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젠 할말이 없습니다..
예전 남대문이 불탈때 느꼈던 그 불안함...
그 무언가 모르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그리고 꺼지는듯한 그 느낌.....
그리고 나서 우리는 완전히 뒤바뀐 세상을 살아가게 되었고..그리고 가장 소중했던 지난 10년의 지도자를 그것도 동시에 두명씩이나 한꺼번에 다 잃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젠 눈물도 감정도 그 어떤 느낌도 말라버려 그 어떠한 감정도 솟구치지 않는 이러한 제 자신이 더 무서울뿐입니다.
그저 오래 오래 사시길 바라는 분들만 이렇듯 먼저 가야만 지금의 그 현실이 너무나 무섭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젠 그 어떤 이야기를 마음놓고 자유롭게 하는것도 후환이 두려운 그런 세상이 되어 버렸구요....
그저 마음속 깊숙히 이 분노를 꼭꼭 짓눌러 그 언젠가는 그 모든것을 한꺼번에 한풀이할 그날만을 기다릴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과 김대중 대통령님.....
부디 부디 영면하시고 하늘에서 나마 그 못다한 이여기들을 두분이서 함께 나누시길 진심으로 기도해 봅니다...
당신들이 있어서 저희들은 너무나 자랑스러웠고 그리고 행복했었답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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