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현재의 모습입니다..
좀전에 낫티가 잠깐 볼일이 있어서 파타야를 나갔다왔답니다...
그런데....???
과연....대단하더군요...
태국에서 사는 낫티는 이젠 이 쏭크란을 제법 많이 겪은터라,,조금 무덤덤해 질때도 됐는데...
글쎄요...............
늘 쏭크란 축제때 거리를 나온 태국인들을 보고 있노라면 무언가 가슴에서 울컥(?) 하는게 올라온답니다..
머라고 잘 표현은 못하겠지만.....
그 거리로 마구 출동해 나온 사람들과....그리고 스스럼 없이 망가지는 모습들...
큰 음악에 주위시선을 개의치 않고 온몸을 흔들어 대는 아쩌씨 ..아줌마,,젊은이들..아기들..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들.....
이들은 그 어떤 동력으로 늘 일년에 한번씩 이런 모습들을 전국적으로 연출을 해 낼까 ?... 하는...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늘 한국에서 억눌리고 자유롭게 표현과 분출을 하지 못하여 결국은 어두운 지하로 내려가 결국은 폭탄주에 그 모든것을 대신 풀어버리곤 하는 또 한면의 불쌍한 우리들의 모습들이 떠올라서 늘상 쏭크란때는 오만가지 만감이 교차를 하곤 한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음주가무에 능하다고 하지요?
천만에.... 그건 정말로 우리들끼리의 자화자찬을 뿐인듯 하구요..
과연 태국인들의 이런 모습들 앞에서라면...정말로 이렇게 모든이들이 체면과 겉치레따위 신경 안쓰고 과감하게 망가지며 일년동안 쌓은 스트레스를 마음껏 푸는것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로 늘 겉치레 체면과 스스로의 억제를 강요받고 살아야 하는 우리들의 입장에선 자유롭게 마음껏 발산을 할수있는 이들이 그저 부러울 따름이랍니다...
그리고 쏭크란이 매해 4월 13일 부터인지라. 한국인의 입장에서 이 축제를 구경을 하는것은 휴가를 낼수 없는 일반 직장인이나 사업을 하시는 분들에겐 정말로 꿈같은 이야기가 되겠지만......
어쨌든 낫티의 사진으로나마 그 자유로움과 흥겨움을 느껴보시구요...
특히 하루종일 피씨방에서 그리고 컴퓨터앞에만 않아 있는 한국의 수많은 아이들에게 인간이 이렇게도 놀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네요....^^
일년에 한번정도는....이렇게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부터 해방이 되어 밖으로 뛰어나가 다름사람들과 아무 계산 없이 뒤엉켜보는 그런날을 꿈꾸며 말이지요......
중앙파타야에서 북파타야 방면으로 바라본 모습이랍니다(수쿰빗 도로)
반대편 남파타야로의 모습....모든 파타야 사람들이 다 길꺼리로 쏟아져 나온듯 하네요...
그냥 서로 알건 모르건....무조건입니다....그냥 물세례를....ㅎㅎ
대형 트럭에 전투태세를(?) 갖추고 나온 가족들도 있구요....
근데.. 이팀들은 물 색깔이 왜 저럴까요?
얼음을 둥둥 띄우고 하얀 회가루에 파스액까지 넣은 최강무기인듯....ㅎㅎ
파타야 해변 도로가에는 많은 가설 무대들이 섰습니다...
소방차가 불끌때 물을 뿌리는게 아니고 사람들을 향해 물을 뿌리는 이색적인 모습도 눈에 들어 오구요....
말 그대로 지금 현재 파타야 메인도로는 발 디딜틈이 없답니다...
센트랄 백화점 메인광장도 오늘 하루는 그저 물만 뿌려 대네요...ㅎㅎ
소방 호수로 물을 뿌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늘씬한 아가씨들은 자신의 몸매 자랑을 할수 있는 최고의 축제이기도 하구요...
한쪽에선 거품 파티가 한창입니다...
일단 한잔 하고 음악이 나오면 무조건 흔들어 대는거지..머....ㅎㅎ
이 축제엔 외국인들도 결코 예외는 아니겠네요....
무조건 그냥 달리는 거지..뭐...ㅎㅎ
에고..경찰이 무슨죄...?
이 물벼락 세례에서 오늘만큼은 결코 피해갈수 없답니다...
뜨거운 햇살아래 시원한 물과의 신명나는 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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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도 나한테...물벼락 한번 맞아 볼텨...?....
쏭크란은 이렇듯 모든이들이 다함께 마음껏 풀수있는 그런 행복한 날이랍니다 ..람쥐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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