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후아힌·끄라비·뜨랑·꼬란타

푸켓의 팡아만에서 만난 예쁜 황혼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9. 4. 29. 09:30

팡아만은 푸켓에서 북쪽으로 약 80여킬로가 떨어진 국립공원 지역이다.

 

푸켓을 여행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팡아만을 찾는다.

패키지로 가던 자유 여행으로 가던 어찌 본다면 팡아만은 푸켓을 들렀을때 누구나 한번씩은 돌아 보는 그런 핵심 코스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립공원 지역인 그곳을 아주 넉넉하고 여유있게 돌아 보는 여행객들은 그리 많지가 않을것이라 사료가 된다.

더군다나 해가 어둑 어둑 질 무렵인 황혼의 팡아만을 만나본 사람들은 그리 많지가 않을것이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보트를 타고 순식간에 무슬림 마을에 가서 200바트짜리 세트 메뉴 밥을 먹고 그리고 는 후다닥 제임스 본드섬만을 보고 사진을 몇장 찍고..그리고는 서둘러서 팡아만을 빠져 나왔을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팡아만은 오후에 그곳을 찾아서 해질 무렵의 풍경을 느껴 본다면 어쩌면 소중한 태국 남부의 여행에서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해 줄수도 있는 그런곳이 될수도 있을것이다.

단체 여행객들이 모두 빠져 나간 무렵의 팡아만 국립공원을 쉬엄 쉬엄 돌아 보았다.

그리고 낫티의 여행객들도 낫티처럼 이렇게 팡아만을 돌아보게 될것이다...

 

팡아만의 롱테일 보트를 타는 선착장이다.

 

일반적으로 여행객들이 이 보트를 직접 흥정을 하면

4시간~5시간에 1,500 바트 정도선에 흥정을 할수가 있을것이다.

 

그리고는 사이 사이 맹글로브 숲을 지나 팡아만으로 나가게 된다.

 

바닷물을 먹고 살아가는 맹글로브 나무..

팡아만을 대표하는 가장 핵심 풍경이다.

 

그리고 또 다른 팡아만의 볼꺼리는 이곳의 융기 지형들....

 

저 멀리 아주 특이하게 생긴 바위가 하나 들어온다.

 

이름하야 강아지 바위...

정말로 코 하며 귀가 꼭 강아지를 닮았다.

 

눈 앞에 펼쳐진 어마 어마한 자연의 스토리....

 

팡아만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모습일 것이다.

 

절벽의 아래에서 낚시를 하는 보트의 모습이 무척이나 소박하고 평화롭게 느껴진다.

 

착한 인상(?)을 가진 팡아만의 롱테일 보트 사장님~~

낫티의 여행객들도 이분과 함께 팡아만을 돌아보게 될것이다.

 

팡아만의 그 느낌은 마치 병풍속에 그려진 동양화 같은 느낌이랄까..?

근데..표현이 너무 유치한가..?

뭐 그 말 밖에는 다르게 표현을 할  적당한 말이 없다는 것이 낫티의 한계이다.

 

이곳은 팡아만의 무슬림 마을이다.

 

마을 중심의 이슬람 성전이 눈에 들어 온다.

 

이 마을은 지난 쓰나미때.

팡아만의 앞바다 섬들이 해일을 막아주어 치명적인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했던 추억들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이곳의 세트 메뉴는 200바트선...

 

이곳은 태국의 그림 엽서에 자주 등장을 하는 유명한 마을이다.

 

낚시를 즐기는 무슬림 마을의 어느 모녀...

 

제법 많은 물고기를 잡았다..

 

한쪽에서는 아이들이 놀고 있고..^^

 

저 건너편을 보트를 타고 돌아가면 아주 귀한 벽화가 나오는 곳도 있다.

 

바로 이 벽화....

3,000년이 된 벽화라고 전해지고 있다....

 

역시나 팡아만의 백미는 사이 사이의 맹글로브 숲 사이의 물길을 구경하는 재미가 될것이다.

 

에메랄드빛 바다와는 또 다른 느낌의 풍광들..

 

하나 하나의 장면들을 꼭 놓치지 말고 추억속에 담아 가시길 기대해 본다.

 

이곳은 많은 여행객들이 팡아만 씨카누를 즐기는 장소..

 

저 바지선에 올라탄후 카누를 대여해 주변을 돌아 볼수 있다.

카누의 가격은 250바트

 

카누를 빌리면 사이 사이의 동굴들도 감상을 하실수가 있고...

 

독특하게 흘러드는 팡아만 물길의 그 느낌도 체험을 하실수가 있을것이다.

 

단체  관광객들이 빠져나간 팡아만은 너무나도 평화롭고 고요하다.

(참고로 여유로운 팡아만 여행을 원하시면 점심 무렵을 피하시면 된다)

 

조각을 보는듯한 자연의 절묘한 작품들...

 

이곳은 또다른 팡아만의 핵심 포인트인 못섬(제임스 본드섬)의 입구

 

사람들이 다 빠져나간 팡아만은 참으로 적막하다.

 

절묘한 동굴도 구경을 하실수가 있을것이고...

 

007 영화의 촬영 무대가 되었던 그 유명한 섬도 감상을 하게 될것이다.

 

꼭 툭하고 건드리면 옆으로 쓰러 질것만 같은 특이한 모양...

못섬이라고 불리운다.

 

저 앞의 섬은 팡아만의 홍섬이라고 얘기를 하는데..못섬에서 롱테일 보트로 한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롱테일 보트를 타고 즐기는 팡아만의 여유....

 

결국 팡아만은 오후녁에 들어 가시길 권해 드린다...

전체적으로 약 4시간 정도의 투어 시간을 잡으시면 일곱 군데 정도를 돌아 보실수 있는데...

 

마지막 시점엔..아주 아름다운 풍경을 접하실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게 뭐냐면...?

 

바로 맹글로브 숲 사이로 만나는 팡아만의 썬셋을 감상하실수가 있기 때문이다...

아래로 사진 실력은 없지만....몇장을 붙여 드릴까 하오니...

물론 직접 눈으로 만나면 훨씬 더 아름답다...

 

 

 

 

여행객들이 모두 떠난 팡아만은 너무나도 고요하고 그리고 깨끗한 그런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