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클라부리에서 만나는 소수민족 마을로의 사람여행
카렌족...
태국의 서부와 북부지역에 넓게 퍼져서 살고 있는 소수 민족중의 하나이다.
원래는 미얀마를 주 근거지로 하는 민족으로써 미얀마내에서는 두번째로 큰 소수민족 이었으나 미얀마 정부군과의 내전등으로 인해 지금은 태국의 북 서부 국경 지역과 미얀마의 국경 사이에 넓게 분포되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한시대를 풍미했던 마약왕 쿤사도 카렌족 출신으로 유명하며 외국 관광객에게는 목이 긴 태국의 고산족의 한 부족으로 더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쌍클라 부리에서도 몬족에 이어 이 카렌족의 마을도 넓게 분포가 되어 있는데 낫티가 준비한 1일 투어를 이용을 하면 저렴하고 즐겁게 카렌족 마을을 돌아 볼수가 있겠다.
예전에 TV 프로그램중에 '도전 지구탐험대'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딱 그런 느낌의 생생한 일일투어라고 보시면 되겠다..^^
최초 출발은 P 게스트 하우스의 선착장에서 출발을 하게 된다.(오전 9시,11시 출발)
맑고 깨끗한 호수를 가로 질러 배를 타고 이동을 하게 되는데
약 20여분간 다양한 수상마을의 풍경들을 만나볼수가 있게 된다.
방콕이나 푸켓에서는 도저히 만나보기 힘든 꾸며지지 않은 소수 민족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그들에게는 이곳을 찾은 낯선 이방인의 모습이 마냥 신기해 보일뿐....
호수의 주변에는 이렇듯 다양한 그들의 삶의 모습이 꾸며지지 않은채로 녹아 있음이다.
20여분후 ..
보트에서 내려서 다시금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탈 차례인데..
그 다음은 바로 이 녀석이 되겠다. 쏭테우...
참고로 우기때에는 쏭테우를 타지 않고 곧바로 보트로 이동을 해서 코끼리가 있는 카렌족 마을까지 들어 갈수가 있다.
하지만 건기때에는 물이 많이 말라버려 어쩔 수 없이 육로를 따라 카렌족 마을로 들어가게 된다는점을 참고를 하자.
낫티와 함께 동네 꼬마 녀석들도 함께 동승을 하였다.
가는길은 비포장길이다.
당연히 포장 도로가 있을리는 만무하고..
중간에는 검문소를 거쳐가게 되는데
이곳은 자연 보호 지구인 까닭에 모든 출입자들이 거쳐 가야만 한다.
그리고는 또 달린다.
쏭테우를 타고도 약 30여분....
드디어 도착을 했다.
카렌족 마을의 입구이다.
맑은 하늘과 그 어떤 원동기 소음도 들리지 않는 깨끗한곳..
핸드폰도 안 터지는 지역이다.꼭 참조 하자.
이곳엔 동네 꼬마들의 즐거움 몸짓만 있을뿐이다.
자연과 벗삼아 살아가는 그들....
집도 바람이 세게 불면 날아갈것 같은 집이지만....
그들도 우리처럼 가족이라는 그 소중함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살고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낫티를 태워줄 코끼리 녀석의 등장이다..
이름이 카렌족말로 '딸기'라나 뭐래나..? ㅋㅋ
덩치에 비해 조금은 안 어울리는 이름..ㅎㅎ
코끼리 간식을 동네 아주머니에게 조금은 구입을 하였다.
20바트..어찌본다면 이 아주머니의 유일한 하루 수입일 수도 있음이다.
일단 코끼리들에게 간식을 주며 조금은 달랜후에...??
음..왜? 코끼리만 간식을 사주는 것이여..?
드디어 출발이다...^^
그 다음 코스인 뗏목을 타는 장소로 이동을 하는데 약 한시간 이상을 이동을 하게 된다.
작은 개울도 건너게 되고....
울창한 밀림숲도 지나게 되고....
단, 여기서 선탠 크림은 필수이다.
파타야나 푸켓에서 잠깐 타보는 코끼리 트래킹과는 완전히 그 개념이 다르다.
이날 낫티는 코끼리 등짝 위에서 땡볕 아래에 노출이 되어 완전히 통닭(?)이 되어야만 했다.ㅎㅎ
사이 사이에 잎담배 밭이 많이 보인다.
카렌족은 특히 말아서 피우는(?) 농작물에 일가견이 있는듯 하다..
한때 그들은 전세계 대마의 90% 가까이를 생산하기도 했다.
특이한 패션(?)의 카렌족 아저씨 출현~
사이 사이 멱을 감는 동네 꼬마들과 아낙들의 모습들을 쉽게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그냥 따서 먹어도 된다는 이름모를 나무 열매들도 주렁주렁~
그저 코끼리 등에 몸을 맞겨 때뭍지 않은 자연을 마음껏 맛보면 그뿐이다.
낫티를 안내해준 카렌족의 가이드..
그에게서는 강력한 포스가 뿜어져 나온다..ㅎㅎ
그리고는 즐거운 간식 시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즐거운 유람에 맛있는 먹거리가 빠질수 있겠는가?
카렌족 동지들이 이곳을 방문한 우리들을 위해서 맛있는 간식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잔뜩 기대를 해 보며...그 메뉴를 살펴보는 순간???
ㅎㅎ 비닐에 담은 볶음밥 한 봉지에 생 고사리...
이곳에서 진수 성찬을 기대한 낫티의 희망이 채 1분도 안되어 무참히 깨어지는 순간..ㅎㅎ
그들과 함께 이곳을 여행을 하는것 만으로도 만족을 해야만 하는 것을.. 순간적으로 낫티는 파타야나 푸켓의 제법 잘 차려진 중식을 기대하는 어리석은 누를 범하고야 말았으니...ㅋㅋ
김밥도 없고 쏘세지도 없다.ㅋㅋ
지금도 생각을 해보면 우습다.
참고로 이곳에서는 맛나는 음식을 먹기를 기대하시는 분들인 미리 미리 쌍클라 부리의 시내에서 간식들을 준비하시길 권해 드린다.
물론 고사리에 볶음밥도 제법 맛이 있고 먹을만 하니 그건 어디 까지나 입맛이 까다로운 여행객들에게 한정된 이야기일뿐..^^
이렇게 계곡의 자갈 위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해결하시면 되겠다^^
대신 디저트로는 싱싱한 파인애플이 준비가 되어 있음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스릴 넘치는 뗏목 래프팅....
우기때는 유속이 빠르고 제법 스릴이 있을것이다.
참고로 전체적으로 뗏목을 타고 내려가는 시간은 약 한시간 반이 소요가 된다.
특히 6월에서 9월까지의 우기에는 특히 그 재미가 더하다.
단 급류를 타고 내려갈시엔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하자.
이래저래 불안 하다면 억지로 뗏목의 방향을 바꾸려 하지말고 그냥 그자리에 앉아버리는게 최고다.
흘러 내리는 물살에 그저 몸을 맞겨 버리면 되겠다.
중간 중간 물놀이도 하면서 최초에 출발했던 지점가지 내려오게 된다.
중간에서 만난 산속의 카렌족 담배 가게....
물론 말보로나 디스는 없다..ㅎㅎ
담배 가게라기 보다는 그들의 움막이다.
20바트면 제법 많은 잎 담배 한봉지를 살 수 있을것이다.
역시 이 투어의 핵심은 자연과 때뭍지 않은 사람에 있다는것....
이 투어는 오전 9시에 출발을 한다면 다시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오는 시간이 오후 2시경이 될것이다.
그렇다면 이 투어에 참가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될것인가?
매일 아침 P 게스트 하우스 선착장에서 출발을 하게 되는 이 투어의 가격은 1인당 1,200바트이다.
여기엔 코끼리와 뗏목..그리고 중간의 모든 이동 교통편에 간식까지..그리고 게스트 하우스의 에어컨룸 1일 숙박이 포함이 되어 있음이다.
그럼 예약은 어떻게 하냐고?
낫티의 이메일로 영문 네임만 적어서 보내 주시면 다 끝난다.
조금은 깊이 있는 태국의 여행을 원하시는 여행 고수들은...주저 하지 말고 낫티에게 이메일만 보내시면 되겠다.
그러면 쌍클라부리와 카렌족의 마을을 즐겁고 편안하게 즐기실수가 있을것이다.
원하신다면 방콕이나 파타야에서도 승용차나 전용 차량으로 모셔다 드린다.
물론 한국에서 출발하여 3박 4일 스케쥴도 가능하다는 야그이다.
특히 자연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것이 부족한 도시의 아이들을 둔 부모님들에게 추천을 하며 그러한 학습적인 목표를 가진 가족여행에 특히나 추천을 하는 코스가 될것이다.
예약 이메일 nattee@nattee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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