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망가지며 놀기(밤문화 이야기)

파타야 밤문화의 1번지.. 워킹 스트리트의 현재 모습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10. 9. 7. 22:15

오랜만에 산책도 할겸 워킹 스트리트로 나가 보았다...

 

파타야의 네온과 환락의 센터포인트...

 

수많은 인간의 탐욕과 일탈, 본능이 어우러져 밤새도록 어둠을 돌리는 거리....

인간이 만든 규범과 도덕의 속박에 구속이 되어 억눌려 버린 자아의 스트레스를 이곳에서나마 남몰래 떨쳐 버릴수나 있을까를 희망하며 전세계에서 다양한 표정을들 한 군상들이 수도없이 몰여드는  해방구....

 

태국에서만 가능한...

태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그런 수천,수만가지의 모습들을 정말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파타야만의 거리...

 

낫티도 태국에 살고는 있지만 그곳에 나가본지가 꽤 되었던듯 한데....

불현듯 그곳의 느낌이 그리워서 설렁 설렁 한번 그 거리를 다시금 나가 보게 되었다.

 

어젯밤에 찍은 사진을 몇장 올려 드릴터이니 파타야의 밤을 그리워 하시는 분들은 낫티의 사진으로 그 그리움을 달래 보시길 바란다...

 

이번에도 낫티가 한국을 다녀왔지만.....

참으로 한국의 밤거리는 멋대가리와 낭만이 없는건 사실일 것이다..ㅎㅎ

 

그리고 길꺼리엔 무슨 꼴 사나운 전단지들이 그리 많이 널려 있나?

키쓰방은 또 뭐고 대학생 안마는 다 무에냐..?

 

뭘 그렇게들 꽁꽁 숨어서 더욱 더 음침하게 지하로 도망을 다니며  숨어 드는가..?

어짜피 타락한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영원히 없어질수 없는 것들을....

고고한척 하는 선비들과 지도자들이 더 그런것을 좋아하는 것을....ㅜㅜ::

 

그에 비해 워킹은 감추고 숨기는것이 없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깨놓고 즐기고 깨끗하게 스스로를 잘 챙기고 뒷 정리만 잘 하면 그만이다...

모자란 놈은 그리고 망가질 놈은 뒤질 정도로 망가지면 되는것이고 영리한놈은 영리한만큼 스스로를 잘 처신을 하면 되는것이다.

그리고 이곳에선 서로가 서로를 흉을 볼일도 그리고 비난할 일도 없다....

이곳에선 그 누구나가 다 평등하니까...........

 

고관대작의 자제분들도  이곳에선 까불면 뒤지게(?) 맞아야 하고 주머니에 돈이 얼마 없는 가난한 여행객도 맥주 한잔값 정도면 충분히 흥겨울수.. 즐거울수 있다.

맥주 한병 시켜 놓고 안주 안시킨다고 눈치를 주는 돈독오른 마담언니도 이곳엔 없고....돈 안된다고 입구부터 손님을 가려서 받는 그런 매몰찬 밤업소들도 이곳엔 없다.

누구에게나 평등한 그런곳이 바로 워킹 스트리트이다...

 

2010년 9월..워킹은 만원이다....

불과 얼마전의 방콕 소요사태가 완전히 무색할만큼 태국은 이미 여행객들로 넘쳐난다....

 

파타야를 다녀 가셨던 많은분들....

이 거리가 그리우실 줄로 안다...

 

입구엔 싸이렌이라는 업체가 새로 생겼네....

 

근데 입구에 서 있는 언니들은 왠지 횽아 냄새가 팍팍 난다....ㅎㅎ

 

이 아자씨는 이 분장을 하고 않아서 하루에 얼마나 벌까..?

 

호객과 호기심이 어우려져 밤새도록 들떠있는 그런 거리....

 

걷다가 다리가 아프면 그냥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시원한 맥주 한잔을 마시면 그만이다.

그리고 누구하고나 말 친구가 될 수 있다.

단돈 몇천원에도 자유롭게 느껴볼 수 있는 그 희한한 워킹만의 그 느낌.... 

 

코요티 언니들의 몸짓이 조금은 힘이 들어 보이긴 한다...

 

'난 사진 찍지 마슈...얼굴이 팔리면 안되니까..ㅋㅋ'

근데  왜 눈에 띄는 복장으로 길거리에 나와 있는것이여?

 

한국인들의 단골(?) 아고고인 슈퍼걸, 슈퍼 베이비가 있는 그 골목도 그대로이고....

 

루시퍼도 그대로....

지금 이 순간도 워킹에서 불을 밝히고 있다....

 

어라..? 근데...어디서 많이 보던 간판인데...?

맞다...방콕에 있는 쏘이 카우보이의 유명한 바카라의 그 간판.....

그 프랑스인 오너께서 파타야에도 진출을 하셨나부다.^^

태국 전역에 바카라 체인점을 꿈꾸시나 부다....

해피 타임 ..맥주 한병에 59바트가 눈에 쏘옥~~~ ㅎㅎ

 

이 많은 언니들....

돈 많이 벌어서 빨리 빨리 고향으로 돌아 가야쟤 ??

 

러시아 언니는 여전히 파타야 까지 와서 열심히 춤을 추고 있고...

 

호객을 위해 나온 언니들의 모습도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워킹 스트리트..

한국 밤거리의 삐끼 횽아들의 그 느낌과는 완전히 다르다...^^

 

이젠 쎅시빠도 코드의 시대...

이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승무원들이 있는 빠라나 뭐래나..?

(크루일을 하시는분들껜 정말로 죄송ㅜㅜ::)

 

바로옆의 아이론과 코드 색깔 경쟁으로 맞 붙은듯 하다....

 

남의 나라에까지 오셔서 태국 경찰의 제복을 입고 

관광 경찰을 하시는 그대들은 도대체 어느나라 국민이오..?

 

워킹 스트리트의 추억.....

 

파타야 여행의 기억중에 가장 충격적이고 즐거운 기억이 될것임은 두말하면 잔소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