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후아힌·끄라비·뜨랑·꼬란타

끄라비의 아름다운 산세...끄롱톤 지역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7. 12. 15. 02:28

끄라비의 매력은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산과 계곡, 그리고 온천을 함께 즐길수 있다라는것이 될것이다.
아름다운 안다만의 바다와 더불어 불끈 불끈 솟은 계곡과 산의 사이로 아름답게 만들어진 또 다른 모양의 산행 투어를 나서보는것도 태국 여행의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겠다.
특히 따듯한 온천물이 흐르는 계곡과 자연스럽게 계곡물이 모여져서 만들어진 자연 푸울장은 끄라비 여행의 또 다른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끄라비에서 꺼란타 방면으로 약 40여 킬로 지점에 위치한다.

 

끄라비 지역에서 느끼는 태국의 계곡과 온천

 

일반적으로 끄라비와 피피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은 대부분 바다쪽 즐거움 만을 계획하고 그리고 기대를 하면서 떠나게 되는데 일단 끄라비 지역에 도착을 하면 그 아름다운 산세와 들판의 모습을 바라보게 되고 한번쯤은 그곳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다는 유혹을 받게 되는것도 사실이다.

 

끄라비 지역을 상징하는 융기지형

 

위의 사진에 보듯이 끄라비의 지형은 우리나라에서는 잘 접하기가 힘든 또 다른 모습이다.

 

아름다운 끄라비의 넓은 들판

 

이곳 짱왓 끄라비에는 바다 말고도 아름다운 들판과 팜농장, 그리고 온천 지역과 계곡이 잘 발달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급류타기와 코끼리 트래킹,암벽등반등  여러가지 산에 대한 테마의 아기 자기한 또 다른 투어들을 즐길수가 있을 것이다.

 

끄라비에서 즐기는 래프팅의 즐거움

 

우리의 산과는 또 다른 끄라비의 계곡의 모습

 

물론, 바다의 아름다운 절경을 보러 내려온 여행이기도 하겠지만 하루 정도는 짬을 내어 끄라비의 山을 테마로 하는 일일 투어를 떠나 본다면..여행이 훨씬더 다양해지며 즐거워 지지 않을까 하는것이 낫티의 또 다른 판단일진데...

 

끄라비의 수많은 곳들중에 그중의 한곳인 끄롱톤 지역으로 본 리뷰와 함께 가상 여행을 떠나보도록 하자.

참고로 이 지역은 끄라비의 아오낭에서 꼬란타 지역 방향으로 약 40km지역에 위치하는 지역이다.

 

온천계곡(Hot Stream)

 

온천 계곡의 입구

 

입구에서는 입장료를 내게 되는데 외국인은 100바트, 현지인은 20바트이다.

 

태국을 여행 하면서 관광객들이 느끼는것 중의 하나가 모든 공원의 입장료는 대부분이 현지인과 외국인이 차별화 되어 적용이 된다는 점이다.

 

물론 여행객 입장에선 사람을 차별하는게 좀 억울할수도 있겠다.

그치만 어떻게 하겠는가?

이것이 이들의 정책이고 관념인 것을....

 

하지만 태국말이 조금은 되고 얼굴에 철판을 깔 수 만 있다면??? 쓰윽~ 20바트만 내밀어 보자. ㅎㅎㅎ

 

참고로 필자의 경우도 끄라비의 모든 공원의 입장료는 다 현지인 가격만 내고 들어갔음이다..

태국에 사는 화교인척 해 보는것도... 물론.. 요령껏......^^

다만 아이디 카드를 내밀으라고 까지 발전을 한다면 톡톡히 망신을 당할 각오는 해야 한다.

 

 

입구로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오솔길이 나온다.

온천지역 까지는 200미터

 

열대 정글 사이로 또 다른 느낌을 느낄 수 가 있는곳

 

약간 하얀 색깔의 계곡물은 모두가 미지근한 온천수이다.

 

아무래도 이곳이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계곡물 옆에서 느끼는 그 느낌은 조금은 후덥지근 할것이다.

 

열대 정글 사이에 만들어져 있는 온천탕

 

아울러 필자가 온천의 전문가는 아닌지라 온천수의 주 성분이나 뭐 효능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는 못하겠다. 이해 바란다.

 

하지만 이곳은 태국인들 사이에서 그리고 유럽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꽤나 즐겨 찾는 관광지 중의 하나라는 점이다.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수영복 하나 달랑 넣고 도시락을 까먹어 가면서 미지근한 물에서 수영도 즐기고 그늘 밑에서 쉬기를 반복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온천 계곡 옆으로는 정글의 또 다른 하천들이 흐른다.

 

온천 계곡의 사이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물은 말 그대로 미지근한 물이다.

뜨거운 온천이 아니라서 아이들이나 가족들이 편하게 놀기에는 그만이다.

 

아이들만 신이 났다.

 

우리나라의 계곡 모습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이다.

 

온천과 함께 열대정글의 또다른 맛을 느낄수 있는곳

 

에메랄드 풀

 

끄롱톤 지역에서 또 다른 특색있는 계곡을 만날 수 있는 지역이다.

온천 계곡에서 차를 타고 약 20여분 정도 더 들어가면 나오는 지역이다.

산을 휘감아도는 긴 계곡 사이로 에메랄드 빛의 자연 푸울을 만날 수 있는 곳

 

단, 산길을 약 1km 정도 걸어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 거기에 대한 준비는 미리 해 가는것이 좋겠다.

특히 신발을 잘 준비해서 신고 가자.

슬리퍼나 샌들은 아무래도 조금은 불편하다.

물론 급하게 경사가 진곳은 없다.

 

에메랄드 푸울로 들어가는 입구.

비포장길이다.

 

공원의 입구엔 현지인들을 상대로 하는 상점들이 많다.

 

이곳은 입장료가 공히 20바트 이다.

 

공원의 안에는 각 목적지 별로 안내판이 사진과 함께 잘 만들어져 있다.

 

특이 이곳의 목적지인 에메랄드 푸울까지는 길이 두 갈래가 있는데 들어 가는 방향으로 큰길을 따라 편하게 올라가는 방법과 오른쪽으로 꺾어져 산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있다.

 

만약, 열대숲의 경치를 느끼려면 오른쪽 길을 선택하는게 좋을듯 하다.

단, 길은 조금은 불편하게 만들어져 있고 거리도 큰길에 비해서 약 400미터 정도가 더 멀다.

 

오른쪽으로 돌아서 올라가는 길은 숲속의 좁은 길이다.

 

이런 정도의 난이도가 존재하는 길

 

꼬불 꼬불 계곡옆의 산길을 따라 약 1200 미터 정도를 거슬러 올라 가야만 한다.

 

가던길의 사이 사이엔 맑은 열대지방 정글속의 계곡을 볼수가 있겠다.

 

우리의 계곡과는 또 다른 모습들

 

다른 일반 태국의 계곡들에 비해서 물이 상당히 맑은 편이다.

 

가는길은 편리하게 이동을 할 수 있도록 모두 나무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끄라비의 산속 풍경

 

그렇게 약 30분 이상을 걸어 올라가게 되면 드디어 특이한 모양의 자연 푸울장을 만나게 되는데 말그대로 인공적인 그 어떤 가공이 들어가지 않은 산세가 만들어낸 특이한 공간이다.

 

물론 고인 물은 말 그대로 자연이 내려 보낸 물 이므로 그 어떤 화학 첨가물이 없을 것이고...

쉽게 말한다면 웰빙 푸울장???

 

절묘하게 푸울장 같은 공간이 만들어진 곳이다.

 

위쪽 암반을 타고 계곡물은 계속 내려온다.

 

정글의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뜨거운 햇볕을 피해 휴식을 취할수가 있다.

 

수영모를 쓰고 물놀이를 즐기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이채롭다.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원두막도 있다.

 

이곳 끄롱톤 지역으로의 여행은 아무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거리도 멀고 절차가 번잡하다.

 

이곳을 다녀오기 위해서는 현지의 1일 투어나 낫티 패밀리의 차량 바우쳐를 이용하시면 편안하게 다녀올수가 있을것이다.

 

더불어 이곳은 바다말고 산을 좋아하시는 산 애호가들에게 추천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