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파타야에 위치한 비엔티안 레스토랑
파타야에 여행을 하는 장기 여행자들은 한번쯤은 태국 음식에서 벗어난 또 다른 일탈을 꿈꾼다.
그 일탈중에 한국인들에게 한식이야 늘 먹는 것일테니..일단은 제외~~!!
그렇다면 한식을 제외하고 한식과 비슷한 일식을 제외하고 나면 비교적 우리의 입맛에도 잘맛고 편안한 음식으로는 어느 지역의 음식을 꼽을 수 있으려나..?
이건 뭐 낫티의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 이겠지만은 낫티는 인도차이나 국가들 중 특히 베트남 음식을 추천을 많이 하는 편이다.
안남 지역의 음식은 태국의 음식과는 또 다르게 기름기가 많지 않고 야채가 풍부하게 들어 가며 음식의 주 테마가 우리에게 친근한 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인들에게도 비교적 잘 맞고 긴 여행시 한번쯤 식욕을 돋구는 데는 역시 베트남 음식만한 메뉴가 없다.
하지만 방콕의 경우엔 맛있는 베트남 요리집이 많기는 한데 가격이 좀 비싸고 그러다 보니 다소 만족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파타야를 뒤져 볼진데..왠지 파타야에는 베트남 음식점이 잘 눈에 띄지 않을것이다.
이곳에서 사는 교민들에게도 그러할지니 태국을 처음 찾는 여행객들에게야 오죽 하랴?
하지만 부지런히 다리품을 팔다 보면 분명히 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수요의 욕구가 있을것인데 공급이 없지는 않을터...^^
수쿰빗 로드에서 워킹스트리트로 내려가는 남파타야 로드로 조금만 내려 오다 보면 왼쪽으로 간판이 보인다
바로 이 간판을 찾으시길... 비엔티안 레스토랑..
참고로 이곳 비엔티안 레스토랑은 레스토랑의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라오스 음식 전문점이다.
그리고 이싼 음식과 베트남 음식을 더불어 취급을 한다.
하지만 낫티에게는 역시 이싼 음식 이나 라오스 음식 보다는 역시 베트남 음식이 딱이다. ~~^^
식당의 규모는 의외로 큰곳이다.
레스토랑의 내부는 굉장히 넓게 잘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이 레스토랑의 가장 큰 장점은 규모나 시설에 비해 가격이 착하다는것...
그리고 메뉴판도 사진과 함께 영어와 태국어로 아주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외국인도 주문을 하기가 무척이나 수월하다.
낫티가 가장 좋아하는 베트남 음식인 Nemnoung(남느앙) 이다
큰 접시가 140바트, 작은 접시는 85바트
베트남식 어묵에 라이스 페이퍼,그리고 쌀면이 야채와 쏘스로 조화가 된다.
이렇게 상추위에 재료들을 올리신 후 쏘쓰를 뿌려서 입안에 쏘~옥 넣으면..
향기로운 야채의 향기와 함께 잃어버린 식욕이 화악~~!!!
왼쪽의 요리는 사탕수수 막대에 새우 고로게를 입힌 꿍판어이(120바트)
그리고 오른쪽은 라이스 페이퍼안에 속이 들어간 베트남식 야채와 고기만두(?)인
Banh Guom 반 꾸온(70바트)
역시 베트남 음식의 대표주자 라고 한다면 포(PHO)가 되겠지?
한국에서 파는 개량된 포와는 완전히 다르다(한그릇 50바트)
태국인들이 씨 커무양 이라 부르는 베트남식 돼지 갈비......
찹쌀 누룽지와 쏘쓰가 발린 돼지 갈비의 조화가 일품이다.
위에 소개한 가격에도 보듯이 위의 오더 정도면 성인 3~4명이서 거뜬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을터인데...
다 합쳐봐야 600바트 선이니 가격 또한 무지 하게 착하다.
여기에 진정한 이싼 음식에 도전을 해 보고 싶은 태국 매니아 들에게도 이곳은 아주 좋은 먹거리 체험의 장소가 될 수 있겠다.
밤이 되면 이곳은 많은 로컬들과 외국 여행객들로 붐비는곳이다.
주차장도 무척이나 넓어서 접근 하기가 수월하다.
그러다 보니 이 따금씩 중국 단체 관광객들도 이곳을 많이 찾는다..
이곳의 명함
아침 10시 30분 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위 명함의 전화 번호를 메모 하시면 파타야에서도 맛있는 베트남 요리를 접하실수가 있을것이다.
낫티가 늘 강조하는 것이지만 .....
여행에서 맛있는 음식을 현지의 물가대로 자유롭게 먹어봐야 하는 여행객들의 소중한 권리는 꼭 놓치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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