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파타야로 가는 일반 도로로 촌부리를 지나 그 다음에 도착하는 지역이다.
쉽게 설명을 하자면 버스 터미널에서 파타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방콕-촌부리-방쎈-싸타힙-파타야 이런 순서로 버스가 정차를 하게 되는것이다.
로컬들의 해변인 방쎈 비치는 우리가 좋아하는 산호 해변의 푸른 바다와는 거리가 좀 있는 갯뻘 비치이다.
하지만 이곳은 태국인들에게는 정말로 인기가 있는 해변임엔 틀림이 없다.
주말이면 인근의 파타야보다도 더 많은 로컬 관광객이 붐빌 정도로 태국인들은 뻘로된 비치를 즐긴다.
일정이 빡빡한 여행객들에게는 비추 이지만 조금은 일정상에 여유가 있는 그러면서도 로컬들 속으로 좀 더 깊숙히 들어 가길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을 해 보는 바이다.
우리에겐 너무도 훌륭한 서해의 갯벌이 있었다..물론 지금은 너무나 아픈 상처를 겪고 있지만...
그리고 태국인들에겐 우리같은 갯벌이 없다.
먼저 서해상의 아픈 소식을 접해 듣고 태국에 있는 낫티도 무척이나 안타까워 했음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그 서해 갯벌은 정말로 아무나 가질수 없는 그런 위대한 갯벌이기 때문이다...
태국도 그런 갯벌이 많이 없다.
그래서 일까?
태국인들은 방쎈 비치를 좋아한다.
파타야에서 방쎈 비치 까지는 차를 타고도 불과 30여분 내외의 가까운 거리 이지만 방콕의 수 많은 태국인들은 휴일이면 파타야 보다는 방쎈으로 그렇게 몰려 들고 있었다.
그리고 태국인들은 갯벌에서 진흙을 만지고 그리고 그 속을 뒤지는 놀이들을 무척이나 즐기는듯 했다.
방쎈 지역은 우리의 서해 갯벌과 비슷한 모습이다.
태국인들은 이곳 에서 갯벌속을 뒤지며 바닷가 휴식을 즐긴다.
파타야와는 완전히 다른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는 방쎈 비치
갯벌 풍경을 즐기는 듯한 태국 여인들의 모습이 인상적 이었다.
파타야의 해변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방쎈 비치의 분위기.
이곳에서도 해양 스포츠는 잘 발달이 되어 있다.
태국인들은 이런 모습으로 해변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그늘 아래로는 어김없이 빽빽 하게 파라솔이 진을 치고 있고...
튜브를 대여해 주는 장삿꾼들은 이곳에서도 어김없이 존재한다.
방쎈 비치를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한국의 여행객 입장에서 방쎈 비치를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그중에 제일 첫번째가 바로 자전거가 될것 같다.
해변 곳곳에는 파타야와는 다르게 자전거 대여점들이 잘 발달이 되어 있는데 그 모양새가 어찌 좀 수상?하다.
1인승 자전거 대여야 물론 당연한 것일 테지만 2 인승 자전거와 더불어 심지어는 3명이서 같이 타는 자전거까지도 대여를 해주고 있을찌니....
바로 이것이 방쎈 비치의 특이한 놀이 문화중의 하나인 것이다.
방쎈 비치는 해변의 방풍림 아래로 자전거 도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
해변 도로 곳곳에는 자전거 대여점들이 잘 발달 되어 있는데....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점포들은 대부분 노천에서 장사를 하는 관계로 오후 5시면 영업을 종료한다.
쉽게 말해 저녁에는 장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참고 해야만 할것이다.
그리고 대여 가격은 작은것이 50 바트 부터 3인용은 1시간에 80 바트의 대여료를 받고 있었다.
아이나 어른이나 세명이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좀 우스꽝 스럽긴 하다.
방쎈에서의 즐거운 자전거 타기^^
해변 도로를 따라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것 이외에 방쎈 에서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해변을 따라 다양하게 펼쳐진 먹거리들을 시식하는 재미가 될 것인데....
다양한 먹거리들이 해변을 따라 잘 발달 되어 있다.
값싼 씨푸드 노점은 기본이다.
30바트짜리 맛있는 쏨땀은 어떠신가..?
로컬들의 동네 답게 로컬식으로 싸고 맛있는 씨푸드들이 넘쳐난다.
저녁 무렵에는 Sea Horse 같은 해변가 레스토랑을 찾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방센의 여행 안내소 옆에는 고급 카페도 있다.
방쎈 비치의 길찾기 기준이 되는 여행 안내소
여행 안내소는 방쎈의 해변도로 중간에 위치한다.
여행안내소 옆에 위치한 고급 Spa & Massage 집
참고로 방쎈 지역이 파타야 지역과 가장 크게 다른점이 있다면 이곳에는 파타야에서 그렇게 흔히 볼 수 있는 아고고 쑈장이나 퇴폐업소들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태국 에서의 그런 퇴폐 업소는 어디나 그렇듯이 태국 사람들만 가는 곳에는 잘 형성이 되어 있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런 업소들을 최초에 태국에다가 가져다 놓은 것도 태국인이 아닌 미국인들 이었고 또한, 현재 그런곳들의 주 고객도 역시, 유러피언들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들이기 때문이다.
방쎈 비치에서는 그저 로컬들과 편안하게 비치 풍경만 즐기시면 된다.
참고로 방쎈 비치를 체험 하시고 싶은 분들은 방콕과 파타야를 왕복하는 중간에 촌부리를 기점으로 방센에서 버스를 하차 하시거나 개인 차량이나 랜트카인 경우엔 고속도로를 빠져 나와 방쎈 지역의 일반 국도로 들어가면 될것이다.
방콕- 파타야 지역도 어떻게 즐기느냐에 따라서 여행의 모습이 180도 확 달라질 수 있다.
꼭 참조 하도록 하자.
조금만 시간을 투자 하면 해변가의 맛있는 씨푸드와 간식이 당신에게 마음껏 주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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