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티의 기차타고 태국 가기

인천에서 배를 타고 간다!! 중국으로!!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7. 12. 12. 23:44

태국을 가기 위해서는 일단 중국으로 들어가야 한다.

인도차이나 반도는 당연히 중국과 국경이 붙어 있는 까닭이다.

인천에서 중국까지 넘어가는 낫티의 이야기를 정리 하였다.

 

인천 에서는 중국 가는 배가 많다.

 

인천 에서는 중국 가는 배가 많다.

 

청도 ,천진 ,위해 등..한 두척이 아니다.

이 모든 정보는 간단하게 인천 국제 여객 부두 싸이트를 참조 하면 될것이다.

 

그리고 또한 평택목포에서도 중국 가는 국제선이 있다.

특히 목포 에서는 중국 상해로 들어 가는 배편이 있으나 11월 1일 현재 아직 운행 하지 않고 있었다.

 

낫티는 그 중 청도(Qing Dao) 노선을 선택 하였다.

북경을 구경하고 내려 가려면 청도(칭따오)보다는 천진(텐진)노선이 편하다.

천진 에서는 북경 까지 들어 가는 열차나 버스편이 잘 발달 되어 있다.

 

하지만 낫티는 육로로 태국을 내려 가는 것이 주 목적인 까닭 으로 인천 에서 들어가는 운항 노선중 가장 남쪽의 깨끗한 도시인 칭따오를 그 첫번째 목적지로 정했음이다.

 

인천 제 2 국제 여객 터미널

 

인천 에는 제 1국제 여객 터미널 이 있고 제 2 국제 여객 터미널 이 있다.

칭따오 가는 위동 해운은 제 2국제 여객 터미널 에서 출발한다.

전철 타고 동인천역 에서 내려서 택시 타면 15 분 내외의 거리에 있다.

참고로 1 여객 터미널과 2 여객 터미널은 멀리 떨어져 있다.

참고들 하시라. 완전히 다른 방향이다.

 

다른데 볼 필요 없이 일단 출국장으로 들어갈것

 

선박편은 전화로 예약한 뒤 부두 에서 곧바로 현금을 지불하며 탑승권을 받으면 된다.

매주 화,목,토 오후 다섯시에 인천을 출발 하며 가격은 110,000원 부터 이다.

여기에 출국세등 TAX가 7,000원 도합 부두 에서는 117,000원 을 주면 끝난다.

자세한 사항은 www.weidong.com 에 자세히 잘 나와 있다.

 

출국장내 매표소

 

오후 3시 까지는 부두에 나가서 발권을 받도록 하자.

여권현금을 제시하면 발권을 받을 수 있다.

 

단, 여기서 중국 비자가 없는 사람은 매표원 에게 이야기를 해야 한다.

시내 여행사 에서 일반적으로 중국 비자를 받을 수 있으나 굳이 배를 이용하는 여행객은 그럴 필요가 없다.

배에서 선상 비자 를 신청하면 $20 에 사진 한장만 있으면 간단하게 처리된다.

발권을 받을때 비자가 없음을 얘기하라.

그리하면 여권 한장을 복사 해서 내어 줄 것이다.

 

그것을 잘 보관하고 있다가 청도에 도착 해서 사용 하여야 한다.

그 이야기는 차후에 다시 언급 하도록 하겠다.

 

위동페리의 탑승권(도착비자 스탬프를 찍어준다)

 

 

이제 출발이다. 출국직전 모습

 

길게 줄을 늘어선 모습..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상인들이 대부분이다.

여행객은 그다지 많이 보이지 않는다.

이미 많은 중국인들과 한국인들이 뒤섞여 있다.

이 모습은 흡사 예전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페리호의 모습과 비슷하다.

위동페리는 그렇게 그들의 삶을 지켜주는 수호신(?)같은 존재인 것이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나오면 배 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면세 구역은 작다.

출국심사는 간단하게 이루어 지며 곧바로 앞에 셔틀버스가 대기 하고 있다.

셔틀 버스를 타고 약 10 여분을 지나면 위동 페리호에 승선할 수 있다.

 

페리호 갑판에서 바라본 인천의 모습

 

페리호는 의외로 편안 하다.

비행기의 좁은 좌석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넓은 부대 시설 을 자랑한다.

객실도 등급별로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2등 침대 객실(침대 마다 좌석 번호가 붙어 있다)꽤 안락하다.

 

객실의 복도

 

타이타닉만큼은 안되지만 안내데스크가 있는 멋진 메인 로비

 

갑판에 있는 휴게실

 

배는 출발일 오후 5 시에 출항 하여 익일 오전 9 시반에 칭따오 항구에 도착한다.

그때 까지는 당연히 민생고(식사)에 대한 부분이 뒤 따르게 되어 있다.

그리고 샤워 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고 더불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러 부대 시설이 있으면 더 좋겠다.

 

하지만 이런것들 다 문제가 없음이다.

 

배 안에는 식당이야 물론 이고 사우나,목욕탕, 면세점,전자 오락실 카페,심지어 노래방까지 편의 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다.

 

레스토랑이다. 커피나 음료 한잔에 2000원

 

배안의 물가는 이정도 이다 그리 비싸지 않다. 참고하시길

 

가라오케 시간당 20,000원 이다.

 

식사는 이곳 레스토랑에서

 

식사는 저녁 식사가 6,000 원 , 아침 식사는 4,000 원 이다.

저녁 메뉴는 김치 두루치기, 갈치 구이 , 동태 찌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반찬은 아래에 보시는 바와 같이 뷔페식으로 먹는다.

저녁 6시에 문을 연다.

 

반찬이 제법 잘 나온다.만두도 있다.

 

김치 두루치기 뷔페식 저녁 식사

 

그리고 참고로 목욕탕 무료 이며 샤워를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그리고 뜨거운 욕탕이 마련되어 있다.

움직이는 배 안에서 목욕을 해 보는것도 색다른 추억이 될것이다.

 

그리고 사우나는 이용료가 3,000 원으로 남자와 여자가 이용 하는 시간이 다르다.

남자는 승선후 20시30분까지 이고 여자는 그 이후에 이용할 수 있다.

 

전자 오락실

 

음료수, 라면 자판기도 마련되어 있다

 

세탁기도 이용할 수 있다. 장기 여행자는 참고 하길

 

도착 비자는 방송 안내를 따를것

중국 비자가 없는 사람은 저녁식사 후 방송 에서 안내 데스크로 모이라는 방송을 한다.

이때는 신청서를 작성 하게 되는데 안내 데스크에 직원이 있으니 작성 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이곳에서 신청서를 작성 하면 초청장을 페리측에서 만들게 되고 그 초청장과 함께 사진한장,여권카피, $20 을 들고 칭따오 항구에서 도착 비자를 신청하게 되는것이다.

 

자...이제는 중국에 도착 하기만 하면 된다.

모든 준비가 다 끝난것이다.

 

조용히 침대에 누워 멋진 여행 계획을 세우며 단잠에 빠지고 나면 아침엔 중국에 도착해 있을것이다.

 

하룻동안 내가 주인인 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