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이야기

[베트남 하노이]발마사지371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08. 2. 9. 14:09

베트남 하노이에서 받을 수 있는 발마사지집 중에서 단연 압권인 집이다.


필자 역시도 마사지 매니아로써 태국의 전 도시를 거치며 수많은 발마사지를 받아 보았지만 이곳의 발마사지는 과연 그것들과 비교를 하여도 조금의 손색이 없다 할수 있으며 또한 그 써비스도 남 다르다 할수 있겠다.

 

베트남의 하노이시에 있는 대우 하노이 호텔 앞 킴마 거리에 위치하며 가격은..

 

발마사지 1시간 5만동
1시간 반 -7만동(5,250원)
1만동- 약 750원

 

방콕에서 비행기로 1시간 50분만에 도착하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의 달콤한 휴식

 

베트남은 우리 한국인들 에게는 다소 많은 연민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들이 많은 나라이다.

 

길고 길었던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아픔과..그에 뒤 이은 강대국들의 배신과 분단, 그리고 또 다시 이어지는 전쟁.. 그리고 봉쇄....

 

그렇게 수많은 사연과 시련을 거친 그들이었고...한때는 우리와도 강대국의 압력에 못이겨 총칼을 서로 맞대고 마주할 수 밖에 없었던 아픈 현대사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기도 하다.

 

호치민! 그가 없었다면 지금의 베트남의 자존심 역시도 완성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도 그들도 서로가 서로에게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그 이유를 이심전심으로 나마 이해해주고 있어서 일까?

그들과 우리들 사이엔 현재 그 어떠한 원한도 원망도 느껴지지가 않는다.

아니 어쩌면 서로가 서로를 말은 안하지만  그럴수 밖에 없었던 아픈 역사를 더 많이 이해해 주고 있음이리라...

 

그들과 우리는 그런면에서 참으로 닮은면이 많은 그런 민족임이 틀림이 없다.

 그리고 현재..

그들에게 우리는 최고의 투자국인 동시에 최고의 국제 커플이 탄생을 하는 혈연으로 맺어지는 그런 관계가 되었다.

 

아오자이... 그 이름만 들어도 무언가 짜안한 연민같은 것이 밀려온다.

 

우리가 애용하던 시내버스를 지금은 그들이 애용을 하며 출퇴근을 하고 있다.

 

하노이의 대표적인 대형 호텔인 대우 하노이 호텔이다.

 

베트남 사람들은 기존의 동남아 사람들과는 참으로 다른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 민족이다.

생김새도 분명히 많이 다르고 그 천성도 기존의 동남아 인들과는 무척이나 다른 패턴을 띄는데...

 

그 첫번째가 그들은 정말로 부지런 하다는 것일것이다.

그리고 돈을 좋아하며 악착같다는점 또한 기존의 태국이나 필리핀 인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너무나 돈을 좋아하는 나머지 베트남에서 초보 여행객들이 태국에서 처럼 만만하게 이들과 흥정을 하다가는 쉽게 쉽게 바가지를 쓰거나 사기를 당하기 쉽상이며 , 그들에게서 태국인들 처럼의 온화한 미소와 느긋함을 기대하다가는 또한 큰코를 다치기 쉽상일 것이다.

 

이는 마치 우리나라의 예전의 모습을 고대로 복사해 놓은듯 할것인데..

한때 서울에서 떠돌던 '눈 깜짝할 사이에 코베어 간다'는 그말...

지금 베트남이 딱 그 짝이다.

 

그러다 보니 베트남에서 단순한 여행을 즐기려 하는 여행객들은 당연히 태국이나 라오스 같은 친절한 동남아인들만을 접하게 되다가 베트남을 가게 되면 많이 당황을 하게 되며 더불어 그들의 그러한 불친절과 악착같음에 혀를 내두르게 되기도 한다.ㅋㅋ

 

돈에 악착같은 것은 한국인들이나 그들이나 참으로 닮았다.^^

 

하지만 뒤집어서 생각을 해보자 ..

 

그렇게 악착같은 삶을 영위하는 그들 이기에 여행객들은 또 다른 감동으로 그들의 서비스를 접할수 있는곳이 있을것이니.....

태국의 느긋한 마사지와는 그 기본 부터가 다르다...

필리핀의 캄보디아의 설렁 설렁한 그 서비스와는 그 땀의 양 부터가 다르다.

 

대우호텔 앞의 킴마거리에는 마사지 가게들이 많다.

그 이유는 이 근처에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이유도 있다.

 

371 마사지..친절하게도 한글로 간판이 만들어져 있다.

 

이곳의 서비스는 말 그대로 진짜로 감동 스럽다.

 

물론 필자는 몇년전부터 하노이에 들리게 되면 이곳을 꼭 들릴 정도로 이미 이곳을 마음속 깊이 찜해두고 있었던 까닭으로 새삼스럽지는 않은 일이 되었지만 아마도 이곳을 처음 접하게 되는 여행객들은 분명히 장담하건데 이곳의 서비스에 감동을 받게 될것임을 보장한다.

 

1시간 반 서비스를 받는 가격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5천원이다.

하지만 그 오천원으로 과연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부분은 그저 상상에 맞기겠다.

 

참고로 필자는 태국의 헬스랜드 부터 중국의 발마사지,발리의 어설픔과 일본의 말도 안되는 가격..그리고 모든것을 짜 맞춘듯한 이태원까지... 왠만한 발 마사지는 거의 다 접해본 나름대로 고수라면 고수임을 자부한다.

 

하지만 결론은..역시 이곳이 제일로 압권이라는것.

갈때마다 이곳은 늘 낫티를 실망시키지 않음이다.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2층으로 올라 가야만 한다.

 

 

마사지실은 솔직히 좀 꽤죄죄 하다.

 

하지만 마사지 집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바로 마사지 기술이 아니겠는가?

 

먼저 뜨거운 약탕물에 발을 담근후....

 

본격적으로 힘있는 마사지사들의 서비스가 시작이 되는데...

 

이곳의 마사지는 말 그대로 태국의 그것과는 방식 자체도 다르고 마사지 사들의 움직임 자체도 다르다.

 

정말로 열심히 해준다.

발은 물론이고 어깨며 등이며 얼굴까지...다 해준다...

그리고 등도 밟아준다...

말이 발 마사지 이지...거의 전신 마사지에 가깝다.

돈 오천원을 마사지 가격으로 준다는 것이 민망스러울 정도로 열심히 해준다.

팁은 안줄래야 안줄 수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한다.

당연히 지압봉 같은것도 사용을 하지 않는다.

 

여기에 비하면 태국의 헬스랜드는 한수 아래임이 분명하다. ^^

마사지사들은 조금이라도 팁을 더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모든 서비스를 베푼다.

이것이 바로 베트남인들의 악착같음에서 파생되는 긍정적인 부분이라는 필자의 주관적인 해석이다. ^^

 

너무 지나친 비약일까?

암튼 좋다..

여행객들이야 여행가서 서비스만 좋으면 그만이지..머...^^

 

정말로 진심으로 그들이 돈을 많이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하노이를 가면 호치민묘가 여행객의 필수 코스라고 한다면

베트남의 발마사지 역시도  필수 코스임이 분명하다..^^

 

이곳에 대한 소감은 한마디로.....따봉이다!

가격 좋고 서비스 좋고....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더 이상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이것만으로 충분하다!!!!

무조건 별 다섯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