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망가지며 놀기(밤문화 이야기)

누워서 즐기는 나이트클럽, 방콕의 베드서퍼 클럽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8. 2. 4. 22:15

수쿰빗의 밤문화에서 한번 언급 되었던 클럽들중 많은 분들의 열화와 같은(?)성원에 힘입어 구체적으로 이곳에 대한 리뷰를 추가로 올리게 되었다.


베드서퍼 클럽의 컨셉은 말그대로 침대에 앉아서 밥도 먹고 춤도 출 수 있게끔 만들어진 엔터테이먼트 공간이다.


가격은 그리 저렴하지 않은듯 하지만 나름대로 멋진 밤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젊은 여행객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있는 그런 장소가 될듯하다.

 

수쿰빗 메인도로에서 쏘이 11의 골목안으로 약 500미터 안쪽의 오른쪽에 위치한 원통형의 건물^^

 

 

침대에서 편안하게 누워서 춤도 추고 식사도 즐기자!! 

 

이 알쏭달쏭한 베드서퍼클럽의 컨셉은 특히 서양의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전체 손님중의 60 % 이상을 서양 여행객들이 메우고 있을 정도이다.

 

나이트 클럽에 일반 의자 대신 깔끔한 침대가....?? ^^

 

낫티도 두 다리응 쭈욱~ 펴고 반쯤 누워(?)서 춤추는 사람들을 쳐다보고 있는중....ㅋ

 

베드서퍼클럽의 원통형의 외관이다.

 

 왼쪽은 레스토랑이고 오른쪽은 댄스클럽이다.

 

위의 사진 오른쪽으로 보이는 계단을 따라 올라 가면 아마도 신분증 검사를 할것이다.

이곳을 출입 하려면 여권을 꼭 소지 해야만 한다.

 

더불어 이곳은 슬리퍼나 반바지등은 입장이 제한 되니 기본적인 복장 예의는 갖추고 이곳을 방문하도록 하자.

그리고 이곳은 입장료가 600바트 이며 안에서는 맥주나 칵테일이 제공이 된다.

참고로 태국인인척 하고 쓰윽 들어간다면 운이 좋게 입장료를 안낼수도 있다.

단, 이 경우에는 안에서 음료를 주문해 사 먹으면 된다.

낫티는 이제까지 딱 한번만 이 방법으로 입장을 해 본적이 있었다.

가끔씩은 낫티도 '열라 뽕따이' 처럼 상당히 태국스러울(?)때가 있나 보다..^^

  

오른쪽의 댄스 클럽 - 평일에도 많은 유러피언들로 실내는 후끈하다.

 

왼쪽의 레스토랑은 밤이 되면 댄스 클럽으로 변한다.

 

입장 후에는 바텐에서 칵텔이나 맥주를 주문해 마실 수 있다. 기본 2잔

 

 유러피언 유러피언....

 

이곳은 특히 유러피언들이 많다.

더불어 그들이 좋아할 만한 검은 피부의 태국 여성들도 이곳을 많이 찾는다.

태국 남자들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남자는 거의 대부분이 유러피언들 이고 여자는 태국의 여자들과 유러피언 여자들이 뒤섞여 있다.

그 사이 사이로 이따금씩 여자를 부킹할(?) 목적으로 이곳을 찾아온 배 불룩 나오고 머리가 허연 유러피언 할아버지(?)들이 보인다.

 

에구 입구에 문지기(?)들은 뭐하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외국 관광객이라 그냥 들여 보낸듯 여겨지는데....

이곳의 젊은 분위기와는 왠지 맞지 않은 그 모습이 다만 이곳의 옥의 임은 분명하다. 

 

여기서 옥의 티 라는것은 그들은 이곳을 찾은 목적이 춤을 추거나 즐기기 위해서가 아닌 말 그대로 뒷짐 지고 서서 태국 여자들만 쳐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많다고 한들 다 같이 춤을 추고 즐기는것을 낫티는 절대로 결코! 반대 하지는 않지만 전혀 그것과는 거리가 먼 현지 여자의 사냥에만 몰입을 하는 유러피안 할아버지들은  정말로 낫티가 보기 싫어하는 태국의 꼴불견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손님들 거의 대부분이 유러피언

 

낫티 오른쪽의 커플은 베드에 앉아서 댄스 음악을 즐기는중..

 

평일에는 자리가 여유가 있으나 주말엔 정말로 복잡하다.

 

2층에서 내려다본 1층의 플로어

 

중간중간 라이브 공연도 이루어 진다.

 

참고로 만약 이곳에서 저녁에 식사를 하려고 한다면 예약은 필수이다.

그리고 가격은 좀 비싸니 염두에 두어야 한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Dinner Package를 예약 하려면 1인당 4,500바트 이다. 

참고하시라. 태국이라고 무조건 모든게 다 저렴 하지는 않다.

 

다만 우리나라보다 선택의 폭이 좀 넓다는것 뿐이다. 싼것부터 비싼것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