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티의 여행 잡담들

태국 방콕에서 직접 느끼는 한류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12. 7. 16. 17:17

분명히 몇년전과는 많이 다른 한류의 그 느낌...

 

 

 한류(韓流)...

 

이 말이 나온지는 이젠 꽤 많은 시간이 흐른듯 하다..

 

태국에 있는 낫티에게도 그동안 많은분들이 종종 물어보곤 했었다...

'그곳엔 한류 바람이 없어요?'

'분위기가 어때요?'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건..태국에서 새로 사업을 시작해 보려는 사람들이건....어쨌든 우리가 한국인인 이상 이 한류라는 관심사는 최근 몇년간 이곳에 있는 모든이들의 공통된 주요 관심사였음엔 틀림이 없었다.

 

근데...다른 나라들과 달리 태국은 한류가 들어오기전 이미 수십년간 태국을 다녀간 강력한 패키지 관광객이라는 강력한(?) 그 이미지가 남아 있었고......

그동안 너무나 많은 한국인이 태국을 다녀갔고 그리고 일부 한국인들이 이곳을 초토화(?)시키고 갔던터라...

한국인에 관한 이미지는 단체 중국인 관광객들의 이미지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나 할까..?

인정하긴 싫지만 뭐 시끄럽고 성격 급하고...인정머리 사납고...돈만 알고..뭐 그런 안좋은 이미지가 좀 있었더랬다..

그리고 한류는 사실.... 남의 나라 이야기였다....

한국의 스타들과 방콕 파타야를 휘젓고 다니는 한국의 패키지 단체 여행객들의 이미지는.. 분명히 다른 아이콘이었음이 분명했다.

 

그동안 한국인 여행객들은...

같은 아시아 여행객들이지만 분명히 일본이나 싱가폴,티이완 사람보다는 한단계 아래의 그레이드 여행객들로 취급을 받아왔던것도 인정하기는 싫지만 엄연한 사실이었고......

 

하지만 이젠 단체 패키지가 아닌 개별 여행이 늘고..그리고 거기에 한류가 태국에도 바람을 일으키면서 그런 느낌들이 많이 희석이 된것은 사실인가보다...

 

분위기가 많이 좋아 졌다는 야그이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는 이전의 스타들만을 쫒는 한류가 아닌 이곳에서 자리를 잡고 살고 있는 한인들의 사회속으로도 급속하게 그 변화의 느낌이 감지가 되고 있으니....그 가장 대표적인 변화의 느낌은 방콕의 코리아 타운인 스쿰빗 플라자에서 찾아 볼수가 있을것이다..

 

이곳엔 얼마전에 태국의 공주 마마가 다녀간 뒤로 현재 더욱더 많은 태국인들이 이곳을 찾고 있고...

한식당들엔 한국인들보다 훨신 많은 태국인들이 그 한국의 느낌을 음미를 하고 있다는것....

아주 기쁘고 바람직한 일이 아닐수 없을터....

 

 

방콕의 대표적 한인타운인 수쿰빗 플라자앞이다...

이전과는 다르게 요즘은 이곳에 태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이곳 교민들의 말을 빌리면 확실히 이전의 그 분위기와 지금은 분위기가 많아 달라졌다고 하는데...

 

신동이 캐랙터도 보이네..?

 

슈퍼쥬니어를 전속으로 쓰는 치킨집앞....

스타들이 직접 온것도 아닌데....이곳엔 태국 젊은이들의 열기로 후끈하다...

실시간으로 구워지는 닭보다 다 후끈한 한류의 느낌...ㅎㅎ

 

그리고 그 근처의 한식당들에도 한국인들보단 태국인들이 훨씬 더 많이 보인다...

기존의 문화 중심의 한류 컨텐츠가 이젠 생활 컨텐츠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느낌..

 

글고,.,.신세경이 보이는 이 포스터는 또 뭐람..?

그래서 그 행사장으로 가 보았다......

 

태국의 가장 중심가 거리인 라차쁘라쏭거리...

 

그 중심가 센트랄 월드의 맞은편에....

 

한국의 물건들만 모아놓은 아울렛몰이 탄생을 하였으니..

쉽게 말해 한국 물건들을 쉽게 구입을 할수 있는 땡처리 시장이라고 보시면 될듯...

 

입구에 붙어 있는 한국의 대표 한류 스타들....

 

들어가는 입구도 꽤 그럴듯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늘 일제에 밀려 태국에선 전혀 시장성이 없어보였던  한국이라는 아이템...

 

그 한국이라는 세일즈 마케팅이 서서히 태국에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듯 하다...

 

내부의 물건들은 당연히 모두 한국에서 넘어온 제품들...

단 모두가 땡처리 물건들이다....

가격도 99바트 199바트( 4천원 8천원....)

 

신발 악세사리....모자...넥타이등....

한국의 중소 기업 제품들이 이곳의 큰 공간을 가득메우고 있었으니...

 

다만 조금 아쉬운것은 이곳은 저렴한 물건들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진짜로 좋은 한국의 물건들은 아직인듯 하다..

하지만 이런 한류의 바람들이 서서히 태국의 전역으로 퍼져서 이런 저가 물건들부터..점점 디자인과 품질이 더 우월하고 좋은 제품들도 서서히 태국인들의 생활속으로 우리의 물건들이 파고 들었으면 하는 바램....

현재 태국을 완전히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일본산 제품들을 빠른 시간내에 앞질렀으면 하는 우리모두의 바램....

그런 바램들이 이루어 지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지금도 계속 상장을 하고 발전은 하는 태국의 모습처럼....

한국의 물건들도 세련된 한류의 바람만큼이나 멋지게 빠른시간에 태국의 그 모든 방면으로 퍼져 나가길.....

현재 태국인들이 가장 많이 여행을 가는 외국나라는 한국이란다..

그리고 한국을 방문을 하는 외국 국가중 1인당 한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쓰고 가는 해외여행객들의 랭킹에서도 태국은 일본을 누르고 중국 다음으로 2등을 먹었단다...

그리고 이전엔 한국교민들이나 여행객들만 찾던 방콕의 코리아 타운도 이젠 태국인들이 마음을 열고 찾아 들기 시작하고 있단다..

 

그렇다면...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만들어지게 된 이 분위기를 ...이 이미지를...

우리 모두가 계속 이어갈수 있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무엇이 있을까..?

 

태국으로 여행을 오는 1년에 100만명이라는 한국인들....

바로 그들이 이곳에서 어떻게 하고 한국으로 돌아 가느냐 하는 그런 부분....

태국으로 여행을 오는 한사람 한사람 여행객들 각각의 몫이 아닐까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