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 하우스 정보)

배낭족들의 천국인 방람푸 카오산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8. 1. 10. 05:38

 

[방콕]배낭자들의 거리,방람푸 카오산

 

카오산로드는 이미 전 세계 배낭 여행객들의 베이스 캠프가 된지 오래이다.

더불어 2,000년대 초반부터 불붙기 시작한 한국의 배낭 여행객들에게도 카오산 로드는 인기가 높다.

호텔 보다는 저렴한 도미토리와 게스트 하우스 그리고 길꺼리의 간식이 먹고 싶다면 카오산 로드가 좋을듯하다. 하지만 저렴한 숙소외에 길꺼리 쑈핑이나 기타의 물가들은 기타 방콕의 지역들보다는 결코 저렴 하지가 않을것이다.

이곳 역시, 태국의 로컬 동네라기 보다는 현지 정보에 어두운 여행객들을 위해 형성된 거리이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당연히 물가가 비싸다. 태국은 관광대국이다. 그리고 방콕은 넓다.참고하자.

 

 

방람푸 카오산....배낭 하나 달랑맨 배낭족들 이면 누구나 찾게 되는곳.

 

카오산 로드를 한마디로 정의를 내리기란 그리 쉽지가 않다.

 

이곳은 이미 가난한 배낭족 몇몇이 저렴한 숙소를 찾아 들어오던 그런 느낌을 뛰어넘어 하나의 관광 코스화된 듯한 느낌 마저도 강하게 들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들은 카오산에서나 가능하다.

 

숙소들도 역시 점점 더 고급화 되어 가고 있고 이미 몇몇곳은 시내의 일반 숙소 가격을 훨씬 상회한다.

 

거리 거리의 노점상 가격도 그리 녹녹치 만은 않다.

 

하지만 그 오랜 역사 만큼이나 강력한 카오산의 그 어떤 유혹이 현재에도 전세계 배낭족들을 카오산으로 카오산으로 그렇게 불러 들이고 있음이니...

 

아무리 봐도 여행가이드북 "론리 플래닛"이 카오산 흥행의 일등 공신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카오산 주변의 방콕 지도이다.

 

위의 지도에 보시다시피 카오산은 왕궁과 탐마삿 대학등 방콕의 구 시가와 가까운탓에 방콕의 기본 여행 코스를 관람 하기에는 상당히 유리하다.

 

단, 단점은 현재의 방콕의 다운 타운인 실롬과 수쿰빗등 과는 조금은 떨어져 있고 BTS나 MRT같은 지하철과도 현재 까지는 해당 사항이 없다.

 

그저 초보 여행객일 경우엔 택시나 툭툭에 의존을 할 수 밖에는 없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오산이 많은 배낭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

 

그 첫째가 시내에서는 보기 힘든 도미토리형 숙소등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들이 많다는 점이다.

무조건 싸게!! 하루를 쉬어 가야만 하는 가난한 배낭족들에게 카오산은 나름대로 훌륭한 숙소들을 제공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카오산엔 굉장히 많은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인 여행객의  다인방(도미토리)인 홍익인간이다. 1박당 90바트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큰 이유가 있는데 유러피언들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많다 보니 그냥 혼자 걷고만 있어도 별로 심심 하거나 외롭지 않다는 것이다.

 

첫 여행을 와서  느끼게 되는 낯설음도 덜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배낭 여행객들의 거리인 카오산 로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냥 길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쳐다만 보고 있어도 시간이 잘간다.

 

그리고 거리에는 이런 저런 현지 여행사로 부터 빨래방 까지 정말로 많은 업소들이 다양하게 분포가 되어 있는탓에 지방의 각 도시나 관광지로 이동이 편리 하다는점..

 

쉽게 말해 경유지로써의 모든 요소들을 다 갖추고 있다는 점이 될것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빨래도 해드립니다. 1Kg 에 25바트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환전소 편의점등도 잘 발달되어 있다.

 

그리고 왓차나 쏭크람이 있는 소이 람부뜨리에는 한인 업소들도 상당수 형성이 되어 있어 초보 여행객들에게는 여러모로 유리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인업소가 몰려 있는 쏘이 람부뜨리 이정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쏘이 람부트리 옆엔 태국의 사원이 있다. 왓차나쏭크람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쏘이 람부뜨리 입구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인 업소인 바다 소리들과 부댜뷰가 있는 골목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인 업소인 동대문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카오산 한인업소의 1세대인 홍익인간

 

그렇다면 이러한 카오산을 어떻게 즐기는것이 좋을까?

 

태국에 여행을 오신분들이 나름대로 역동적이고 젊은 분위기를 느끼는 관광코스로서 카오산으로 접근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별로 이견이 없다.

 

단, 이곳을 숙박지로 정하고 이곳에 체류를 하는 목적으로는 좀 더 신중하게 선택을 하시길 바란다.

일단 자기 스스로가 정말 카오산 체질인지 아닌지를 잘 판단 해야만 할것이다.

 

일단 카오산 체질인 사람들은....

 

일단  돈을 아껴 가며 차를 타기 보다는 많이 걷고 또한 많이 알아 보고 하는 능동적인 여행을 좋아하는 배낭족 스타일은 카오산이 적합하다.

그리고 길꺼리의 군것질 문화 같은.. 조금은 더 친숙하게 사람들과 부대끼는 체질이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 역시 카오산이 체질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빠 저거 맛있겠다. 그치?" 길거리 간식의 대표주자인 팟타이 이다.

 

하지만 나이 연로하신 여행객들이나, 인생의 단 한번뿐인 낭만적인 여행을 꿈꾸는 허니문 여행, 그리고 업무차 출장을 온 상용 여행객들에겐 정말로 심사숙고 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카오산은 일단 업소의 시설들이나 시스템들이 모두가 노천이라는 배낭이라는 컨셉에 맞춰져 있다는것.

날씨가 덥거나 비가 오는 날엔 상당한 불편을 감수해 내야만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카오산 스타일이다.당연히 에어컨은 없다.

 

그리고 숙박업소들도 친절도나 서비스들이 시내의 전문적인 업소들에 비해 조금은 뒤떨어 진다.

 

그도 그럴것이 이곳의 태국인들은 늘 배낭을 맨 젊고 어린  관광객들만을 상대해 온 탓에 시내 호텔 직원들 처럼의 전문적인 서비스 매너를 기대하기엔 상당한 문제점들이 있다는것.

심심치 않게 손님들과 시비끝에 치고 박고? 싸우고 했다는 소리도 들린다.

특히 이곳의 태국인들은 시내의 정상적인 서비스 업종의 직원들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이다.

쉽게 말해 동네 시장의 편안한 상인들 정도로만 생각을 하시면 되겠다.

 

시내 호텔의 직원들처럼,시내 스파의 마사지사들처럼, 정확한 서비스를 기대하고 들어가기엔 좀 그렇다는 말씀.

만약 그런것들을 기대하고 들어 간다면 반드시 시행 착오가  뒤따를 것이니..

 

다만,그것만 인정할 수 있다면 싸고 자유스럽게 마음껏 놀 수 있는 젊은이들의 거리로써는 카오산은 분명히 매력있는 곳이다. 

배낭 여행자들의 천국이라는 명성은 그냥 얻어지는게 아닐것이다.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
ARGIN-TOP: 1px; MARGIN-BOTTOM: 1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