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선 뭘 먹을까?(태국 맛집)

[라용&반페]찌라완 씨푸드 싸카2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8. 1. 29. 23:30

태국의 지방 도시들을 지나가다 보면 작은 해변이나 한적한 도로변에 많은 식당들이 모여있는것을 종종 보게 된다.

반페 선착장에서 가까운 쑤안손 비치에도 역시 많은 씨푸드 식당들이 발달해 있는데 그중에 가장 평판이 좋고 맛이 좋다는 한 집을 찾아 보았다.

코사멧을 들어가는 반페 선착장에서동쪽으로 라매핑 왕깨우 방향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나오는쑤안쏜 비치(하 쑤안쏜)에 양쪽으로 발달되어 있는 해변가 레스토랑중 한곳이다.

 

코사멧으로 가는 반페 선착장에서 가까운 라용의 쑤안쏜 비치 

 

타르아펫(반페 선착장)에서 라매핑 왕깨우 방향의 국도변에 있는 자그마한 비치인 쑤안손 비치는 말 그대로 발달된 해변이 아닌 전혀 개발되지 않은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해변이다.

 

그러한 해변에 길게 들어서 있는 맛있는 씨푸드 식당들....

 

쑤안쏜 비치 이다.

 

간간히 배를 대는 어부들만 보일뿐 관광객은 없다.

 

태국인들에겐 평범한 해변이지만 우리는 때때로 이런곳들을 꿈꾼다.

 

해변을 따라 조성된 방풍림 사이로..

 

사이 사이 맛있는 해변 식당들이 발달되어 있다.

 

그중에 단연 소문난집인 찌라완 씨푸드 싸카 2 (쏭)

 

모래위에 그저 그렇게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지만....

 

한적한 해변을 그리워 하는 우리들에겐 최고의 만찬석임은 분명하다.

 

누워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자리도 있다.

 

한적하게 천천히 시간을 시식하며? 해변에서  식사를 즐기기엔 최적의 장소...

 

이곳은 라용에 골프를 즐기러 온 관광객이나 코사멧 &라용 지역으로 휴양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이니 꼭 기억해 두도록 하자.

 

  메뉴는 어떤 것들이...?

 

이곳의 요리는 당연히 씨푸드 요리이다.

하지만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다기 보다는 태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까닭에 조금은 현지인들의 입맛에 가까운 것도 사실이다.

특히 쏨땀은 진짜로 살벌하게? 매운것을 각오해야만 한다.

 

엔터이텃 끄라티엠 - 안에 굴을 넣어 튀겨낸 요리이다. 120 바트

 

굴요리인 엔터이텃 끄라티엠은 한국 사람들에게 딱이다.

고수냄새도 거의 없고 맛도 일품이다.

바삭하게 씹히는 튀김 속에 싱싱한 굴이 맛있게 들어 있다.

 

터엇만꿍-새우 속살을 갈아서 튀겨낸 맛있는 요리-120바트

 

터엇만꿍 역시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요리이다.

바삭하고 싱싱한 새우 속살 튀김에 달콤한 꿀쏘스(?)를 살짝 찍어 먹으면 그야말로 최고이다.

 

꿍옥문쎈- 새우가 들어간 태국식 잡채 : 150 바트

 

우리나라 중국집에서 보게되는 잡채 요리 비슷하다.

요리 안에는 새우도 들어가 있다.

태국식 잡채라는 표현이 적당하다.

 

쁠라그라퐁 능씨이유 - 생선 찌게 요리?: 250 바트

 

태국식 생선 매운탕?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듯하다.

우리나라 매운탕처럼 국물맛이 나지는 않으나 생선은 정말 맛이 있다.

약간의 팍치 냄새는 감수를 해야만 한다.^^

 

오리지널 쏨땀이다 - 30 바트

 

꽃게와 각종 야채가 들어간 태국인들이 먹는 오리지널 쏨땀이다.

맛은 있는데 정말로 맵다.

 

한국인들은 눈물이 쏙 빠질 매운맛 이지만 태국인들은 이놈을 밥에다 얹어서 정말로 맛있게 쏨땀을 즐긴다.

어쨌든 매운 음식은 태국인들이 한국인들보다 한수위 인것은 분명하다.

 

저도 좀 주시면 안될까요...?

 

전체적으로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다.

태국 요리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정보가 있다면 다른 요리들을 주문해도 좋겠다.

하지만 마땅한 정보가 없다면 위의 요리들을 주문해 보는것도 좋을듯 싶어 추천해 본다.

위의 요리 정도면 성인 4명이서 한끼 식사를 하는데 충분하다.

물론 밥(카오)을 같이 주문해야 한다.

 

아름다운 해변에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