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선 뭘 먹을까?(태국 맛집)

태국의 북한 식당인 평양관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8. 1. 27. 15:48

방콕에 2006년에 개장한 북한인들이 개업한 북한 식당이다.
인근국가인 캄보디아나 중국의 북한 식당들과 비슷하며 방콕의 평양관은 규모면에서 타 지역 북한식당들을 압도 한다.

동시에 300명 이상을 수용할수 있는 연회석은 물론이고 VIP들을 접대할수 있는 별실및 의전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음식가격은 태국의 물가 보다는 다소 비싼편이다.
북한의 인민무력부 산하 대성총국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다.

 

2006년 문을 연 북한 직영의 북한 식당

 

태국은 자본주의 국가이다.

 

인근 국가들인 라오스나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들과 비교를 한다면 엄청나게 다른 분위기를 지니고 있는 말 그대로 자본주의의 최선봉 이다.

 

농남조로 쉽게 말해 돈이면 안되는게 없는 어찌 보면 우리나라 보다도 더 자본주의스러운(?) 나라임엔 분명하다.

 

이런 태국에 북한 식당이  있음이다.

 

진짜로 이곳은 북한의 "인민 무력부 산하 대성 총국"에서 운영을 하는 북한 식당이 맞다.

 

 태국에서의 북한 식당은 우리에겐 어떤 의미일까..?

 

 

북한인의 주인장 과 그리고 여 종업원들이 철저한 당국의 교육(?)을 받고 태국으로 파견되어 대형 북한 식당을 오픈한 것이다.

 

소위 말하는 공훈 주방장에 공훈 종업원(?)들이다.

규모도 방콕의 여느 한인 식당들을 능가할 정도로 대규모이다.

다만 위치가 파타나칸 쏘이 20 으로 시내중심과는 조금 동떨어져 있다.

그리고 파타나칸 쏘이 20 골목으로 약 500 미터 이상 들어가야 한다.

수쿰빗에서 택시타면 약 100 바트 정도 나온다.

물론 차가 막히면 예상할 수 없다.

 

 파타나칸 쏘이 20 이정표

 

아이러니컬 하게도 주 고객은 모두가 남한 사람들

 

이 식당에는 외국인들은 없다.

약간의 태국인들과함께 거의 대부분은 한국 사람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는 까닭이다.

 

대부분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 배낭 여행객들 보다는 조금은 여유가 있는 현지 교민들과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중년 이상의 여행객들이다.

 

그리고 여행사 단체 손님들....

그리고 그들은  식당내에 연신 흘러 나오는 북한 가요와 북한 여성 동무들의 싹싹한 북한 사투리에 녹아 들고 있었다.

아마도 이곳에서 아른한 향수 같은것들을 달래고 있는듯 하다.

그리고 남북이 하나되는 꿈을 꾸는듯 하다.

 

저녁 시간에는 많은 교민들로 붐빈다.

 

최초에 오픈을 했을 무렵의(2006년 4월) 약간은 경직된(?) 원아 동무의 모습

 

북한 사람이라는것 그 자체가 우리에겐 가장 강력하고 매혹적인 브랜드임은 분명 틀림이 없다.

원아 동무도 시간이 갈수록  점점 이뻐진다.

 

하지만 가격이 좀 비싸다.

방콕의 물가 기준이 아니다.

 

음식 가격은 서울의 좋은 음식점 기준 이라 한다면 거의 정확할 듯 싶다.

냉면 한그릇에 180 바트, 태국의 꿰띠여우가 30 바트인걸 감안해 본다면 조금은 쎈 가격이다.

 

물론 그곳들 보다는 식당 시설이나 분위기는 훨씬 더 쾌적하다.

그리고 평양 온반이 250 바트인데 밑반찬 몇가지와 평양식 죽밥 한그릇이 나온다.

 

평양온반이다. 말그대로 따뜻한 죽밥(?)

 

평양 포기 김치가 100바트

 

파전-250바트

 

새우도 있다-250바트

 

양념 소갈비가 1인분에 520바트

 

 

북한식 김치를 비롯 해서 반찬도 다 별도 주문인 탓에 몇가지를 추가해서 더 맛본다면 가뿐하게 1,000 바트대를 넘어간다.

 

꼭 참고들 하시라.

그래서 배낭 여행객들은 없는 까닭이다.

 

다만 낫티에게로 자유여행을 신청하여 오는 여행객들이나 효도 여행을 오신 부모님들은 깔끔하게 점심 식사를 이것 저것 맛 볼 수 있도록 냉면을 포함한 차려진 밥상으로 주문을 해 놓을테니 뭐 걱정할 필요는 없으실듯 하고....^^

 

비싸다고 안 먹어보고 갈 수 있겠는가?

 

꿩 육수로 만든 시원한 평양 냉면은 당근!!! 포함!

 

 

그리고 식사때에는 무대위에서 미니 공연도 펼쳐 지는데 레퍼토리는 뭐 우리가 많이 보와 왔던 그런 분위기의 공연이다.

 

참고들 하시라.

 

점심 식사 시간에 하는 반갑습네다아~노래공연

 

저녁에 펼쳐지는 또 다른 공연

 

어여쁜 여성 동무들의 흥겨운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열심히 공연을 하는 수향 동무와 원아 동무

 

식사를 즐기시면서 그들의 노래 실력을 감상해 보시길..

 

성격이 싹싹한 희경동무이다.

 

어쨌든 이곳에선 오랬동안 헤어져 있었던 그들과의 또 다른 만남을 체험할 수 있으며

 

예쁜 기념 사진도 함께 할 수 있다는것!!

 

VIP들을 위한 별도의 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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