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교복의 매력
우리도 교복과 두발의 자율화가 실시 되기전에는 단체로 유니폼(?)을 입고 학교를 가던 기억들이 생생하다.
정말로 자유로운 태국 이라는 나라..하지만 전혀 그럴것 같지 않은 태국의 자유로움속에는 교복이라는 이중적인 규율이 존재를 한다.
중 고등학생의 교복이야 뭐 그렇다 치지만 태국은 대학생들 까지도 교복을 입는다.
이야말로 정말로 태국이니깐 가능한 태국 스러움이 아닐 수 없다.
여행중 종종 만나게 되는 그들의 매력적인 교복 패션을 한번 따라가 보자.
교복 ..
학생의 자유를 억압하는 의상인 것일까? 아님 학생의 매력을 가장 잘 연출해 내는 의상인 것일까?
우리가 전통 시절에 교복 제도를 폐지하게 된 내막에는 일제의 잔재 청산이라는 큰 의미가 깔려 있었다.
그리고 그 뒤로는 그 교복의 장점만을 끄집어 내어 자유스러운 패션의 다양한 신교복 시대로 다시금 접어들게 되는 시행 착오를 겪게 된다.
그러다가 요즘은....
신화 고등학교 라나 뭐래나..?
금잔디가 입은 교복은 가히 신드롬에 가까운 패션 코드로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는 세상이 되었다.
이젠 교복은 그 예전의 그 이미지가 아닌 신세대들의 하나의 패션 코드로 자리를 잡게 된것이다.
저 정도의 교복이면...사복보다 더 입고 싶은 옷이 될게다.
예전 낫티가 중학교를 다닐때 입었던 까만 교복에 까만 운동화,그리고 까만 모자...금색단추...ㅎㅎㅎ
(고딩때는 교복 자율화가 되었다.)
그리고 위의 사진같은 지금의 교복들.....ㅎㅎ
근데 갑자기 왠 교복 이야기냐고?
낫티가 이번엔 왜 또 뜬 구름 없이 교복 이야기인 것이야? 라며 강력하게 태클거시는 분들이 있거덜랑..
잠깐만 아래의 사진들을 쭈욱 둘러 보시기 바란다.
한 마디로 태국의 교복은 특히 대학생들의 교복은 이미 전세계의 관광객들의 마음을 한 순간에 사로 잡는 또 다른 태국만의 패션 명물이 된지 이미 오래 이다.
위의 금잔디의 교복처럼 디자인이 화려하지도 않다.
그리고 색깔이 다양하지도 않다...
오로지 흰색과 검정색....
하지만 그 극단적인 두가지 색깔만으로도 태국의 교복은 정말로 다양하고 매력적인 태국의 젊음들을 표현해 내고 있다.
젊음이라는 아름다움속에 혼재하는 극단적인 단정함과 그리고 주체할수 없는 섹시함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태국의 교복 이야기속으로 다같이 함께 들어가 보자.
초딩의 교복 부터 출발해 보자...
ㅎㅎ 태국의 초딩들의 교복은 패션과는 좀 거리가 있다...^^
태국의 초딩들은 우리 한국의 초딩들과는 일단은 두발 부터가 완죤히~~ 틀린다.
우리의 그 엄하디 엄한 군부 철권의 시대에도 초딩들 만큼은 무조건 열외였었다.
하지만 무한대로 자유스러우면서도 또한 엄격한 불교 국가인 태국에서는 초딩들도 결코 열외가 없다.
짧은 빡빡 머리에 흰색 상의, 그리고 검정색 하의..
조금은 잘 봐줬다 친다면 파란색 바지 정도...
이 패턴은 태국에선 대학시절까지 거부할 수 없는 이들만의 엄격하고 통일된 양식이다.
참으로 아이러니지 않는가..? 태국같은 자유로운 국가에서.....?
그래서 태국은 양면적인 문화가 공존을 하는 알수 없는 문화를 가졌다고 하는 것일게다..
다만 약간의 예외는 존재한다.
하지만 어떠한 질서 속에서도 예외라는 것은 늘 있는법....
태국의 교복 패션..
특히 초딩과 중 고딩들의 엄격한 교복 패션에도 예외는 반드시 존재를 할찌니...
그것은 ?? 바로 왕을 상징하는 노란색 티셔츠이다.
태국의 국민들이 왕을 상징하는 노란티를 입고 왕의 무병 장수를 기원 하듯이 교복 대신 왕을 상징 하는 노란색 티셔츠는 허용이 된다.
그리고 체육 시간이 끼어 있는날...
학교 체육복도 당연히 교복 패션에서는 열외!!!
중 고딩으로 올라가니...긴 주름 치마가 등장한다.
사춘기 시절...얼마나 꿈이 많고 호기심이 많았던 시절이었던가?
하지만 태국의 교복 패션에서는 열외가 없다.
긴 주름 치마에 흰색 상의 그리고 남자의 경우엔 검은색 바지....
요즘은 그나마 세상이 조금은 바뀐 탓에 약간의 컬러가 들어가는 중, 고딩들의 교복도 간간히 보이기도 한다.
대부분 일본풍의 교복들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흰색상의에 검은색 하의가 대세이다.
뭐 이 까지야 그렇다고 치자....
하지만 대학생(낙쓱싸)이 되면 이들은 그 엄격한 통제의 속에서 그것을 변형시켜 자기의 매력을 뽑내는 그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그 패션이 가히 절묘하기도 하다.
흰색 상의와 검정색 하의라는 색깔의 규칙에선 물론 벗어 날 수 없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그 엄격한 규칙안에서 얼마 만큼이나 자유롭게
스스로의 매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인가에 매우 능통하다.
똑같은 대학생의 교복인데 왼쪽의 여대생과 오른쪽의 여대생은 그 느낌이 하늘과 땅차이다.
이미 그녀들의 그 도발적인 교복 패션들은 사회적인 문제가 될 정도로 종종 사회의 이슈에 오르내리곤 한다.
가장 대표적인것이 치마 줄이기 허리 줄이기...
심지어 얼마전까지는 엉덩이에 딱 붙는 타이트한 치마에다가 설라무네 ....?
끈팬티,노팬트 열풍이 불어서 모든 남정내들을 아찔하게 한적이 있었다.
결국은 뉴스에서 떠들고 신문에서 난리를 피워서 요즘은 좀 잠잠한듯 한데....
태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대학생 커플이다
여자+여자 커플...한명은 흔히들 톰보이라고 한다.
허리선이 얇고 다리가 긴 태국 여성들이 아니면 도저히 소화하기 힘든...ㅜㅜ::
그렇다고 해서 하체가 긴 유러피안들이 저 교복을 입는다고 친다면 ...?
태국인들이 입는것 만큼 과연 맵시가 날것인가..? 에 투표를 한다면..?
결코 그렇지 않을것이다에 아마도 다들 올인을 할것이다.
그래서 그런가..? 태국에선 당당한 저 옷을 입어보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
태국의 교복은 어찌 되었던
태국에서..태국인들만 가능한 그들만의 또다른 코드인것은 분명하다.
이는 아마도 태국에 여행을 왔었던 많은분들이 공감을 하는 사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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