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수 없는 오늘...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요?
당신의 죽음이라는 떠들석한 한국의 인터넷 뉴스를 접한 저는..
제 눈을..그리고 제 귀를 의심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80년 6월....
그 지랄탄과 화염병이 난무하던 부산의 폭압의 거리에서도 당당하셨던..당신이...
그 치사하고 더러운 기득권층들과..썩어 문드려서 추악 냄새가 진동하는 재벌 언론들과도 당당히 맞서셨던 그 강했던 당신이...
그 커 보였던 당신이..이렇게 허무하게 가 버리시다니요...
모든 힘었는 서민들에겐 그 어떤 폭압을 행사 하지 않으셨던 힘없는 우리들을 가장 사랑하셨던 당신이....
그러면서도 이 한반도를 평생토록 유린했던 그 기득권층에게는 가장 당당하셨던 우리들의 영원한 대표였던 당신이..
이리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하셨다는 그 충격적인 사실에...
오늘 하루는 전 이 먼 타국의 땅에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답니다..
아무리 그 거대 언론들이..
권력의 양지만을 쫒는 그 기득권들이 당신을 죽이려고 온갖 치사하고 더러운 수단들을 동원해 발버둥을 쳐도 당신만은 내 마음속의 유일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셨고..그리고 가장 사랑하는 우리들의 지도자 였답니다..
그저 그 누구가 뭐라고 당신을 매도 하더라도 당신 만큼은 힘없는 우리들의 마음속에 이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사랑스런 우리들만의 진정한 대통령이셨답니다...
그 누구가 뭐라해도..전 이곳 태국에서 태국인들에게 가장 위대한 우리들의 왕으로 당신을 떳떳하게 자랑을 할수 있었는데...
그런 당신이 이렇게 허무하게 가 버리시면 전 이제 태국의 친구들에게 우리들의 깨끗한 왕으로 그 누구를 자랑할수 있을까요?
그 흘러버린 기억속에.......
당신을 향해 그 많은 개미들이 몸을 던졌던 그 많은 그 시간들을 이젠 어찌 정리를 해야만 하나요?
그 많은 우리들의 꿈들을 이젠 어찌 수습을 해야만 하나요?
그래도 당신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늘 함께 같은 하늘아래 살아가고 있다는 그 사실에...
그 나마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가졌던..힘없는 우리들은..이제 어떻게 해야만 하나요?
결국 당신을 이렇게 죽인것은.....
족벌 언론도..검찰도..그 누구도 아닌 우리들의 삐뚤어진 선택의 결과물이 당신을 그렇게 사지로 몰았다는 그 사실에..
당신이 가장 사랑했던 그 어리석은 민중들의 잘못된 선택에 의한 결과물이라는 그 사실에....
그 자괴감으로...
당신을 지켜주지 못한 그 죄책감으로.....
아마도 평생을 그 한을 안고 몸부림을 치며 살아가야만 할듯 합니다....
부디 다음 세상에서는 원칙을 무시하고 돈만을 쫒는 어리석은 민중들이 사는 편법이 가득한 땅이 아닌...
당신이 정말로 꿈꾸셨던 사람 냄새가 진동을 하는....
진짜 사람들만이 모여서 사는..
모두의 얼굴에 계산 없는 웃음이 가득한 진정한 그 세상에서...
그런 착한 사람만들의 훌륭한 지도자로써 꼭 다시 환생하시길 기도해 봅니다....
다시 한번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고백하지만....
당신을 지켜드리지 못해서 정말로 죄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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