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의 "팁"은 어떻게 해야만 하나요?
많은 한국의 여행객들이 낫티에게 가장 많이 문의해 오는 질문 사항중의 하나이다.
특히 한국인들은 이 팁이라는 부분에 대해 참으로 익숙치가 않고 또한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이 부분 때문에 미리부터 긴장을 하는것이 사실인듯 하다.
별로 금액도 크지도 않은 이런 팁문화 자체가 왜 이리 유독 한국의 여행객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정도로 왜곡이 되었던 것일까?
본 리뷰에서는 이 부분을 잠깐 살펴 보도록 하자.
역시나 이런 여행 팁 문화 왜곡의 일등 공신은 그 동안의 한국 여행 문화의 주류였던 대형 패키지 여행사들이 될것이다.
1. 팁이라는 말의 사전적인 의미
- TIP : 사례금(謝禮金),제 3차 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정해진 가격 보다 더 올려서 주는 웃돈을 의미
위의 사전적인 의미 대로 팁은 정해진 가격외에 고객이 일정 부분의 서비스를 제공을 받고 고객이 자발적으로 약간의 웃돈을 기분 좋게 얻어 주는 행위를 전체적으로 포괄하는 개념이 될것이다.
이는 원래 서양의 거래 문화로써 한국이나,중국,태국,일본등의 아시아 문화권 내에서는 애초에는 없었던 문화가 이 팁 문화 였다.
하지만 서양의 문화 시스템이 동양으로 전해 지면서 일부 서비스 산업 부분과 관광 사업 부분에서는 이 부분이 보편적으로 통용이 되게 되었는데..역시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 부분이 절대로 강제적인 조항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태국의 지폐는 위와 같이 5가지 종류가 있다.
팁은 말 그대로 팁일뿐....
일정 부분의 서비스를 제공을 받은 여행객이나 소비자들이 그 서비스에 감동을 받아 기존의 거래 금액외에 약간의 금액을 직접 서비스를 제공 해준 당사자에게 지급을 해주는 금액을 우리는 통상적으로 팁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절대로 팁은 태국에서 의무 사항이 아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여행객들의 자발적인 욕구에 의해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일정 부분의 감사를 표시를 하는 것일뿐..절대로 강제적인 조항은 없다.
그런데....??
한국의 해외 여행 시장이 개방이 되고 한국인들이 해외 여행을 시작을 하게 되면서 한국인들 사이에서만 유독 이상하리 만치 이 팁 문화는 왜곡이 되기에 이른다.
대부분의 해외 여행객들이 외국의 여행을 여행사들을 통한 패키지로 시작을 하다 보니 여행사 가이드들이 제시를 하는 요청사항 대로 팁을 강제적으로 지불을 하게 되는 웃지 못할 만화 같은 일이 종종 벌어지게 되는데...
심지어는 서비스를 제공한 당사자가 직접 고객에게 팁을 강요 하기도 하고 아예 금액을 정해서 돈을 걷으라고 떳떳하게 요구를 하기도 하며, 아예 1인당 하루에 얼마씩이라는 금액을 제시를 하는 아주 패키지 스러운(?) 촌스런 광경까지 연출을 하게 되는것이 한국 여행 문화의 한 단면이다.
그렇게 강제적으로 팁을 걷으려 하는 사람들도 웃기고..또한 그것을 현지에서는 당연히 그런것인가 보다 하면서 지갑을 열어 주는 광경도 또한 우습긴 마찬가지......
이 얼마나 기가 막힌 일인것인가?
전 세계에의 어느 서비스 제공자가 손님에게 팁을 억지로 걷으려고 공식적으로 언급을 한단 말인가?
낫티가 그동안 오랫동안 왠만한 대륙은 다 다니며 여행을 해 보았고 왠만한 전 세계 에이전트들,가이드들도 다 서비스를 받아 보았지만 한국의 패키지 여행에서처럼 팁의 금액을 미리 정해서 손님들에게 돈을 걷는 행위를 접해본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는것...(물론 현지의 가이드들이 손님에게 애교로 팁을 달라고 요구한 적은 있다. 하지만 한국의 여행 문화 처럼 정색을 하고 공식적으로,업무적으로 큰 금액을 요구를 하지는 않는다.)
그동안 낫티가 여행을 다니면서 낫티를 도와준 현지인들에겐 말 그대로 낫티가 기분이 좋아서..정말로 고마워서 준 팁 이외에..한국의 패키지 처럼 억지로? 의무적으로 지갑을 열고 팁을 주게 된 경우는 아직 까지 단 한번도 없다는 것이다.
다시 제일 위의 팁의 기본적인 정의를 언급해 본다면....
팁은 거래 상호간 계약이 된 금액외에 고객이 약간의 돈을 더 주는것을 의미 한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현재의 저가 패키지에서 투어피가 모자란다고 해서 현지의 한국인 가이드의 일당이 안 나온다고 핑계를 대며 걷는 돈을 분명히 팁이라고 말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분명히 한국에서는 전체 여행 경비가 299,000원이라고 399,000원이라고 해서 여행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여행 상품을 팔았을 것이고..여행객들은 그 부분에 대한,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소비자의 의무가 분명히 서울에서 공식적으로 다 끝난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현지에서 고생하는 가이드들의 일당을 더 받아야 된다면 그 금액에 대한 명칭이 팁이라는 말 보다는 가이드의 일당이라는 표현이 더 적당하며 고객들은 현지에 여행을 가서는 서울에서 여행사에 지금을 한 선금의 여행 경비외에 현지에서의 잔금을 더 지급 해야 한다는 개념으로 인식이 되어야만 할것이다.
그리고..299,000원 399,000원으로 상품을 팔 요량이라면 이렇게 현지 경비 사용 부분의 내용을 정확하게 여행객에게 인지를 시켜서 현지에서 애꿏은 가이드들이 피해를 입지 않게 여행 상품을 팔거나 또한 이렇듯 가장 기본적인 현지의 인건비등의 기본 사항을 올포함 할 자신이 없으면 그런 상품 자체를 시장에 내놓지 않으면 될것이다.
현재의 뒷 감당도 못할것이 뻔한 현재의 패키지 여행 상품 가격...
결국은 현지에서 소비자를 기만 해야만 하는 상품들을 왜 자꾸 만들어서 파는 것인가?
차라리 별도의 돈을 어짜피 현지에서 더 걷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애매한 팁이라는 말을 사용하면 안될것이다.
이러한 왜곡된 한국의 여행문화는 이미 30여년 이상을 흘러 흘러 지금에 까지 이르고 있다.
이 상황을 연출한 일등 공신은 역시 정상적인 여행 상품 가격으로 승부를 보지 않고 기형적인 덤핑과 현지 물가 속이기의 상품 구성으로 여행객들을 일단 먼저 유혹을 하여 여행지에서 여행객들이 기분이 업이된 것을 이용.. 그 만큼의 부분을 다시금 왜곡된 쇼핑과, 옵션, 팁등의 수단으로 지갑을 열게 하여 본전을 뽑으려 하는 방법론에(?) 길들여져 있는 패키지 여행 프로그램 기획자들이 그 일차적인 팁문화 왜곡의 일등 공신들임은 두말하면 잔소리....
고객이 자유롭게 주고 말고를 선택을 하는 팁이라는 그 부분이 패키지 상품에 팁이 포함이니 불포함이니 하는 웃지 못할 광고 카피까지 등장을 하게 만드는 심각한 여행 문화의 왜곡을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이랄까...?
인터넷의 발달로 많은 여행객들의 경험이 웹상에서 상호간에 자유로운 소통과 토론으로 이어지면서....
이제 이러한 정말로 기형적인 이런 무식한(?)팁이라는 한국인들만의 이상한 팁 문화는 조금씩 정화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 그나마 천만 다행인듯 싶다.
그래도 아직은 인터넷 여행 정보를 접하지 못하는 부모님 세대나 아날로그 세대의 많은 한국의 여행객들은 이 팁 문화에 대한 부분의 공포에 젖어 있는듯 하다.
아직도 낫티에게 태국에서는 이 팁이 의무적인 사항인지를 질문해 오는 웃지 못할 상황이 계속적으로 연출이 되고 있음이니....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지만..!!!!!
팁은 어디까지나 팁일뿐이다..
여행객이 기분 좋으면 주는것이 '팁'일 뿐이고 기분이 좋지 않으면 안 주어도 되는 그 '팁'이라는 부분은 절대로 태국에서는 강제적인 부분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린다.
제공을 받은 서비스가 별로 신통치 않았고 기분도 별로인데..왜 ? 계약된 금액외에 추가로 비용을 더 주어야만 하겠는가?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소비자의 기본 권리인 것이다.
현지에서의 팁은 어느 정도면 적당할것인가?
- 단, 요즘 시국의 환율이 분명 예전에 비해 정상은 아닌 상황이므로 대략적으로 10바트는 400원 정도로 계산을 하였다
1.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
이제는 태국도 관광 대국이 된 까닭으로 자연스럽게 팁에 대한 부분이 하나의 여행 문화로 만들어져서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의 경우엔 계산에서 세금과 서비스차지(팁)가 대부분 포함이 되어서 청구가 된다.
이런 곳들에서는 당연히 별도의 팁이 필요가 없다.
고급스러운 장소에서 오히려 잔돈을 꺼내들고 종업원들에게 팁을 주는것은 그 모습이 더 어색하질수 있다는것을 명심하자.
2. 호텔의 벨보이
이 경우는 다만 좀 예외이다.
체크인을 하거나 체크 아웃을 하려고 치면 호텔의 직원이 냅다 달려 와서 짐을 들어주고 손님들을 도와 주게 되는 경우를 종종 만나게 된다.
이때는 보통 서비스를 제공을 받은 여행객들이 팁이라는 부분을 주게 되는데..이 경우엔 20바트 정도(800원)면 충분하다.
그 이상의 금액은 당연히 오바이다..^^
이런 간단한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보통 현지에선 매너팁 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호텔의 경우 외출 후 돌아 왔는데..룸이 깨끗하게 청소가 잘 되어 있으면 보통 20바트 정도를 객실에 나두고 오는 것도 일반적인 매너팁이다.
또한 나이트 클럽에서도 볼일을(?) 보고 있을때 뒤에서 안마를 해주는 이들도 마찬가지..20바트이다..그리고 주차 관리요원이 차량 유도를 도와 주었을때도 매너팁을 주게 되는데..이때는 10바트(400원) 정도...
3. 일반 식당에서
일반 식당은 고급 레스토랑 과는 좀 다르다.
대 부분 이런곳들은 서비스 차지가 계산서에 포함이 되어 있지 않으며..외국인들이 식사를 하게 될 경우엔 아예 옆에 종업원 한명이 옆에 배치가 되어서 물을 따라 주고 심부름을 해 주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될것이다.
이럴 경우도 20바트(800원) 정도면 된다.
그리고 이렇게 특별한 서비스를 받지 않았을 경우는 음식값을 계산한 후에 남은 동전 정도를 나두고 나오는것이 일반적인 관광객들의 매너팁이 된다.
4. 택시를 탈 경우...
미터 택시를 이용할 경우이다.
이 경우엔 안전하게 이동을 마쳤을 경우에 한해서 계산후 남은 잔돈 정도를 주고 오는 것이 매너 이다.
이 부분은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이 낫티의 주관적인 생각이다.
낫티는 한국에서 택시를 타더라도 편안하게 이동을 하였을 경우엔 잔돈을 받지 않는다.
끝까지 100원짜리 하나까지 챙기서 내리려는 악착같은 한국인의 모습....
택시에서까지 그렇게 하려고 하는 그런 모습에서는 당연히 인간적인 모습은 찾을 수 없다.
그렇게 잔돈에까지 목숨을 걸어야만 할(?) 상황이라면..버스나 지하철등..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될것이다..
물론 택시 드라이버의 서비스가 거칠었다면 당연히 팁을 줄 필요는 없다.
5. 마사지 샵에서의 팁
보통 일반적인 태국의 마사지 샵에서의 팁은 상당히 일반화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된다.
태국에서 타이 마사지를 받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외국인들일 것이고 그러다 보니 마사지사의 인건비도 당연히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책정이 되어 진다.
보통 일반적으로 한시간 정도 마사지를 받게 되면 50바트(2,000원) 정도가 일반적인 금액이다.
그리고 두 시간의 경우는 100바트 정도를 주게 되는것이 보통...
하지만 서비스가 대충 스럽고(?)무언가 문제가 있었다면 팁을 주지 않아도 무방하다.
낫티나 낫티의 태국인 직원들의 경우도 마사지사가 대충 대충..시간을 때우는데것이 뻔히 보이는데..팁을 억지로 줘 본적은 당연히 없다.
가장 팁 문화가 일반적이라는 마사지 집에서도 팁은 절대로 강제적인 사항이 아닌것이다.
6. 골프장에서의 팁
이 부분은 상당히 논란이 많다.
일반적으로 골프장 부킹을 하게 되면 골퍼들은 캐티피라는 부분을 사전에 골프장으로 지급을 하게 된다.
보통 18홀에 250바트 정도 하는데...많은 분들이 이 부분과 캐디의 팁을 혼동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캐디팁과 캐디피는 엄연히 다르다...
캐디의 팁의 경우는 보통 게임이 끝난후 직접 캐디에게 지급을 하는것이 될것이며 200바트에서 400바트 사이를 그 담당 캐디의 상태(?)에 따라서 지급을 하는것이 일반적이다.
7. 가이드및 드라이버의 팁
이 부분 역시도 참으로 논란이 많고 오해의 소지가 많다.
왜냐면 그동안 한국의 여행사들이 이 부분을 가자고 가장 많이 장난을(?)쳐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낫티의 직원들에게는 절대로 이 부분을 미리 주지를 시키고 한국의 여행객들에게는 미리 마음을 비우라고 얘기를 한다.
유러피안이나 일본인 관광객들의 여행 문화와 비교를 해 봤을때 분명히 슬픈 일이 아닐 수 없겠다.
결국은.. 여행객들이 스스로 감동을 해서 팁을 자발적으로 주면 받을 것이고..글고..팁을 안 주더라도 절대로 거기에 대해 섭섭해 하거나 실망하지 말라고 낫티는 애초에 입사 당시부터 줄기차게 직원들에게 강조를 해 왔던 부분이다.
어짜피 한국의 여행객들은 이미 오랜 기간동안 팁 문화 자체가 기형적으로 발전해 왔던 부분의 피해자들 이므로 절대로 그 부분에 세련되거나 능동적이지 못하다는 부분을 직원들에게 미리 이해를 시켜 놓았던것..
하지만 사람이라면...당연히 일당 이외에 공돈이 생기면 기분이 좋지 않겠는가?
어짜피 돈 벌려고 일하는 직원들인데..돈이 싫다면 그건 거짓말일 테고...
그래서 손님들이 정말로 고마워서 주는 팁은 특별히 거절하지도 않고 다 받아 왔다.
서비스가 마음에 들어서 주는 손님들도 기분이 좋고..열심히 일한 결과로 생기는 부수입은 일을 한 직원들의 입장에서도 분명히 기분 좋은 일일테니 말이다..^^
그동안 작게는 20바트 부터 많게는 300불까지.. 그 액수와 기간과 인원도 참으로 다양하였다.
하지만 역시 가장 많은 경우는 가이드의 경우 만원 정도의 팁이 가장 많은 경우의 수였다.
단, 절대로 낫티의 직원들은 강제적으로 팁을 요구하거나 그 부분을 가지고 여행객들을 기만을 한적은 이제까지 단 한건도 없었다는것..
모든 낫티의 여행객들은 헤어지는 마지막날에 낫티의 직원들의 주머니에 꼬깃꼬깃 접어서 진심어린 감사의 성의로 넣어준 팁들이다....
말 그대로 여행객들의 우러나는 마음이 들어 있는 진정성이 들어있는 진짜 팁이라는 말씀이다.
해외 여행에서의 팁 문화...
결론은 이것 하나다..
주고 싶으면 주는 것이고 절대로 억지로 주는것은 아니라는것....
팁은 주는 사람도 기분좋고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은 말 그대로 팁일 뿐 이라는 것.....
이 큰 부분 하나만 먼저 이해를 한다면 여행을 하기전에 팁 문화 때문에 미리 스트레스를 받을일은 없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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