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의 찬란한 문화가 숨을 쉬는 캄보디아 최대의 관광도시인 씨엠립에도 밤문화가 있을까?
결론은 당연히 있다이다.
한국과 똑같이 태국과 똑같이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나이트라이프가 존재를 한다.
더불어 태국처럼 영업시간의 제한이 있는것도 아닌 까닭에 밤새도록 놀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늦게 밤거리를 활보하는것은 여행객 스스로의 안전에 결코 이롭지 않다.
주의하자.
씨엠리업의 절묘한 밤문화
씨엠리업이 겉으로 보기엔 왠지 허름해 보이고 덜 개발된 시골 동네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분명히 시엠립에도 나이트 라이프는 존재를 한다.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살고 거기에 더불어 관광객이 들끓는 곳에 나이트 라이프가 없을 수 없다.
다만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이다.
밤에는 뚝뚝을 흥정해서 다녀야만 한다.
보통 거리에 관계 없이 2불을 부르는데 1불(4000리얄)이면 다 된다.
태국의 뚝뚝과는 조금은 느낌이 다르다.
역시 시엡립의 밤 문화의 1번지는 쏙산 호텔이 될듯하다.
중앙 시장 부근에서 아래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나오는데 시내의 모든 모또 기사나 툭툭 기사들이 이 호텔을 모르는 이는 없다.
쏙싼 엔터테이먼트 건물이다.
위의 건물에는 호텔과 더불어 나이트 클럽과 바디 마사지 그리고 가라오케 업소가 같이 형성이 되어 있다.
나이트 클럽의 경우에는 필자가 최초에 방문했던 2004년과는 완전히 다르게 인테리어도 바뀌어 방콕 변두리의 작은 나이트 클럽의 시설을 능가한다.
음료수는 한잔에 1.5불 이며 맥주같은 주류는 2-2.5불정도 한다.
음악은 태국의 댄스 음악을 많이 틀고 있는데 약 10 여년전에 태국에서 유행하던 음악들이다.
더불어 바디 마사지가 있는데 말 그대로 퇴폐 맛사지 업소이며 가격은 20-30불 선이다.
업소 안에는 유리관?안에 타이 마사지사와 오일 마사지사가 색깔이 다른 번호표를 달고 앉아 있고 손님이 마사지사를 선택하는 그런 시스템이다.
그 이상은 설명할 수가 없다.
그리고 가라오케가 있으며 한국 사람들도 현재는 많이 찾는듯 간판이 한국어로 친절하게?만들어져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유명한 업소가 바로 구 시장 앞의 다리 건너편에 있는 마티니이다.
마티니의 외관
이 마티니는 몇년전 모습 그대로 였다.
그리고 정말 정말로 흥미로운 것이 하나가 있는데 이곳에서 DJ가 틀어주는 캄보디아의 컨츄리쏭 타임때는 모든 손님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빙 둘러 서서 특이한 군무를 춘다는 것이다.
정말로 어느 나라의 나이트 클럽에서도 볼 수 가 없는 씨엠립만의 특이한 장면이다.
이전에 필자가 이 군무가 그리워 프놈펜 시내도 밤새도록 뒤진적이 있었지만 프놈펜에선 이 군무를 접하기가 어려웠다.
말 그대로 앙코르가 있는 씨엠립 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다.
이 댄스 타임때는 외국 관광객이고 현지 로컬이고 관계 없다.
모두가 빙 돌아가며 즐거운 군무를 춘다. 마치 압살라 댄스를 변형시킨 춤 같기도 하다.
외국인들은 현지의 로컬들에게 그 춤을 배우는척?을 하며 그들과 접촉을?한다.
그러면서 그들과 친해지고 있었다.
단체 군무는 발의 스텝이 정말로 중요하다.
사진인 까닭에 표현이 잘 안되지만 모든 이들이 사진의 오른쪽 방향으로
같이 돌면서 춤을 추고 있는 장면이다.
이 군무야 말로 씨엠리업 나이트 라이프의 핵심이 될것이다.
나이트 클럽이라고 해서 결코 술값이 비싸지 않으니 꼭 한번 방문해서 재미있는 체험을 가져보는것도 좋은 추억이 될듯하다.
맥주 한병이면 된다(2불-2.5불)
더불어 카지노가 없었던 씨엡립에 두 군데의 호텔 카지노가 문을 열게 되었는데 블랙잭이나 바카라 같은 테이블 게임이 있는 정상적인 카지노가 아니고 기계로만 도박을 즐기는 오락실? 개념의 카지노이다.
슬롯머신과 기계 바카라 정도가 돌아가고 있었다.
슬롯머신의 경우엔 1달러 짜리 지폐를 직접 넣게 되어 있었으며 1달러에 50 코인이 충전이 된다.
카지노 업소가 있는 쏘카 호텔의 엔터테이먼트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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