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는 앙코르의 유적을 대표하는 가장 큰 사원으로써 크메르 건축을 대표하는 앙코르 유적의 최대 유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건축물이다. 건축물 구성의 균형과 부조,설계기술등은 현재까지도 그 완벽함으로 인해 극찬을 받고 있으며 앙코르를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바로 이 앙코르 와트를 만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할 정도로 앙코르 유적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앙코르 유적의 얼굴
1113년부터 1150년에 이르는 앙코르 제국의 시기인 수르야바르만 2세때 만들어진 이 거대한 건축물은 현재 캄보디아를 대표하는 얼굴이 되어 버렸다.
캄보디아의 국기에도 이곳 앙코르 와트가 그려져 있고 전 세계의 사람들은 이곳을 방문할때 캄보디아에 간다고 하지 않고 앙코르 와트에 간다고 이야기를 한다.
12세기 이전에 지어진 전 세계의 그 어떠한 건축물 보다도 정교하고 아름답고 완벽하게 지어진 키작은 크메르인들의 위대한 건축 예술....
자신들만이 똑똑하고 위대 하다고 자만했던 키큰 유럽인들도...
찬란한 문화 유적을 가졌다고 자랑하는 이집트의 후예들도
만리장성의 신화를 가진 거대한 중국인들도..
대륙을 호령하던 장쾌한 징기스칸의 후예들도 모두들 이곳에 오면 이 건축물의 위대함에 고개를 떨군다.
현존하는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건축물이라 평가 받고 있는 앙코르 와트....
이곳을 살아 생전에 직접 볼 수 있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캄보디아에 입국하는 이유는 충분한 것이다.
건축물에 대한 아무런 조예가 없는 초보자라 할지라도
앙코르 와트의 앞에 서면 감동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사원의 뒤로 떠 오르는 장쾌한 일출은 그 어떠한 예술품보다도 화려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앙코르 와트에 담겨져 있는오묘한 우주관
앙코르 와트는 크다.
그저 막연하게 돌아보려 한다면 정말로 많은것들을 놓칠 수 밖에 없다.
앙코르 와트의 건축물 하나 하나에는 정말로 다양한 의미들이 녹아들어 있다.
그 당시의 그들의 생각속으로 조금만 들어가 볼 수 있다면 앙코르는 정말로 큰 감동과 여운을 당신에게 선사를 할것임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앙코르 와트를 한마디로 뭐라고 이해하면 좋을것인가?
도대체 그들은 이 건축물을 통해 무엇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일까?
해자로 둘러 쌓여 있는 앙코르 와트의 입구이다.
해자를 건너는 다리는 현재 보수 공사가 진행중이다. 오른쪽은 보수를 마쳤다.
앙코르 와트는 말 그대로 해자로 둘러쌓인 인공 섬이다.
그 총 면적은 210 헥타아르에 이르며 사원을 둘러산 담의 둘레만 해도 그 길이가 무려 5.6킬로미터에 이른다고 한다.
앙코르 와트를 둘러싸고 있는 해자 이다. 왼쪽으로는 어김없이 나가신이 들어서 있다.
앙코르 와트를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
바로 이곳은 돌로 만든 우주의 모형이라고 한 마디로 표현을 할 수 가 있을 것이다.
이 우주의 모형속에는 미물계와 인간계 천상계가 존재를 하며 위의 사진속의 해자는 인간계와 천상계를 구분하는 경계선이자, 우주의 근원인 바다를 표현하고 있다.
해자를 건너면 사원으로 들어서는 고푸라가 나온다.
앙코르 와트의 특이한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 고푸라의 방향이다.
해가 뜨는 반대 방향이니 분명히 입구의 위치는 서쪽인 것이다.
서쪽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바로 그들이 말하는 죽음을 의미하는 방향일진데 앙코르의 그 많은 사원들중에 유일하게 이곳에만 이렇듯 서쪽으로 출구가 나있다. 허..그것참..
크메르의 독특한 양식으로 만들어져 있는 창문을 사이로 인간과 천상계가 존재를 한다.
크메르의 어두웠던 현대사의 파편들인 총탄 자국이 곳곳에 남아 있어
보는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천상의 요정인 압살라의 부조들이 관광객들을 환영하고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장쾌한 앙코르와트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올 것이다.
관람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 자유 여행객들은 호젓하게 이곳을 즐기실 수 가 있다.
하지만 낮시간에 패키지팀들이 밀려드는 시간엔 트래픽을 감수 해야만 한다.
단체 관광객들로 인산 인해를 이루는 시간은 가급적 피하도록 하자.
오른쪽과 왼쪽으로는 도서관 건물이 들어서 있다.
사자상이 입구를 지키고 있는 앙코르 와트
1층은 미물계로서 총 8개의 주제로 조각이 되어진 회랑이 있다.
1층회랑의 입구
그 어떤 미술관의 전시품 보다도 화려한 많은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가 있을것이다.
1층의 회랑의 주요 부분을 몇 가지만 살펴 본다면 서쪽면의 남쪽 회랑에는 인도의 대 서사시인 마하바라타의 장면들이 묘사가 되어 있다.
그리고 라마야나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남서쪽의 모퉁이와 수리야 바르만의 군대를 만날 수 있는 남서쪽의 회랑,
그리고 그 유명한 젖의 바다 휘젖기 이야기는 동쪽면의 남쪽 회랑에서 만나실수가 있을것이다.
회랑의 내용들은 모두가 그 당시의 신화나 전쟁에 관련된 이야기들이다.
크메르인들이 만든것과 앙코르의 멸망 후 태국인들이 만든것은 확실히 차이가 난다.
위의 그림은 크메르인들이 만든 마하바라타의 쿠륵세트라 전투 장면중 하나.
2층은 인간계이다.
2층 회랑의 내부
2층 회랑은 1층의 회랑처럼 정교 하거나 다양하지 않다.
다반 외벽으로 수천의 압사라들이 여행객들을 반길것이다.
인간계의 경계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의 모습
이제는 인간의 세계에서 신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일만 남았다.
앙코르 시대때에는 3층의 천상계는 고위층 승려와 왕만이 출입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말 그대로 3층의 천상계는 일반 속세의 인간들이 법접할 수 없었던 신들만의 영역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나 그곳을 오를 수 있다.
다만 무릎을 꿇어야만 한다.
아니 꿇을 수 밖에 없도록 되어 있다.
무릎을 꿇지 않고는 도저히 이곳을 오를 수 없기 때문이다.
무릎을 꿇지 않고 어떻게 신의 영역으로 오를 수 있을 것인가?
다소 아찔한 계단이지만 이곳을 찾는 모든이들은 주저하지 않고 이곳을 오르려한다.
신의 영역의 중앙에 서있는 성소,최초에는 비수뉴신을 모시다가 현재는 불상을 모시게 되었다.
신의 영역에 오르면 아래로 인간의 영역과 미물의 영역들이 한눈에 다 들어 온다.
그 모습을 내려다 보는 느낌 또한 장쾌하고 시원하다.
이 광경을 보려고 많은 이들은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을 것이다.
정글속의 앙코르 유적들이 멋지게 시야내로 들어온다.
관광객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는 동쪽의 문
아래의 인간계에서 쉬고 있는 인간?들의 모습도 재미가 있다.
다만 오르내릴 때는 안전 사고에 주의를 하도록 하자.
앙코르와트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시간 이상의 시간을 투자 해야만 한다.
참고로 앙코르 와트를 여행할때에는 나름대로 복장에 관한 만반의 준비를 하여야만 할것이다.
설마? 하이힐에 미니 스커트를 입고 이곳을 찾는 이는 없을것이라 여겨지며 이곳은 그저 편한 운동화에 강한 햇볕을 피하기 위한 긴팔 소매옷, 그리고 모자가 최고의 패션이 될것이라 여겨진다.
그리고 제일로 중요한거....
더운것에 대한 완벽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이곳을 방문 하여야만 할것이다.
시원한 에어컨과 해변의 여유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앙코르 와트는 정말로 뜨거운 돌이 달구어진 뜨거운 지옥이 될것이기 분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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