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중국의 충격적인 오픈형(?) 공중 화장실[칠팔청춘 배낭여행 17회]

네이버 블로그" 여행모으기" 낫티 2019. 7. 31. 03:51

차마객잔에서 내려와 리장으로 가다가 만나게 된 당황스런?? 중국의 공중 화장실


아버지와 일찍 객잔에서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의 경치야 뭐 말할것도 없이 멋이 있었고...


말이 필요 없는 차마고도,호도협의 경치들..


다만 아침엔 한여름이라도 골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이 쌀쌀하다.


근데..동영상에도 설명이 되어 있지만서도..? 차오터우(호도협 매표소)에서 차표를 끊고 볼일을 보려고 공중 화장실을 가게 되었는데...???



호도협의 멋진 경치와 대비가 되는 멋진(?)공중 화장실..것도 유료이다.


칸막이가 없는 오픈형 구조..난감하네...


밑으론 물이 흐르고 있었다..결국엔..??


화장실의 그 물은 바로 옆의 개천으로 흐르고 있었으니....



정말로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우리나라도 그 옛날 똥뚜간 화장실이 있었지만 적어도 칸막이는 있어서 볼일을 보는것이 남에게 노출은 되지 않았었다.

비록 지푸라기로 똥을 닦을지언정...


중국의 이 공중 화장실 문화는 외국의 여행객들이 중국을 방문을 하였을때 가장 경악을 하게 되는 그런 부분이다.

아무리 현지의 문화가 어쩌니 저쩌니 마음을 넓게 가지고 이해를 하려고 친다고 해도  볼일을 보는데 옆 사람과 함께 나란히 앉아서 엉덩이를 같이 깐다는것이 그리 쉬운일만은 아닐터..

특히 여자분들일 경우엔 더 그러할것이다.


쉽게 말해 중국에선 화장실을 같이 다녀온 사이라는 것은 오픈된 공간에서 같이 엉덩이를 깐 사이라는것 아니겠는가..?

어찌본다면 인간의 가장 수치스럽고 예민한 부분일 수 도 있겠다.


낫티도 여행 기간 내내 이 공중 화장실만 들어가게 되면 엉덩이를 까고 일렬로 앉아 있는 사람들을 쳐다 보기가 무척이나 당황스러웠으니...


물론 낫티의 이 리뷰를 중국의 공무원들이 읽지는 않겠지만...

중국 정부는 이 부분을 조금은 신중하게 생각을 할 필요가 있을듯 하다.


화장실 문화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과 관련이 되어있는 시설일 것이고 그래서 그 곳은 가장 프라이버시가 보장이 되어야만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그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다 공개가 된다는 것은 인간적 수치심의 가장 예민한 부분을 건드릴 수도 있는 것일테고..

그래서 화장실 문화는 문명 국가로 가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일터..


문득,중국은 고속철을 깔고 5G를 깔고 하는 것보다 어쩌면 이 부분이 더 급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이해가 정리가 되어야만 그 다음의 발전이 훨씬 더 자연스럽게 다가오게 되는 것일터....



구독과 좋아요는 필수~~!!!