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티의 여행 잡담들

태국 파타야의 4월 12일 현재의 있는 그대로의 상황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9. 4. 12. 23:28

어제 하루종일 그리고 밤새도록 울려대는 낫티의 전화

 

에휴...

명박이 아저씨가 한국으로 시위대에 의해 쫒겨난후 한국 정부는 단단히 태국에 대해서 복수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나 부다.

이곳 파타야는 사건 종료후 5시간만에 비상 사태가 해지가 되었는데..우리 정부는 반대로 여행주의등급을 한단계 상승을 시켜 버린다.

예전의 쿠테타,그리고 공항 점거..그리고 또 이어지는 그들의 시위...

 

지난 몇년간 그 모든 상황을 항상 쭈욱 지켜본 낫티는 ??  

글쎄다...

덕분에 한국에서 즐거운 여행을 꿈꾸며 기대를 잔뜩 하고있던 여행객들은 국제 전화를 마다하지 않고 어제 밤늦게까지 낫티에게 전화를 해댄다.

그들의 모든 공통적인 질문은 딱 하나...!!

'지금 파타야 상황이 어때요?'

'여행을 할수 있어요?'

'부모님이 무조건 가지 마라고 해요~'

'우리 신랑이 뉴스보고 쫄았어요~' 등등 사연도 참으로 다양하다...

 

당연히  낫티는.. '괜찮아요..문제 없어요..'라고 대답을 하였지만..여행객들 입장에서야 한국의 언론 상황만을 접할수 밖에 없으니 그 얼마나 갑갑하지 않겠는가?

또한 의심 많은 한국인들의 정서상 현지에서 여행업을 하는 낫티의 입장을 염두에 두고 아마도 반신반의 하고 있을것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그냥 막연하게 불안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취소를 하자니  호텔과 항공의 캔슬 차지가 또한 만만치 않을것이고..ㅜㅜ::

 

그래서 오늘 낫티가 직접 하루종일 파타야의 주요 핵심 포인트들을 돌며  사진을 찍었다.

파타야의 너뻐쳐(현재의 붉은색 시위대) 집결지도 방문을 해 보았다.

더 이상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

아래의 사진은 오늘 직접 낫티가 두발로 뛰면서 찍은것들이니 직접 눈으로 보고 현재의 파타야 상황을 판단을 하시길 바란다.

사진은 절대로 거짓말을 안할테니까...^^

 

어제께 한중일의 정상들이 시위대들의 난입으로 헬기를 타고 쫒겨 났던(?)파타야의 로열 클리프 호텔이다.

오늘은 물론...언제 그랬냐는 듯이...조용하다.

 

어제는 이런 상황이었다...

 

어제..시위대가 난입했던 바로 그 회의장...

 

로열 클리프 호텔의 바로 옆에 있는 파타야의 전망대이다.

 

당겨서 촬영한 발리하이 선착장의 모습..

사람들이 정기선을 타고 산호섬으로 가려고 이용을 하는 곳이다.

 

낫티의 독점 리조트인 통부라는 쏭크란으로 연결되는 일요일을 맞아 오늘은 아예 방이 없다.

스튜디오룸 2~3개를 남기고는 전 객실이 풀리북이다.

 

수영장에서 한가롭게 물놀이를 즐기는 태국인의 모습이 어제의 태국인들의 모습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아직 쏭크란 축제일도 아닌데 성질급한 태국인들은 벌써부터 거리로 물총들을 들고 뛰쳐 나왔다.

(씨이 쏭 거리의 모습)

 

태국인들의 축제를 열망하는 성급한 속도 위반에 여행을 온 유러피안들만 덩달아 신이 났다.

참고로 쏭크란 축제일은 방콕은 13일~15일 이고 파타야는 18~19일이다.

 

정치적인 시위 때문에 차가 막히는것이 아니고 거리로 뛰쳐나온 성급한 물총 세례꾼들 때문에 차가 막힌다.

 

쏭테우를 타고가는 유러피안 여행객들은 그저 마냥 즐겁다.

어제 정상들이 쫒겨난 당사자 국가들의 국민들만(한,중,일) 지금의 태국이 심각할뿐....

 

어제 대형 사고를 쳤던 너뻐쳐의 파타야 집결지이다.

어제 이후로는 급격하게 그 수가 줄어 들었다.

또한 많은 수는 방콕으로 올라간 터라 이곳에 남은 시위대는 고작 20여명정도...

 

그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앉아 24시간 편집없이 생중계 되는 시위현장을 박수를 치며 함께 시청을 하고 있었다.

예전에 판타밋의 시위때도 느낀 부분이지만 이렇게 시위 상황이 24시간 안방으로 가감 없이 곧바로 전달이 되는 부분을 보고 처음에는 낫티는 사실 많이 놀랐었다.

쉽게 말해 시위 현장의 발언자의 연설을 원한다면 얼마든지 집에서도 인터넷이 아닌 공중파로 가감없이 마음껏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들은 오로지 그 모든 부분을 보고 스스로 판단만을 하면 될뿐....

 

이게 4월 12일 파타야의 너뻐쳐 시위대 모습의 전부이다.

 

현재 파타야에서 여행객들이 봉변을 당하는 부분은 딱 하나~~!!

쏭테우를 타고 다니면 난데없는 봉변을 당한다...

바로 물 세례....그 확률은 90%

 

그리고 이유도 없이 총질도 당할것이다.....

여행객들은 알아서 여행 준비를 하시길 바란다.

20일까지는 이런 부분들이 여행객들을 위협하고 있는곳이

바로 현재의 파타야의 위험한 시국 상황의 진실이다.

(사진촬영-삼성IT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