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티의 여행 잡담들

자살 공화국 ..그 저주의 굿판을 걷어내자...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10. 6. 30. 22:24

오늘 또 들리는 청천벽력 같은 한국의 소식..박용하....

 

이젠...슬프지도 않다

그리고 놀랍지도 않다...

이젠 그냥 마구 마구..화가난다....

 

이은주,최진실,최진영,안재환,노무현 전대통령에 이젠 정말로 그 웃음이 좋아서 늘 마음속으로 응원을 했던 한류 스타 박용하까지....

 

도대체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뉴스들을  외국에서 살면서 계속 접해야만 하나..?

이번 사고를 또 다시 그냥  연약한 한 인간의 심리적 우울증 ..내지는 충동적인 행동..

뭐 그딴식의 미디어들이 내 뱉는 그런 업무적인 이유들로 또  얼렁뚱땅 넘기려 들것인가..?

 

왜 유독시리 그 많은 나라들중에 한국에서만 이런 일들이 자꾸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이상한 한국 특유의 사회 현상들은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야만 하는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전세계 자살 공화국 1등인 대한민국..

 

모든 자살자들의 얼굴엔 그 공통점이 하나가 있다.

모두가 서글 서글한 눈매들을 가졌었고 어딘지 모르게 그 표정들에선 인간적인 냄새가 한없이 스며 나올것 같은 그런 모습들...

 

그리고 먼저 떠난 그 얼굴들 속에는 얼굴 전체에 사악한 기운이 느껴지며 제발 좀 빨리 죽어 줬으면 하고 평소에 간절히 기원을 했던 그런 얼굴들은 하나도 없다는것....

 

 그 역시 우리 모두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그런 소중한 사람중의 하나였다.

 

이렇듯 최근에 죽음을 맞이한 그 모든 이들은 다 우리들의 친구같은 사람들이었고 이웃같은 사람들이었다.

과연 이런 부분들을 우린 언제까지 이렇게 무덤덤 하게 받아 들여야만 하는가?

 

왜 ? 한국에선 유명인들을 비롯하여 일반인들까지 그 수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매일 같이 목숨을 끊어야만 하는 것인가..?

왜 그렇게 많은이들이 똑같이 극단적인 마무리를 해야만 하는 것일까..?

도대체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 것일까...?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러면 우리보다 금전적으로 더 가난한 다른 나라 사람들은 다 죽어야만 할까?

 

아님 국민성이 다혈질이고 성질이 급해서?

그러면 우리보다 더 급한 중국 사람들은 ???

 

결국은 그것도 아니라면......

그러면 뭘까...?

 

낫티가 느끼기엔 그것은 우리들만이 가진 그 독특한 사회속의 인간 관계에서 오는 부작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그 특유한 인간 관계들....

그저 사업이 실패했다고 해서, 돈이 없어서.힘들다고.. 내지는 실연을 당했다고...자살률이 높다면 그것은 우리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전세계의 공통적인 문제가 되어야만 할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지가 않다.

유독시리 우리 한국만이 심하다.

 

현재, 우리가 주의깊게 보아야 하는  사고자들을 자살로 모는 가장 큰 이야기의 핵심엔 돈이나 명예, 기타 사회적인 관계에서 발전되어 기형적으로 파생되는 주변의 인간 관계들이 있다.

돈은 그 이야기를 만들어낸 1차 매개체일뿐 결국은 직접 자살로 몰고간 그 마지막 이야기의 핵심엔 주변으로 부터  혼자 고립 되었던 외로웠던 한 인간의 이야기가 있다.

 

그 주변의 인간 관계들 속엔 친구,연인,가족..그 관계 설정은 복잡하지만 진정하게 마지막의 그 한마디를 마음놓고 터 놓을 수 있는 ...그 중요한 단 한 사람이 없었다는 얘기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은 모두가 이렇듯  메마른 삶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사람답고 착한 사람들의 모습으로 그렇게 평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접을 받고 능력을 인정 받기 보다는 그때 그때 임기 응면에 능하며 사기를(?) 잘치고 남을 밟고 올라서서 이유야 어찌되었던 간에 결과론적으로 돈을 벌고 권력을 잡는 인간들의 모습만이 성공한 한 인간의 모습으로 당연하게 여겨온 결과물 들일 것이고 그리고 자신 스스로 조차도 겉으로는 그런 타락하고 깨끗하지 못한 그들을 겉으론 비판하면서 차별화를 시키려하지만 또 다른 마음 한쪽으론 그런 사람들을 닮아 가려고 몸부림치는 비겁함을 감추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그런 사람들끼리 모여서 사는 이런 세상속에서 인간 관계의 정이 넘치고 사람다운 이야기가 나올리는 만무한 것이다.

 

결국은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열었던 여린 사람들만 그 속에서 큰 상처를 받게 되고 그리고 스스로 사회속에서 고립이 되게 되며 결국은  마지막에 이처럼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일터...

 

얼마전 먼저간 최진영의 이야기도, 그리고 지금의 박용하의 삶에서도 그런 이야기들이 엿보이니 그래서 마음이 더 아프다.

 

결국은 이러한 저주의 자살의 굿판을 걷어낼 수 있는..... 그 최악의 상황으로 부터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신성한 종교나 아님 주변 사람들의 사람 냄새가 넘쳐나는 그런 이야기가 되어야만 하는데..한국은 그것이 안된다는게 지금 참으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아니겠는가..?

 

한국의 종교?

그냥..웃자..

 

지금 한국의 종교 지도자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히 돈과 권력의 단맛에 취해서 종교 본연의 모습인 신성하거나 사랑이 넘치는.. 아니면 절대적인 신의 권위가 느껴지긴 커녕 헌금 봉투의 악취와 기름기 흐르는 권력과탐욕의 내음만이 진동을 하니..거기서 더 무엇을 바라겠는가..?

 

결국은 우리 스스로...각각의 사회 구성원들이 좀 더 마음을 여는 방법 밖에는 없을것인데......

 

제발...

주변의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 좀..챙겨 보도록 하자.

마음을 좀 더 열어 보도록 하자.

비즈니스도 좋고 사회 생활도 중요하지만..더 중요한것은 사람 그 자체이고 우리들 모두의 사람 냄새가 나는 삶 그 자체가 되어야만 하지 않겠는가...?

우리들 모두가 돈과 사람을 선택을 해야하는 그 시점이 온다면 돈 보다는 사람을 선택을 하는  그 모두가 되었으면 한다.

 

그것만이 지금의 그 저주의 자살 굿판을 걷어낼 수 있는 우리들 모두의 가장 중요한 유일한 치료제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 모든 상황들은 우리 모두가 이 상황을 만들어 내었고 또한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 넣게된 공범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마디만  더 덧붙인다면.... 

 

사람을 앞에 두고서 말로는 아주 아주 달콤하게 녹아 내리듯이 번듯하게 지껄이면서 뒤로는 뒤통수 치는 인간들....(낫티가 많이 당해봐서 이런 인간들은 이젠 첫 말투만 들어봐도 안다..ㅋㅋ)

 

당신들이 돈을 벌기위해  만들어 낸 그런 임기응변이나 비즈니스 맨트...또는 당신들이 모시는 그 금전 만능의 짝퉁신 말고 진짜로 절대적인 위대한 그 신이 있다면 아마도 그 신은 그렇게 사람의 마음을 이용해 내며 돈을 벌고 장난을 치면서 그렇게 세상속에서 즐기면서 편안하게 살아가는 당신들을 사후에 절대로 용서를 하지 않을것이다.

 

개는 개 다워야 하고 고양이는 고양이 다워야 하듯이...

사람은 ...사람 다워야 한다....

 

그리고 낫티가 이런 저주를 퍼붓는 비열하고 메마르고 사악한 인간의 유형에 나는 안들어 갈꺼니 안심이 된다고..? ㅋㅋ

거울앞에 서서 자신의 마음속과 얼굴을 한번 들여다 보시길..

 

지금 이 세상은 그 다른 누구도 아닌  이런 우리들 하나 하나가 스스로 다른 사람들속에 섞여서 각개전투를 하며 만들어 나가고 있는 세상일 것이니.....

 

살면서 힘들었던 그 모든 주변의 번뇌들을 내려놓고

우리의 영원한 한류 스타인 당신도 이젠 편안히 그곳에서 행복하게 쉬었으면 ...ㅜㅜ::

당신의 마지막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 하기에..그래서 너무나도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