펼친 다음 그 위에 바나나를 슝슝슝~
그리고 달콤한 연유와 쵸코 시럽을 쫘악 뿌리면 ??? 뭐 제법 그럴듯한 간식 한 접시가 나온다.
가격은 20바트에서 30바트선...
위의 간식은 원래 무슬림들의 간식인데 이 간식 역시도 외국인들에겐 꽤나 인기가 있다.
워낙 달고 맛이 있다보니 최근엔 신촌에도 로띠가 등장을 했다는 소문이 태국까지도 들리곤 한다. ^^
카오니여우 만무앙....
태국 사람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간식이다.
영양가 풍부한 과일인 잘 익은 망고에다가 찹쌀과 함께 코코넛 소스를 뿌려서 먹는 것으로써 과일과 쌀이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할 뿐이다.
바로 요렇게 해서 먹는다....^^
요 정도에 약 35바트에서 55바트 사이
무삥 이라는 간식이다.
위의 사진은 쉽게 말해서 돼지고기 꼬치구이 인데.....
뭐 거의 우리나라 돼지 갈비를 얇게 펴서 꼬치에 꽂아 구웠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하다.
고기곁에 발라지는 양념도 그럴듯하고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너무나 잘 맞는 간식이다.
이 녀석도 찹쌀(카오니여우)와 함께 먹는게 찰떡궁합이다.
찹쌀은 한 봉지에 5바트(150원).. 무삥도 꼬치 하나에 5바트 정도 한다.
그러니 찹쌀 한 덩어리에 무삥 3개면 20바트(600원)로 점심 한끼가 간단하게 해결 ~!
그외에 곳감도 있다.
태국의 ?감은 대부분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써 사진속 봉지 하나에 100바트(3000원)정도 한다.
그리고 태국 여행을 하다가 땀도 나고 살살 갈증이 나기 시작하면 그 더운 열기를 한방에 싹 가시게 해주는 청량제들이 있을 것이니 바로 싱싱한 과일쥬스가 바로 그것일게다.
특히 그중에....
바로 이 녀석....
수박쥬스(땡모반) 이 녀석은 태국의 특유한 맛이 있다.
그냥 수박을 갈아서 만든 쥬스가 아니다.
슈박안에 나름대로의 달콤한 첨가물을 넣는데 그 맛이 싱싱한 수박과 어우러져 기가 막힌(?) 궁합을 만들어 낸다.
태국의 바나나 쥬스,파인애플 쥬스도 다 마찬가지....
단 지역에 따라서 이 시럽 대신 소금을 넣는곳도 있으니 약간의 주의가 필요 하기도 하다.
필자의 경우엔 특히 꼬창에서 땡모반 시켰다가 많이 당했다...^^
짠 수박 쥬스...ㅋㅋㅋ
날이 더울땐 아이스 케키도 최고다....
태국의 아이스 케키는 열대 과일맛이 나는 샤베트? 라고 보시면 된다.
특히 두리안이 맛이 있다.
방콕의 왕궁앞 선착장에 가면 팔고 있는데 하나에 10바트
화교들이 많다보니 중국식의 카놈(과자)들도 많이 들어온다.
요즘은 한국 사람들의 영향으로 붕어빵까지 등장을 했다. ^^
이것도 한류로 보면 될까나...?
근데 붕어빵 안에는 팥은 없고 쨈이 들어간다...
쨈이 들어간 태국식 붕어빵...ㅋㅋ
뭐 이까지는 우리의 정서와도 아주 잘 맞는 간식들의 모음 이었다고 친다면......
우리의 간식들중에는 외국인들이 보기엔 생긴게 조금은 혐오스러운(?) 한국인들만의 길꺼리 간식도 분명히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그 대표적인게 순대,곱창일것인데......
물론 맛은 최고이지만서도....
태국에도 그런 간식들이 있다....
태국 사람들은 벌레 튀김을 참으로 좋아한다.
특히 물방개,메뚜기, 전갈이 인기 메뉴이다.
가끔 가다가 무식한(?) 가이드들은 순진한 여행객들을 붙잡고 바퀴벌레 라고 우기는데 태국에서 바퀴벌레를 먹는 사람들은 없다.
요것은 들쥐 바베큐..한 마리에 60바트....^^
그리고..아래의 간식은....예전에 해외토픽에도 나왔던 내용인데....
정말로 특이한 간식...
태국에만 있는 간식.....
사람 빵....~~~!!!!
그리고 태국엔 진짜로 우리나라엔 널렸는데 없는것이 하나가 있다....
바로 커피 자판기.....
정말로 눈을 뜨고 찾을래야 찾아볼수가 없을지니...
그렇다고 아예 없는것도 아니다...
어느 병원에서 너무나 반갑게 만났던 커피 자판기이다...10바트 짜리....
왜? 태국엔 커피 자판기가 없는것일까?
길꺼리의 간식을 먹고 난 후
자판기에서 커피 한잔을 여유있게 뽑아 먹으면 얼마나 행복해 지는데....^^
태국 사람들은 자판기 커피의 그 진한 여운을 못 느끼는것 같아서 심히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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