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어디가 좋지?(방콕·아유타야)

[롭부리]해바라기농장 (Sunflower Farm)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8. 1. 22. 08:05

아유타야에 갔다가 원숭이 마을인 롭부리를 관광하며 들리는 해바라기 농장이다.
농장이라고 뭐 특별한 것은 없지만 그저 예쁘고 추억이 될만한 사진을 남기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장소...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여라!

 

우리는 도시에서 살면서 항상 바쁘게..하지만 무언가를 항상 잃어가며 살아간다.

 

돈을 벌고 자식들을 키우고 스스로의 꿈을 위해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서로간에 경쟁들을 하며 부대 끼지만 결과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금전적인 그것 이외에는 그 다른 무엇은 별로 없는듯하다.

 

그리고는 늘 무언가를 부족해 하며 또 다른 그 무언가를 찾아서 치열하게 또 다른 하루를 준비한다.

 

들판의 꽃들처럼 우리도 그저 한번 왔다 가는 하나의 작은 존재에 불과할 뿐인데...

 

딱 한번 주어 지는 현세에서의 삶도 삶이지만..

그 삶 자체를 오로지 한곳만 줄기차게 바라 보다가 그저 시들어 버리는 존재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해바라기 !!! 이다.

 

해바라기는 늘 한곳만 바라 본다.

 

여행은 바로 이러한 자기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수 있는 아주 좋은 자신만의 시간이 되어야만 한다.

 

치열한 한국땅에서 이 먼곳 까지 날아 와서 또 다시 사람들과 부대끼고 흥정하고 그리고 억압 당해서는 안된다.

 

그런 여행은 이미 여행이 아닌것이다.

또 다른 구속과 비즈니스일뿐이다.

 

탁트인 농장에서 여유롭게 휴식도 취하고 사진도 찍어보고..생각도하고....음..

 

관람차를 타고 농장도 한바퀴 돌아보자 - 10바트

 

롭부리는 원숭이 도시라는 뜻이다.

근데..굳이? 다리 사이의 거시기(?)까지를 만들어 놓을것 까지야...음...^^

 

해바라기 농장의 입구

 

이곳 해바라기 농장은 아유타야 근처를 여행할때 여행객들이 들러갈 수 있는 코스이다.

이곳에선 여유롭게 사진을 찍는곳으로는 딱 그만일듯 싶어 리뷰를 올리게 되었다.

 

해바라기의 사이 사이에 사진을 찍는 연인들과 가족들이 많이 보인다.

 

 농장 앞에는 저렴한 기념품 파는곳도 형성이 되어 있다.

 

농장 앞에는 다양한 해바라기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맛있는 간식인 해바라기씨가 20바트(600원)부터...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노천식당들도 있다.

 

쉬엄쉬엄 천천히 돌아보면 예쁜 기념품들도 많다.

 

마지막까지 스스로의 역할을 다해낸 해바라기의 최후(?)

 

세상을 살면서 한번쯤은 오직 한곳만 바라보는 해바라기의 순수함을 닮아보는건 어떨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