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선 뭘 먹을까?(태국 맛집)

후지 VS 길꺼리 식당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7. 12. 7. 05:23

아이들과 여행을 하면서 제법 다양한 식당들을 전전긍긍하였다.

 

한국에서도 그랬을 터이지만 태국에 와서도 매끼마다 메뉴를 선택해야만 하는것은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니다..

 

시간만 지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끼니....

이번엔 무엇을 먹어야 하나?

레퍼토리가 딸린다....

 

아이들의 입맛에 맞추려면 아무래도 조금은 스탠다드한 메뉴가 좋을것일진데.....

바로 그 스탠다드 메뉴의 교과서는 후지와 길거리 카오팟이 아닐런지.....

 

 

후지에서 먹은 돈까스 세트메뉴...120바트에 밥과 돈까스와 국물이 다 나온다.

 

 어른들은 사시미를 시켜 먹어도 되고 마끼 같은것도 준비가 되어 있다.

사시미 세트는 작은것이 280바트 부터 큰것은 650바트까지 있다.

역시 아이들에겐 돈까스 세트 메뉴가 최고다.....

 

태국에 왔는데 꼭 우리나라같네...그려...^^

 

 자 그다음은...아이들과 꺼창에 들어갔다 나오는길에 만나게 되었던짠타부리의  일반 길꺼리 식당이다.

 

사실 초보 여행객들은 지방을 여행하다보면 레스토랑을 발견하지 못할시엔 상당히 메뉴 선택에 갈등을 때리기 마련일게다.

 

더운 날씨의 나라인 태국에서 더군다나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려하니 왠지 모르게 미덥지가 않고..혹시나 탈이 나지 않을까?..하는 우리들만의 왕자병 공주병....언제부터 한국이 그렇게 깔금을 떠는 나라였던가....? 걱정 붙들어 매시라....  태국도 사람이 사는 나라일찌니...

 

결론은 아무런 탈이 없다는것..

 

거기에 가격도 환상이다.볶음밥 한그릇에 25바트!!!

 

오호라..길거리 식당이 제법 맛있네 그려.....ㅋㅋ

 

우리 공주님도 할머니와 아주 맛있게 잘 먹었음이다.

 

흐흐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신속하게!!!

 

여행의 재미는 현지인과 동화되어 보고 현지인 속으로 직접 들어가 보는것이다.

그것을 두려워 하지 말찌어다.

그들이 먹는 음식..그들이 입는옷..그들이 마시는 음료수..

 

모두가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 먹는 음식일지니.....

 

우리가 못살때..태국인들은 우리에게 배고픔을 이겨내라고 쌀을 보내줬었다.

 

불과 70년대 태국은 우리보다 훨씬 더 잘사는 나라였다.

 

근데 지금 어딜와서 깔금을 떨며 유난을 떤단 말인가?

 

어글리 코리안은 되지 말찌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