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경로우대에 있어서 만큼은 아시아 제일이라고 자부하면서 모든 국민이 살아갈 것이다.
물론 예전만큼은 안되겠지만 어쨌든 우리들은 효에 관련된 교육을 받을때 그 부분을 매우 중점적으로 교육을 받으며 노인을 공경하고 모시기를 우리의 정서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예(禮)로써 중시하고 있음이다.
특히 전철이나 버스를 탔을때는 당연히 우선적으로 노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은 우리 한국인이 지켜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룰이 될것이며 만약 그렇게 하지 않았을 시에는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감내해 내야만 하는것이 현재까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대표적인 정서중의 하나이다..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이제는 아닐까나?)
하지만 세상의 모든 나라들이 한국과 그법칙이 다 똑같이 그렇지는 않을것이니....
그것이 여행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또 다른 다양성의 체험이라고나 할까?
우리와는 가까운 나라인 태국의 지하철에선 과연 어떠할까?
태국인들도 노인들이 오면 우리들 처럼 자리를 잽싸게 양보를 할것인가?
그들도 우리처럼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방콕의 전철이다.
무척이나 쾌적하고 깨끗한 객차....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를 해야 하는것....
물론 태국에도 있다.....
하지만 우리와는 그 개념이 조금은 다르다....
태국엔 우리와는 다르게 자리 양보의 우선 순위라는게 있는듯 한데...^^
전철에 붙어 있는 자리 양보의 우선순위(?)
위의 사진에 보시다시피..불교 국가인 태국에서 자리 양보의 가장 1순위는 노인이 아니고 스님이었던 것이다.
고행을 감내해 내며 편한것을 멀리하고 득도를 해야만 하는 속세를 떠난 스님이 편안한 승차를 위한 우선 순위의 1번이라..음.....
그리고 두번째는 역시 노인이 아니고..어린 아이들이다....
세번째는 그림에도 보듯이 임산부가 될것이며...노인은..제일 마지막 순서가 될것이니....
물론 인위적으로 번호를 매겨가며 우선 순위를 표시해 놓지는 않았지만..뉘앙스 상으로도 왼쪽으로 부터가 지하철 자리 양보의 우선 순위임은 그 누가 봐도 한눈에 알수 있는 사실일게다....
물론 우리처럼 경로 우대석 같은것도 없음이다.
당연히 필자도 태국에 있으면서 노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을 우리들 처럼 쉽게 쉽게 접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였고 그런 정서는 태국에서는 뭐 우리와는 많이 다른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임은 분명해 보인다.
말 그대로 노인이 보이면 잽싸게 자리에서 일어나야만 하는것은 한국인들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정서라는 그말씀이다.
태국 지하철의 만들어져 있지 않은 경로 우대석을 보면서..그리고 이런 자리 양보 표지판을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떠오른다...
"우리의 것은 소중한 것이여~"
분명히 우리의 것이 남들보다 좋은것이 있다면 그 정서를 좀 더 아끼고 그리고 우리 모두가 열심히 지켜 나가도록 하자.
여러분들..지하철 자리 양보의 문화..한국의 문화가 역시 최고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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