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의 보물은 어디에...????
우리는 어렸을때 부터 참으로 많이 접했던 스토리가 있었을진데....
그 이야기의 내용인 즉슨...
옛날 옛날에...
바다의 흉악한 해적이 엄청난 금화와 보물들을 어느 어느 섬에 숨겨 놓았다고 하더라...카는 스토리....
뭐 다들 그 이야기들을 접하고 그리고 그 보물을 찾는 꿈을 꾸면서 어린시절을 보내셨으리라 여겨진다.
물론 현대에는 아이들이 그 보물섬의 이야기를 꿈꾸는 대신에 로또에 당첨되는 꿈을 꾸지만서도..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설라무네...
바다를 누비는 무시 무시한 해적들과 그리고 그 해적들의 엄청난 보물들의 이야기..
과연 그런곳이 있었을까?
그 해적들의 숨겨놓은 보물들을 찾아내어 대박을(?) 맞은 사람이 과연 있었을까?
그 보물 지도는 도대체 누가 만들었고 또 누가 가지고 있었을까?
결론부터 먼저 얘기를 하자면 그런곳이 있었다는 것....
불과 80년전에 해적들이 숨겨놓은 엄청난 보물을 찾아 대박을 맞은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
태국의 남쪽 뜨랑에서 현지 여행사를 이용하거나 낫티가 만든 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다녀 올 수 있는 섬 "꼬묵"의 "탐 모랏꼿"(에메랄드 동굴)이 바로 그곳이다.
호텔에서 승합차로 픽업을 한뒤 도착을 하는곳은 뜨랑의 빡맹 선착장이 된다....
선착장 앞 모래에는 작은 게들이 바글바글하다.
이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아...우리나라 서해안의 아픈 사고가 또 생각이 나서 또 다시 마음이 저며온다.
빨리빨리 복구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바....
건기(11월-3월)때의 남쪽 바다는 말 그대로 거울처럼 잔잔하다.
배를 타고 도착한 아름다운섬 꼬묵..
뜨랑이나 코란타에서 들어올 수 있다.
저기 보이는 유람선으로 빡맹에서 약 40분 정도가 소요가 된다.
탐 모랏꼿 ...말 그대로 에메랄드 동굴이다.
80년전 이곳엔 바다를 누비는 태국의 해적이 있었다 한다.
그리고 그들은 안다만해의 바다에서 마구마구 약탈을 일삼은 다음 그 보물들을 이 섬안에 꽁꽁 숨겨 놓았다고 하는데...
과연 이 섬의 어디에다가 그 보물을 숨겨 놓을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 뒤에 또 누가 그 보물을 발견하고 대박을 맞았을까?
배들이 모여 있는 저곳......저곳이 에메랄드 동굴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암벽 아래로 조그마한 입구가 보인다......
이곳을 통해 보물이 숨겨져 있던 안쪽의 해변으로 들어 가려면 그 누구도 예외없다.
물위를 걸어서(?)들어 가야만 한다.
나는 VIP 여행객이니 태국 친구들이 편안하게 모셔다 주겠지......가이드가 다 알아서 해 주겠지...ㅋㅋ 천만에 말씀이다..
이곳에선 그 누구도 열외없다. 노무현 대통령도 이병박 당선자도 절대로 예외 없다!!!.
섬 바깥에서 섬 안쪽까지는 이 동굴을 통해서 들어 가야만 하는데 그 거리가 약 800미터..결코 짧은 거리는 아닐것이다....
하지만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아이들도 그 누구든지 이 바닷길을 들어 갈 수 있도록 나름대로 조치가 되어 있을지니.....
아래의 사진을 잘 보도록.....
줄이 연결이 되어 있고...
모든 여행객들은 라이프 자켓을 입은 채로 앞 사람의 구명조끼를 잡고
인솔자의 인솔에 따라 차례차례 수영을 해서 동굴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참으로 특이한 체험임이 분명하다.
낫티의 경우는 카메라의 방수 장비를 가져가지 못한 까닭에 동굴속의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참으로 안타까운일이 분명하나....그 장면은 이곳을 직접 찾아올 분들만을 위해 아쉽지만 비밀스럽게 남겨 놓는게 더 좋을듯 하다....^^
동굴속은 말 그대로 바깥에서 비치는 햇살로 인해 바다의 색깔은 완벽한 에메랄드 빛깔이 연출이 된다.
800M의 특이한 체험....
위로는 동굴이..아래로는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가..그리고 사이 사이로 왔다갔다 하는 열대어들과 사람들의 탄성이 어우러져 가히 최고로 특이하고 아름다운 기억을 선사해 주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코스가 될듯하다.
그 800미터를 가로 질러서 안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아름다운 장관이 펼쳐지는데........
사진속으로 보이는 동굴을 통과해서 나오면 예쁘고 특이한 작은 해변이 만들어져 있다.
바로 이곳이다.
외부 세계와는 완전히 차단되어 있는 특이한 해변.....
절벽의 아래로 깜깜한 동굴을 통해서야만 들어올 수 있는 비밀스런 장소.....
해적들이 이곳에 보물을 숨겨 놓았을 법한 장소가 틀림이 없다.
사면이 암벽과 숲으로 둘러쌓여 있는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공간......
이곳엔 햇빛이 정오에 딱 한번 들어올 뿐이다.
현재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의 진가를 알고 이곳을 방문 하지만 거의 모두가 태국 사람과 서양 사람들뿐...
한국이나 중국 사람은 단 한명도 만나질 못했다.
이유는 이곳은 패키지 여행상품(쇼핑,옵션)으로부터 저 멀리 비껴나 있는 코스이기 때문일께다...
아름다운 모래와 아름다운 자연....우리가 접하기 힘든 특이한 바다의 모습임엔 틀림이 없다.
점심무렵이 되면 서서히 햇살이 들어 오기 시작한다.
실로 그 모습이 장관이다.
동시에 바닷물의 색깔도 말 그대로 초록색으로 아름답게 변하기 시작하니....
천국이 따로 없다.
단 이곳에서 썬탠을 하기엔 너무나도 시간이 짧을것이다...ㅋㅋㅋ
근데....해적들의 보물은 어떻게 되었냐고?
당연히 결론을 말씀드려야 하겠다.
그 보물은 80여년전..뜨랑의 어느 사람이 이곳을 찾았다가 우연히 그것을 발견하여 뜨랑으로 모두 실어나갔다고 전해 진다.
물론 그 사람은 엄청난 대박을 맞았고......
그 이후의 이야기는 낫티도 전혀 알 길이 없다......^^
낫티의 다음 이야기는 니모를 만났던 꼬 끄라단의 아름다운 스노클링 이야기가 계속 되어질 예정이다...
맨날 맨날 낫티의 블로그에 마구 마구 놀러 오시면 즐거운 태국의 여행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꼬 끄라단의 아름다운 바닷빛깔.....
뜨랑의 끄라단 섬 역시도 우리들을 위한 천국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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