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하곤 무엇이 틀리지?(현지문화)

현재 태국의 주유소 기름값은 얼마?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8. 4. 5. 18:19

우리나라는 지금 기름값이 비싸다고 난리다.

 

특히 경유값은 사상 최고니 어쩌니 말들이 많다.

뭐 다들 알고 있다시피 기름값이야 거의 대부분이 거기에 붙는 세금이 될것이고....

태국 역시도 최근에 기름값이 많이 올라서 다들 난리인듯 한데...

그래도 아직은 우리나라 보다는 많이 저렴한 것도 사실이다.

 

태국의 기름값을 한번 살펴 보기로 하자.

물론 태국은 당연히 우리나라보다 유류에 붙는 세금이 싸다.

태국은 부가세도 10%가 아니고 7% 이다.

 

태국의 최대 기업인 PTT(뽀토토)의 주유소이다.

 

태국의 주유소는 위에 보다시피 우니나라와는 조금은 다른게 세차 시설이나 기타 시설이 있기 보다는 24시간 편의점이나 케이에프씨 같은 부대 시설들과 같이 만들어져 있어서 기름을 넣으며 쉬어 가기가 참으로 편리하게 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작은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시스템..?

 

태국도 이젠 차량이 너무나 많아져서 주유소도 덩달아 계속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태국의 유류값이다.

 

10바트가 현재 약 310원정도라고 본다면 이해가 빠를것이다.

단 태국은 우리나라와 제일로 다른것중의 하나가 정품 휘발유외에도 혼합 연료를 일반 주유소에서 손님들이 마음껏 고를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우리나라의 세녹스와 같은 연료들이다.

제일 아래의 혼합 연료인 '깨쏘호 까오하'는 가격이 경유보다도 더 싸다.

참고로 경유는 현재 30.75바트정도 한다.

참고로 필자는 가격이 싼 '깨소호 까오하'를 선호 하는데 1600 cc 니싼 승용차에 만땅을 넣어봐야 1,200바트를 잘 넘지 않는다.

풀이 4만원이 안된다는 야그이다.

 

그래도 휘발류 값이 많이 올라서 많은 이들은 개스차를 선호한다.

 

개스는 리터당 9 바트대이다.

아직까지 태국은 개스 연료값이 무척이나 싸다.

차량을 개조하는것은 우리나라 처럼 까다로운 절차는 없다.

원한다면 누구나 개스차로 개조를 할 수가 있다.

 

우리나라가 이처럼 기름 산업이 독점이 되어 있는것은 아무래도 기존의 보이지 않는 어떤 비즈니스적 압력이 작용하고 있는것 이라는 이야기는 이미 일반적인 상식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혼합 연료나 대체 연료는 도저히 설곳이 없고 개스차로 승용차를 개조하는 데에도 무척이나 까다로운 조건들이 뒤따른다.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뭔놈의 조건들은 그리도 까다로운지....

휘발유도 비싸고 경유도 비싸고..이젠 서민들은 어떤 연료를 이용해야 할것인가?

석탄차를 탈수도 없는 노릇이고...

뭐.. 자가용을 타고 다니지 말라는 야그인것인가?

승용차는 강남의 돈있는 사람들만 타고 다니라는 야그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