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티의 여행 잡담들

한국이 추워요? 태국도 추워요..!!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8. 1. 17. 03:43

한국은 지금 혹한이 몰아치는 엄동 설한이다.???

 

한국이야 뭐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말 그대로 기후로는 가장 축복받은 아름다운 사계절을 가진 나라인데 사실 한국에 사는 한국인들은 그것을 잘 모른다.

 

하지만 태국에 사는 낫티는 1년 내내 똑같은 날씨가 이어지는 태국의 이 기온이 이제는 정말로 지겹고 싫다.

 

남국의 해변도 분명히 한철이다...

쉽게 말해..열심히 일을 하다가 휴가가 생겼을때 딱 그때만 필요한 것이 이 남국의 해변이라는 말쌈이다....

 

매일마다 똑같은 기온....

 

그것은 시간이 흐르는 것에 대한 감각을 없애 버리고 사람을 나태해지게 만든다.

계절이 바뀌는건지...시간이 흘러서 나이를 먹게 되는건지...

김장철은 오는건지...

장마철은 지나간건지...

 

그런거..우리 한국 사람들만 맛볼 수 있는 특권이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동작이 빠르고 부지런하다.

시간이 흐르는것을 늘 느끼고 살 수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런 변화가 거의 없는 태국은 그래서인지...다들..좀 느리다.....

그래서 한국인인 낫티가 볼때 답답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우리 한국인들 과는 그 정서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한국인들의 대표되는 정서가 있다면 그건 아시아 전체 국가의 사람들이 다 알고 있듯이 "빨리 빨리"이다.

태국인들이 아는 한국말도 가장 많은 경우의 수가 이 빨리빨리 이다.

 

이것은 우리에게는 가장 큰  장점이 될 수도 있고 그리고 또한 그것은 우리의 가장 큰 단점이 된다.

그 빨리 빨리 서두르며 사는 우리들의 모습은 경제적인 발전이나 경쟁사회 에서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아주 좋은 동력을 될 수는 있겠지만 반대의 급부로는 너무 그것에만 목표를 둔 결과, 다소 메마르고 인간미 없는 삶을 연출해낼 수도 있다는것....

 

뭐든지 적당한것이 좋은것이다.

 

그리고 우리와는 다소 반대되는  태국인들의 가장 보편적인 정서는 "마이뺀라이"이다.

 

그것이 뭐냐 하면...? " ㅎㅎ괜찮아유~ "

이래도 괜찮아유..저래두 괜찮아유~

그러다 보니 사회의 전체적인 흐름으로 볼때 피플 파워가 약한것도 사실이다.

 

고위 공무원이 비리를 해 쳐먹어도(?) 괜찮아유~

옆집에서 한바탕 부부싸움이 나서 난리가 나도 "ㅎㅎ 괜찮아유~"

정말로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확실하지 않은 이들의 이런 대답은 정말로 정확한것만을 요구를 하는 우리의 정서에 비추어 봤을때 진짜로 열불이 나는(?)그런 답답한 정서가 아닐 수 없겠다.

 

하지만 이것의 장점은 이들에게 욕심없이 착하게 살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사람들은 힘들고 여러울때 따뜻한 남국의 바다를 꿈꾼다(파타야 산호섬의 타웬비치)

 

저 사진속의 주인공을 꿈꾸면서 말이다...^^ (파타야 산호섬의 싸매비치)

 

날씨 얘기를 하다가 또 국민성 얘기로 흘러 버렸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면...

 

1년 내내 더운 기온을 보이는 태국이지만.....

분명히 태국에도 계절이 있다는것..그것을 아시고 계시는가?

 

지금의 계절인 건기와....

그리고 4-5월의 가장 더운 혹서기....

그리고 6월 이후의 우기......

 

이렇게 태국에도 분명히 계절이 존재를 한다...

 

그리고..

지금 씨즌인 건기에는....

 

태국도 아침에는 춥다!!!!

 

태국 사람들은 추워서 죽겠다고 한다 !!!!!

거짓말이 아니냐고?

낫티는 거짓말 안한다...

 

진짜로 춥다..아침 기온이 영상 20도......ㅋㅋㅋ

아침에 이 온도로 한번씩 기온이 떨어지는 건기 시즌엔......

태국의 거리는 우리의 고정 관념으로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는 그런 진풍경이 벌어지곤 한다......

 

이 사진 ...절대로 한국이 아니다...

열대의 휴양지인 파타야의 아침 모습이다(파타야 버스터미널)

 

털모자가 달린...저 점퍼...파타야의 아침 기온이..20도....

태국인들은 춥다고 난리들일 것이니....

 

위의 사진....

 

한국은 지금 추울것이다...

하지만 태국도 아침에는 춥다는것!!!!

 

이곳의 한국사람들이 아닌 태국사람들은 분명히 춥다고 이야기들을 한다...

 

결국 춥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렇게 단정을 지어 버리는 그것은... 전세계 민족들 마다 각기 다 다른..말 그대로  전혀 객관적이지 못한 기준의 그런 어휘가 된다는 사실 !!!

 

한국이 지금 추운건....시베리아의 사람들에겐 포근한 날씨가 될것이 분명하다..말 그대로 천국이라는 야그이다.

그리고  태국인들에겐 사람이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상상할 수 없는 지옥일 것이다...

 

우리가 평상시에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 진리도 결국엔 그것이 정말로  진실이 아닐수도 있다는 바로 그 사실.....

 

그래서 여행이라는 놈은 참으로 흥미가 있고 즐거운것이 아닐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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