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후아힌·끄라비·뜨랑·꼬란타

절벽과 바다..끄라비의 라일레이 돌아보기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8. 1. 17. 02:19

불끈 불끈 솟은 장쾌한 절벽과 아름답고 눈부신 바다

 

끄라비의 라일레이....

일반 자유 여행객들이 자칫하면 놓쳐버릴수도 있는 끄라비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곳이기도 하다.

근데 라일레이(Railay)가 어디냐고?

 

아오낭 비치에서 바라 본 왼쪽의 기암 절벽

 

위의 사진에도 보시다 시피 저 절벽을 돌아가면 무엇이 나올까...? 하는 호기심 어린 상상...

정상적인 여행객이라 한다면 당연히 가질 수 밖에 없는 끄라비만의 지형이 던져주는 독특한 즐거움이 아닐 수 없겠다.

 

결론부터 야그를 하자면..

 

그렇다.

 

저 뒤쪽으로 배를 타고 들어갈수가 있겠다.

그곳을 돌아가면 본 리뷰에서 소개를 하려하는 Raillay Bay가 나온다.

 

지형이 워낙 험한 까닭에 차량으로는 접근이 불가능 하지만 아오낭 비치의 롱테일 보트들을 잘만 이용 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저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라일레이의 맵이다.

 

라일레이의 핵심 지역은 4군데가 있으며...

톤싸이는 배낭족들 중심의 저렴한 숙소가..

그리고 서 라일레이는 조금은 고급스러운 숙소에 아오낭에서 들어오는 선착장도 같이 있으며 동 라일레이는 남마오 선착장에서 들어오는 배들이 머무는 곳이며 가장 아름다운 해변은 프라낭 동굴이 있는 해변이 된다.

 

 아오낭 비치로 진입하는 양쪽 끝에는 롱테일 보트 티켓을 구입하는 매표소가 있다.

 

 

바로 이곳이다.

 

 

이곳에는 끄라비 앞 바다의 각 섬들로 이동을 하는 롱테일 보트의 티켓을 판매 한다.

 

 

50바트에 스노클링 장비도 빌려주고 있었다.

Poda나 Tup Island를 들어갈때 유용하다.

거리의 상점에서 직접 사면 약 300바트 선

 

근데 롱테일 보트가 뭐냐고?

 

매표소앞의 아오낭 해변에는 이렇게 롱테일 보트들이 기다리며 순번대로 손님을 실어 나른다.

 

그럼 이 녀석들의    가격을 먼저 한번 살펴 보도록 하자.

 

일행들 끼리 롱테일 보트를 랜탈을 하면 거리에 따라 1,500바트 부터 시작을 한다.

하지만 조금만 매표소 앞에서 앉아서 기다리면 다른 여행객들과 조인을 해서 보트를 탈 수 가 있는데 Railay bay 로 가는 배삵은 1인 편도가 100바트 이다.

아오낭에서는 역시 라일레이로 이동을 하는 여행객들이 가장 많다..

 

보트의 티켓이다.

 200바트를 주고 왕복을 끊을수도 있다.

 

보트의 티켓을 끊으면 이제 보트를 타야 되는 순서인데 선착장이나 뭐 그런것은 없다.

 

그저 바다로 걸어 나가면서 배에 올라타면 된다.

 

 

수심은 무척이나 얕으니 그냥 쭈욱 걸어 나가시면 된다.

 

그렇다면 과연 Railay bay 는 어떠한 곳인가?

  

롱테일 보트에 올라타고 이렇게 출발을 하면.....

 

사진속 처럼  왼쪽의 절벽 부근을 돌아서 라일레이로 들어가게 된다.

 

가는길의 경치가 무척이나 아름 답다.

 

Railay Bay 위쪽의 Tonsai  Bay이다. (위의 지도 참조)

이곳 역시 들어 갈 수 있으며 이곳엔 저렴한 방갈로형 숙소들이 많다.

  

특히 이곳은 클라이밍(암벽등반)을 즐기는 서양의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여기 저기 암벽 사이로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는 그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곳

 

해변의 그늘아래에서는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여행객들도 있고....

 

 

한쪽에서는 열심히 클라이밍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지도 상으로 이곳에서 아래쪽으로 내려 오면 만나게 되는 해변이 Railay Bay 인데....

 

West Railay Bay 의 조용하고 깨끗한 비치

 

이곳 Railay Bay 에서는 숙박을 하며 일정을 소화하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만큼 아기 자기 하게 모든 편의 시설이 잘 들어와 있다.

 

박당 2-3만바트를 호가하는 초 특급 라야바디 프리미어 리조트로 부터....

 

박당 2,000-5,000바트대의 합리적인 리조트들까지....

 

태국 바다의 호젓한 낭만을 만들어 내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풍광을 자랑한다.

 

그리고 저렴한 방갈로나 게스트 하우스들도 많이 있으니 각자의 형편에 맞게 그리고 예산에 맞게 여행 계획만 잘 세우시면 될듯하다.

 

이곳은 카누를 타고 주변을 돌아 보는것도 꽤나 매력이 있다.

 

그리고 위의 지도에도 보듯이 Railay bay Resort 사이를 가로 질러 올라가면 East  Railay bay가 나오는데 이곳은 서쪽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있는 곳이다.

  

 위의 지도에도 나와 있지만 라일레이 베이 리조트의

중간 사잇길로 나가면 동쪽으로 넘어가는 길이 나온다. 

 

이 사잇길에는 작은 오솔길 정도의 길이지만 은행의 ATM 기기부터 미니마트까지 여행객에게 꼭 필요한 요소들은 다 완비가 되어 있다.

 

한마디로 신통한 골목이다.

 

맹글로브 숲으로 둘러싸인 특이한 풍광의 동쪽해변

이 방향으로는 아침에 일출을 볼 수 있겠다.

  

물이 빠지고 난 후의 동쪽 해변의 모습

 

동쪽해변에는 특히 Phranang Nai 동굴이 볼만하다.

 

입장료는 40바트..태국인들은 무료...ㅡㅡ::

 

동굴의 입구이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제대로(?) 으스스하다.

 

우리나라와도 또 다른 동굴의 분위기...안에는 박쥐도..흐흐흐

 

하지만 억겁의 시간을 흘러내린 흔적들이 생생한 흥미로운 곳이다.

 

동굴로 올라가는 오솔길...

 

그리고 라일레이베이의 하일라이트는 역시나 프라낭 동굴 해변의 아름다운 바다가 될것이다.

동 라일레이 해변으로 해서 길을 따라 들어갈수도 있고 서 라일레이 에서 간단하게 카누나 롱테일 보트로도 넘어갈 수 있다.

 

남쪽으로 돌아 내려가면 라일레이의 진수인 프라낭 동굴 해변이 나온다.

 

이곳은 물 색깔이 또 틀리다...

 

라일레이의 가장 큰 장점인 조용함과 깨끗함이 공존하는 해변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파란 바다 풍경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곳.

 

이런 풍광을 접할 수 없는 우리들에게는 천국같은 해변임이 분명하다.

 

사람도 없고....바다도 잔잔하고....

 

백사장의 돌출 부분도 너무나 멋지게 만들어져 있다.

 

라일레이에서 이곳을 빠뜨린다면 분명히 섭섭할것이다..

 

전체적으로 Railay bay의 느낌은 장쾌하고 한적한 곳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당연히 단체 관광객들은 접근할 수 없는 곳이고 거의 90%의 소규모 가족 단위의 유러피안 들이다.

 

한쪽에선 태국인들이 한가롭게 해변에서 공을 차고 있고....

 

한곳에선 외로운 듯한 쏠로 여행객이 깊은 상념에 잠겨 있는 모습도 보인다.

 

한 지역에서 동시에 일출과 일몰을 접할 수 있는 태국에서도 몇 안되는 곳중의 한곳....

   

이곳도 역시 날씨에 따라서 물 색깔의 변화가 참으로 다양한 곳이다.

 

 

만약 끄라비의 여행 계획을 세우게 된다면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는 아오낭 비치에서의 숙박도 좋겠지만 한번쯤은 이곳 Raillay 로 들어와서 숙박을 해 보시라는것을 조심스레 권유를 해 보는 바이다.

 

단, 저녁에 해가 지고 나면 조금은 불편할수도 있겠다.

그리고 밤이 되면 심심할수도 있다.

결국은 아오낭 비치로 왔다갔다 하는 롱테일 택시의 비용이 제법 들어갈수도 있겠지만.... 

 

이곳엔 말 그대로 바다와 낭만과 휴식만이 있는곳이다.

그것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최고로 좋은 베이스 캠프가 되는곳이 분명하다....

 

특히 젊은 연인들이나 가족 여행에  추천을 해 드린다.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