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곳을 도와줄께(호텔 바우쳐)

태국의 방콕 그리고 카오산의 나발라이 리조트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9. 9. 24. 05:41

카오산에서 그나마 호텔 스러운 곳을 찾는다면 거의 유일한 숙소?

 

카오산은 배낭 여행자들의 거리이다.

각종 먹거리와 게스트 하우스..그리고 각종 일일투어나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할수 있는 소위 말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모든 시스템이 다 갖추어진 백패커들의 고향같은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런 유명세가 점점 언론과 가이드북을 통해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부터 이곳은 그에 반대되는 급부로 방콕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지역중의 하나인 곳이 되어 버렸다.

수쿰빗이나 씰롬처럼 지하철이 있는 중심가도 아니고 라차다 처럼 주변에 고급 백화점이나 상가가 있는 그런곳도 아닌데 말이다.

소위말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버린것이다.

 

최근 몇년간 이 지역의 건물 임대료나 숙소,그리고 식당들의 물가는 이미 방콕 최고의 수준을 자랑을 하게 되었고 그 만큼 사람들이 많이 들끓다 보니 마약과 총기 ,소매치기 사건등의 흉흉한 민심의 사건들도 끊이질 않는... 어찌 본다면 가장 태국스러운듯 하면서도 가장 태국스럽지 않은 곳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그런 부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각 여행 가이드북과 여행 정보를 전달하는 커뮤니티들은 배낭족들의 가장 중요한 핵심 코스로 카오산을 꼽는데는 전혀 이견이 없는듯 하다.

태국의 여행객들은 전혀 거들떠 보지 않고 그곳에서 자지 않고 그곳에서 밥을 먹지도 않는데..유독 외국 관광객들로만 지역 경제가 돌아가는 참으로 특이한 지역인 카오산...

하지만 당장 현지 정보가 없는 초보 여행객들에겐 도저히 미워할래야 미워할수가 없는 그런 거리인 카오산...

 

이런 카오산의 거의 유일한 호텔다운(?)숙소가 하나 있는데..그곳이 바로 나발라이 리조트이다.

 

낫티도 늘상 시간이 되면 이곳에 새로운 호텔들이 들어설까...? 하며 이곳를  수시로 돌아보곤 하지만 늘 게스트 하우스들은 넘쳐나는데..막상 호텔 모양새를 갖춘 숙소를 찾는 부분은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아니 없다.

 

그 나마 호텔스러운 숙소는 나발라이가 가장 비슷하다.

물론 이곳도 시내의 호텔들에 비한다면 당연히 호텔 시설이나 인프라는 많이 모자란다..

시내의 1,500바트대의 훨씬  더 저렴한 호텔들과 비교를 하여도 당연히 어설프다..

하지만 이곳은 카오산의 유명세를 타고 늘 손님들이 차고 넘쳐나는 곳이다.

 

미리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도 없고..

매니저들도 소위 말해서 배를 튕기면서 장사를 한다.

한번은 낫티가 손님을 대신해서 강하게 컴플레인을 했는데...??

아쉬우면 오지 말란다..크크...벙찌는 그 기분..ㅋㅋ

한국 사람들이 안와도 자기들은 유러피안들만을 가지고만 장사를 해도 방이 없단다.(대체로 카오산 업소들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이렇다)

 

하지만 그래도 여행객들은 이곳으로 꾸역꾸역 몰려든다.

왜냐면..?

게스트 하우스들 말고 호텔중에선 다른 특별한 대안이 아직 까지 카오산에선 없기 때문에......

어쩌겠는가...?

카오산이 좋다면 가야지..뭐...ㅎㅎ

 

 

낫티의 바우쳐 가격(2008년 10월 31일까지)

 

Serene Corner - 2,100 바트(조식포함)

Scenic City - 2,300(조식포함)

River Breeze-2,800(조식포함)

 

엑스트라베드- 600바트

 

사실 위의 바우쳐 가격도 원래는 더 저렴했었다.

낫티와 최초 1년을 계약을 했었고.....

근데 자기들 맘대로 어느날 갑자기 그 계약서를 무효로 만들어 버리고 가격이 인상이 된 것이다.

그래서 그런법이 어디있냐고 당신들은 계약서의 개념도 모르냐고 따지니까....무조건 하기 싫으면 관두란다...ㅎㅎ

얼마나 대단한 곳이길래......

태국의 5스타들도 그렇게 에이전트들에겐 함부로 안하는데...

파타야 중심의 4성 리조트인 우드랜드 보다도 300 바트가 더 비싼 이 호텔....

 

직접 사진으로 찍었다.....^^

 

이곳의 장점은 역시 방콕의 중심을 흐르는 챠오프라야 강변과 카오산을 같이 포함할 수 있다는것.

 

카오산 로드야 태국 배낭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에겐 너무나 유명한곳...

저렴한 배낭족들의 숙소가 몰려 있는 가난한(?) 여행객들의 천국이다.

 

 고급 레스토랑이나 화려한 백화점들은 없지만

이곳엔 싼 길꺼리 간식과 땀 내음의 매력이 공존하는곳이다.

 

 

나발라이의 위치이다.파하팃 선착장의 바로옆

 

위의 지도에서 보다시피 나발라이는 한인업소들이 몰려 있는 쏘이 람부트리의 배후 도로인 강변의 파하팃 거리에 위치를 한다.

바로옆의 파쑤맨 요새를 길을 찾는 분기점으로 잡으시면 되겠다.

 

카오산 로드로는 사이 사이의 작은 골목길을 이용하면 쉽게 진입을 할 수 가 있고 챠오프라야 강의 선착장을 이용하여 방콕의 각 선착장으로 배를 이용하여 쉽게 쉽게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위치이다.

더불어 이 호텔의 바로 옆엔 파하팃 선착장이 있다.

 

이 선착장을 이용을 하면 수상 버스를 타고 아주 저렴하게 챠오프라야 강변들을 돌아볼수가 있다.

나발라이 리조트의 바로옆에 위치를 한다.

 

바로 이곳..

카오산의 유일한 호텔인 나발라이 리조트이다.

 

 

체크인을 하는 프론트...

 

작지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로비이다.

 

이곳은 리버뷰 객실이다.

모든 객실들은 거의 대동소이 하다.

오로지 베란다 밖의 뷰로 인해서 가격이 차이가 난다.

 

그리고 리버뷰의 객실은 텔레비젼이 조금 더 좋다..ㅎㅎ

 

욕실도 모두 똑같은 옵션이다.

 

욕조와 객실은 이렇듯 개방이 되어 있다.

 

미니빠 안전금고 그리고 간단한 호텔의 비품들

 

이 베란다의 방향 때문에 이 룸타입은 가격이 제일로 비싸진다.

 

강변을 바라보는 뷰....

 

이 방은  가장 저렴한 씨린코너(싸이드뷰)이다.

객실과 욕실의 사양은 똑같다....

 

다만 테라스의 뷰가...없다..그래서 제일로 싸다.

 

건물들로 막혀 있는 테라스의뷰...

 

이 방은 씨티뷰이다.

 

테라스는 도로 방면으로 나있는데...

 

시끄러운 차소리나 경적소리등은 일부 감안을 하셔야 한다.

결국 낫티의 개인 생각으론 이 룸타입보다는 씨린 코너가 더 현명한 선택이라는 판단이다.

 

객실의 복도

 

옥상에 있는 수영장이다..

 

수영장에선 남국의 해변 대신 챠오프라야 강변이 내려다 보인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카오산에선 이 정도면 가히 최고의 수영장인셈..^^

 

아침 식사를 하는 레스토랑

 

레스토랑은 잘 만들어져 있다.

 

이렇게 강변과도 연결이 되어서 아침에는 상쾌함을 느끼실수 있겠다.

 

바로옆으론 파하팃 선착장으로 나가는 출구가 마련이 되어 있고...

 

부지런히 오가는 태국인들과 여행객들의 모습을 보시게 될것이다.

 

그리고 나발라이의 맞은편에는 맛있는 쌀국수집 나이 쏘이도 있고...

호텔의 1층엔 24시간 편의점인 쎄븐 일레븐도 있어서 편리하다.

한인 업소(동대문,뷰다뷰,장터,홍익인간등)들이 몰려있는 쏘이 람부뜨리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말 카오산만 아니면....한대 쥐어박고(?)싶지만...

(이곳의 매니저는 정말로 밥맛이다.물론 프론트나 기타  아래에 있는 직원들은 친절하다ㅎㅎ)

그 나마 어쩌겠는가?

카오산을 가시려고 고민하는 분들은....

게스트 하우스가 싫다면 현재는 나발라이 밖엔 없는것을...

우리나라의 대기업에서 카오산에 땅을 사서 여행객들을 위해 호텔 하나만 지어 주시면 감사하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