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선 뭘 먹을까?(태국 맛집)

파타야의 럭셔리(?)쏨땀집인 '카페 칠리'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9. 3. 30. 04:26

센트럴 백화점의 2층에 있는 깨끗하고 맛있는 태국 음식점

 

최근에 파타야에  센트럴 패스티벌 이라는 대형 백화점이 생기면서 파타야를 찾는 여행객들의 미각 여행에 대한 선택의 폭이 예전보다 훨씬 더 넓어진듯 하다.

 

기존에 파타야를 꿋꿋하게 지키던 자그마한 백화점들의 그 한계에서 벗어나서 더욱 더 많고 다양한 여행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이러한 깨끗한 맛집들이 이 거대한 백화점 안에 하나씩 둘씩 계속 입점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이번 낫티의 리뷰는 정말로 깨끗하고 맛이 있다는 럭셔리 솜땀집이 있다고 하여 그곳을 찾아가 보기로 하였다.

 

태국을 찾으면 한번씩은 맛 보아야만 하는 쏨땀....

그 매콤하고 깨끗한 맛을 아시는가..?

 

얼마전 새로 문을 연 파타야의 센트럴 패스티벌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이 백화점의 2층에 있는 태국 북동부 음식점인 카페 칠리...

2층의 바닷가 방면의 끝집이다.

 

그저 단순한 서민들의 쏨땀집을 생각 한다면 큰 오산....

말 그대로 럭셔리 컨셉의 태국 식당일찌니....

 

실내가 깨끗하고 고급스러워서 조금은 태국의 길꺼리 음식에 거부감을 가지시는

중장년층에게도 쉽게 권해드릴 만한  식당이다.

 

실내는 바다를 바라보며 깨끗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테라스 밖으로도 좌석이 만들어져 있어서 애연가들에게도 편리하다.

 

수평선을 바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베란다의 좌석들....

 

물론 이집에서 길꺼리의 쏨땀의 가격을 생각 하시고 이곳을 방문하면  여행 예산의 지출에서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이다...^^

길꺼리의 솜땀이야..

한 접시에 약 25바트 정도의 예산이면 충분하겠지만..이곳은 쏨담 한 접시에 적어도 90~150바트의 예산을 잡으셔야만 한다.

말 그대로 공간이 업그레이드가 되고 쏨땀에 들어가는 재료들 역시도 업그레이드가 된 것이다.

 

물론 가격만 비싸고 맛이 없다면 별로 의미가 없겠지만......

 

낫티의 태국인 직원들에게 피이드백을 해본 바로는..그리고 낫티가 직접 그맛을 느껴본 바로는...

확실히 이곳의 쏨땀맛은 탁월하다.

 

쏨땀과 함께 주문해 먹으면 궁합이 잘맞는 커무양(돼지고기 요리)도

고기가 훨씬 부드럽고 잘 넘어 간다.

 

닭고기와 마늘을 함게 튀긴 이 요리도 별미이다.

 

역시나 쏨땀에는 카오니여우(찹쌀밥)가 함께 해야..제맛일 것이고....

 

이곳은 모든 식사를 마치면 귀한 페퍼민트 쥬스가 무료로 서비스가 된다.

 

물론 이곳은 일반 현지인들의 길거리 식당의 물가와 비교를 하면 당연히 비싸다.

낫티가 위의 메뉴들과 참쌀, 콜라를 시켜서 성인 3명이 점심을 먹었는데...계산서엔 총 750바트가 나왔다.

북 파타야의 쏨땀 빠빠파이에서는 약 400바트 정도면 뒤집어 쓰는 양이다.

 

하지만 이곳은 깨끗하다.

 

그리고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하고..맛 역시도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게끔 음식을 순화시킨 흔적이 보인다.

특히 이 식당은 태국 북동부의 이싼 지역의 음식들을 주 테마로 하고 있다.

태국 여행의 경험이 많지 않아서 태국 음식을 처음에 접하는것에 대한 약간의 망설임이 있는 부모님 세대나 가족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을 하는 태국 레스토랑이니 꼭 메모를 하시길...^^

더불어 센트럴 백화점내에 있으니..초보자들도 찾기가 수월하고 식사 전후에 접하게 되는 백화점 구경은 맛배기 보나스가 될것이다..^^

 

태국 칠리의 맛있는 그 느낌을 체험 하시려면 센트랄 백화점의 2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